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 개인 오후, 놀이공원에 가 보셨나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1. 5. 1. 10:05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비 개인 오후, 한적한 놀이공원을 즐겨 보셨나요?

포스팅을 이틀 쉬었을 뿐인데...참으로 오랜만에 느껴지는군요.ㅋ
출장에, 회사의 아주 중요한 일로 금요일은 간만의 음주로 달렸더니만...
눈뜨고 나니 벌써 5월이네요. 4월 마무리는 잘들 하셨나요?...^^
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은 황사가 심할거란  예보덕분에...
집에서 조용히 딸아이와 지내야 겠어요~^^

지난주...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첫날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여행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다...일단은 가보자는 생각에 빗길을 달렸지요~ㅋ
다행히 놀이공원에 도착할때 즈음엔 비가 그쳤고...
비 개인 오후라 그런지...조금 살쌀하더라구요~
아빠, 엄마가 고민하는 사이~ 딸아이의 마음은 벌써 놀이공원 안으로....ㅋ
 티켓팅을 하고 놀이공원에 들어서니...한적하니(?) 참 좋더라구요.

간간히 보이는 사람들은 외국인 단체관광객....
비가 온 후라 조금은 쌀쌀한 날씨탓에...
딸아이에게 동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일념하에...열심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ㅋ
사파리월드를 가는 길목에 보인것이 아프리카관~
실내인데다가 동물들도 있다기에 얼른 들어갔습니다.

펭귄, 악어....부산에서는 물고기를 보러 간간히 갔었는데...그곳에서도 펭귄과 악어는 볼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딸아이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듯 했습니다.
새 먹이주기를 직접 체험한 딸아이....처음엔 관심이 없는 척 하다가...엄마와 함게 먹이주기 체험을 한 후에는
따라다니기 힘들정도로 신나했습니다.^^;;
사진찍자는 아빠의 말도 들은체 만체~ 그래서 아프리카관에서 찍은 사진이 몇장 없어요~ㅋㅋ

시간이 조금 여유있었더라면...구석구석 재미나게 놀다 왔을텐데...
마감시간이 임박했던지라...오로지 동물동물~~만을 외치며 아빠, 엄마는 이동하기에 바빴습니다.
동물원에 들어섰는데....허헐~~~
진짜 아무도 없습니다. 한적한 정도가 아니고 스산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벚꽃을 비롯한 많은 꽃들이 활짝펴서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난 후라~
처음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아라 하고 돌아다녔습니다만...
놀이공원은 사람이 조금 북적거려야 재미 있는것 같습니다.^^
한적하다 못해 스산하기까지한 동물원~ 사자, 호랑이, 북금곰....구경은 실컷했습니다만...ㅋ

동물들도 비가 온 후라 그런지 기분이 쳐저(?)있는듯 하더군요~ㅋ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스산한 분위기까지 느껴지는 동물원을 빠져나와 사파리월드로 향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최소 30여분은 족히 기다렸을 사파리월드~
입구에서 부터~~ 100미터 달라기하듯 거침없이 달려 버스승강장에 도착하니...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 할 수 있었어요~
버스안에도 사람이 얼마 없어~ 아주 재미나게 신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ㅋ
좌우로 자리를 옮겨가며....^^;

겁 먹을줄 알았는데...의외로 대담한 면이 있는 딸아이....
엄마와는 달리, 놀이공원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것 같습니다.ㅋ
조금 더 크면~(키가 110cm 이상 되면)...
놀이공원에서 딸아이와 제대로 놀 수 있겠다는 작은 희망을 보는 순간이였습니다.ㅋ
사자, 호랑이, 곰들이 바로 앞에서 어슬렁 거리면 무서워 할줄 알았는데...
엄마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며~ 살짝 짜증을 내기도...ㅋㅋ

평소~ 곰인형을 아주 좋아하는 딸아이이기에~
사파리에서도 곰을 보고 아주 좋아했습니다.
사파리월드 버스안에서의 에피소드는 다음에 기회되면 자시히 포스팅 하지요~ㅋ
여유롭게 사파리를 관람하고 난 우리 가족은....그때부터 조금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ㅋ
목표로 한 관람을 마쳤기 때문인지....ㅋㅋ
일단은 광장으로 향하기로 하고...광장에 도착했을 즈음~~~
막 공연을 끝낸 꿀벌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시간이였어요~
부끄러움이 많은 딸아이는 사진을 안찍을줄 알고 지나치려다~~
딸아이의 강력한(?) 요구로...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어요~ㅋㅋ
이번 여행에서 여러모로 딸아이의 많은 부분을 새로이 발견했습니다.

사진촬영을 끝내고 넓디넓은 광장의 화려한 꽃들을 감상했습니다.
처음 입장할때는 조금 긴장한 듯한 모습이더니...
이제는 긴장이 풀어졌는지...카메라를 들이대도 웃으며 포즈를 취해주더라구요~
사람이 많지 않으니~ 사진도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포즈로 실컷 찍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광장을 나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놀이기구도 타고 신나게 놀았어요~
놀이기구라고 해봐야~ 딸아이와 탈 수 있었던건 회전목마뿐이였습니다.
물론 찾아보면 더 있었겠지만...ㅋ
비가 온 오후여서...몇몇 놀이기구는 가동을 중단했더라구요.
그리고 가는 길목마다 맛있는 것들로 아이들을 유혹하는 조그만 부스들도~ 다 닫혀있는 상태~
아이들이 이것저것 사달라 떼쓰지 않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놀이공원은 아이들의 떼쓰는 소리, 사람들의 북적거림이 있어야 제맛인것 같아요~ㅋ

에고~ 이거 다 쓰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요~ㅋㅋ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에피소드 위주로~ㅋㅋㅋ
지구마을 인형을 관람하다...아빠가 어찌할바를 모르고 민망해 했던 사연부터 소개할까나용?...ㅋㅋ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보니...시간이 한참이나 걸리는군요~ㅋ

비개인 오후, 놀이공원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평소 기다림으로 보내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아이들이 맘것 뛰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해서 더없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아이들만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에서는....
우리 아이만을 위해서 놀이기구가 돌아간단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ㅋㅋ
그래도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놀이공원이 그립기는 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