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남은 명절음식으로 만든 근사한 한끼~!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가는군요.^^
짧은듯 길게 느껴지는 설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일상으로의 복귀가 한결 수월할것 같습니다.
명절음식을 연휴동안 계속 먹기엔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더더욱 그렇겠지요.
음식들 중에 특히나 나물음식은 엄마, 아빠가 먹지 않으면 계속 남아 처치곤란일때가 많아요.
아이들은 나물음식을 잘 안먹더라구요.
찬밥에 나물과 고추장, 참기름 넣어 슥슥 비벼먹어도 맛있는데...
한끼정도는 괜찮아도 계속해서 나물비빔밥을 먹을 순 없으니...ㅋㅋㅋ
나물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꼼수를 부려봤습니다.^^
먼저 찬밥에 나물을 잘게 잘라 넣어 비비듯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나물의 간이 조금 쎄다 싶으면 그냥 밥과 함께 섞어주시면 됩니다.
계란물을 풀어 지단을 부쳐주세요.
에쁘게 모양은 소용없어요.ㅋㅋㅋ
중불에서 약불로 줄여 한번 뒤집어 완전히 익혀줍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계란지단은 한김 식혀 줍니다.
한김 식혀준 계란 지단위에 미리 나물을 섞어놓은 밥을 올려주세요.
김밥을 만다는 느낌으로...계란지단위에 밥을 올리고 살살 말아줍니다.^^
밥과 나물을 섞을때 나물을 잘게 썰지 않으면...
나중에 계란지단으로 감싼 롤을 자를때 모양이 흐트러집니다.^^;;;
나물을 칼로 잘게 썰지 않고 그릇에 넣은 채로 가위로 잘랐더니 도라지 하나가 춤을 추네요.ㅋㅋㅋ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아 냅니다.
접시 한켠에는 부침개 두어개 올려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고운 계란지단에 이끌려 한입에 넣고 오물거립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말이죠~ㅋㅋㅋ
계란 지단을 부치고 김밥처럼 돌돌 마는 귀찮음이 있긴합니다만...
명절 남은 나물도 바닥까지 삭삭 긁어 먹을 수 있고,
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나물을 먹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빠의 꼼수~
남은 명절음식으로 만든 근사한 한끼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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