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강화역사박물관과 고인돌공원~!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강화역사박물관과 고인돌공원~!

 

017/11/16 -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 추운 가을날씨에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곳~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 탐방기에 이어지는 역사박물관 탐방기입니다.^^

강화자연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와 건물을 따라 사잇길로 이동하면

또 다른 건물의 역사박물관 입구가 나타납니다.

 

 

티켓발권부스에서 미리 발권받은 입장권을 확인하고,

각종 안내책자와 아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스템프북을 받았습니다.

1층 로비에는 타종과 비문, 그리고 강화도 역사에 관한 사진전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가볍게 둘러보고, 안내에 따라 1층 한켠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강화도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세요?

1층 로비에 들어서니 전 그제서야 아~~~ 라는 감탄사를 내뱉었네요.ㅋ

예전 초등학교 책에서 인상깊게 봤었던 마니산 참성단...ㅋㅋㅋ

 

 

단군이 하늘에 제를 지내는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녀들과 함께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본격적인 전시장 관람에 앞서 모니터를 통해 아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강화역사박물관을 익힐 수 있는 공간입니다.

허나 모니터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는것이 단점이로군요.ㅋㅋㅋ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합니다.

2층부터 시작되는 강화역사박물관은 선사시대, 구석기시대, 청동기시대로 이어지는

강화의 역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유물만 전시되어 있는 곳은 자칫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거든요~

유물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해설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선사시대, 구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유물을 보고 나면...

본격적인 강화도의 자랑~ 고인돌의 역사에 관한 전시가 이어집니다.

 

책에서만 봤던 고인돌~

고인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핀조명을 이용해 자연스레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면마다 상황에 맞는 대화도 함께 들을 수 있었어요.

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듯 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자기들~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유시히 관찰하던 도자기이기도 합니다.

아빠의 얕은 지식이 바닥을 드러내기도 한 순간이였지요.ㅋㅋㅋ

 

 

인천 강화도에 관한 역사는 모조리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한 역사적 사건은 고인돌과 마찬가지로 시대적 상황 묘사를 통해 잘 설명하고 있더라구요.

초등학생 딸아이에게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을것 같습니다.

 

 

강화성을 중심의 광성보전투도 재현해 놓았더군요.^^

5살 아들녀석이 재미있게 관찰하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짧은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오니...

마지막에 한옥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옛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더라구요.

 

 

역사 박물관을 나와~ 출출한 허기를 달래려 매점에 들러 주전부리를 했습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편의점이나 휴게시설이 없습니다.

매점만 달랑 하나 있으니 참고하시길....^^

 

매점 주인아저씨께서 고인돌공원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해주셨어요.

공원에 있는 고인돌은 전부 진짜라는 말씀에...

은벼리네가족은 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ㅋ

 

 

역사박물관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고인돌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입구가 여러곳이니 편한곳으로 입장하시면 되요.^^

자연사박물관과 역사박물관과는 다르게 입장권이 따로 필요 없는 곳입니다.

 

 

탐방로를 따로 걷다보니...가을의 끝자락임을 보여주는 억새도 보이고...

탐방로 안내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한창 탐방로 공사중이더군요.

 

탐방로를 따로 안쪽으로 들어가니...드디어 눈에 들어오는 강화고인돌~

넓은 공간이다보니 바람이 꽤나 세차게 불더군요.

 

 

어릴적 역사책에서 자주봤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고인돌은 전체적으로 돌아가며 감상하실 수 있어요.

정말 큰 크기에 도 한번 놀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하니 새삼 더 위대하게 보이더라구요.^^;;;

 

공원중심에 있는 18번 고인돌 외에도 드넓은 공원에 고인돌이 군데군데 위치해 있었는데...

공사중이기도 하거니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원을 빠져 나왔습니다.^^

 

 

공원의 또 다른 입구쪽으로 나왔는데요.

선사시대의 움막이 실제크기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움막 내부를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는 아이들~~ㅋㅋ

알고 봤더니, 움막 내부에는 당시 사람이 생활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조명하나 없이 말이죠~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움막안을 들여다 보다가는 소스라치게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ㅋㅋ

 

 

한바탕 소리지르고 웃었습니다.^^

 

 

고인돌공원은 꽤 넓습니다.

그래서인지 반려견과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목줄 없이 말이죠~~ ^^

 

은벼리네는 목줄없는 반려견에 큰 거부감은 없는데...

견주분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네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ㅋㅋㅋ

다가오는 귀여운 개들을 몇번 쓰다듬어 주고 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이 아닌가 싶어요.

고인돌의 유래와 어떻게 만들어지고...어떻게 고인돌이 세워지는지를 확인하고..

야외에서 직접 고인돌을 관찰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어른들에게도 세계문화유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짧지만 아주 유익한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인천 강화역사박물관과 고인돌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