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월대보름 부럼으로 만든 아이들을 위한 초간단 밑반찬~!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5. 3. 5. 08:0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정월대보름 부럼으로 만든 아이들을 위한 초간단 밑반찬~!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 하늘이 아주 깨끗하네요.

대보름 달을 볼 수 있겠지요?...ㅋㅋㅋ

정월대보름이라고 해서 오곡밥이나 보름 나물을 만들어 먹지는 않았습니다만...

부럼은 아이들과 함께 깨물었습니다.^^

 

피땅콩 한봉지를 사서 아이들과 함께 껍질을 까고 쏙쏙~ 알맹이를 빼먹었는데요.

평소에 호두, 아몬드같은 견과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였는데...

땅콩은 까먹는 재미가 있어서인지 그나마 조금 먹긴 하더라구요.

먹는거라면 왠만하면 가리는것 없이 먹는 아들녀석도

땅콩을 많이 먹는건 아니였습니다.

단지~ 땅콩껍질 벗기는 재미에 푹~ 빠졌을뿐...

 

 

피땅콩을 처음 본 25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처음에는 뭔가 유심히 살피는듯 하더니...이내 엄마 옆에 앉아 땅콩 껍질을 벗기려 인상까지 쓰네요.ㅋ

아직 손아쉬에 힘이 없어 혼자서 땅콩껍질을 벗기는건 무리입니다.ㅋㅋㅋ

 

 

그럴때마다 엄마, 혹은 아빠에게 껍질을 한번 깨뜨려(?) 달라고 요청하네요.ㅋ

껍질을 한번 비틀어 아들녀석 손에 쥐어주면...

껍질속 땅콩을 쏙쏙 빼냅니다.

그리고 얇은 껍질도 다시 한번 벗겨주는 센스~~~

볶은 피땅콩이라 속껍질도 아주 잘 벗겨지네요.

 

입으로 들어가는게 더 많을줄 알았는데...껍질만 벗길뿐...잘 먹지는 않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껍질을 벗기고 남은 땅콩은...

평소 잘 먹지 않는 호두와 아몬드를 섞어 견과류 조림을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섞어서 밥반찬으로 견과류 조림을 만들어 놓으니 아주 잘 먹네요.

견과류 종류가 많으면 다 섞어도 괜찮을듯 하네요.^^

 

 

땅콩, 아몬드, 호두를 준비합니다.

후두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주면 껍질의 떫은맛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전 그냥~ 사용했어요.ㅋ

 

 

조림간장과 물을 동일한 비율로 섞고...올리고당도 적당량 넣은뒤~

견과류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이때 바닥이 눓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시구요.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계속 저으며 끓여주시면 되요~

마지막에는 참기름 한방울 넣고 뒤적뒤적~~

한김 식힌 뒤에 그릇에 담아봅니다.

 

 

 

냄새를 맡고 달려온 아이들~

 

"아빠~ 이게 뭐예요?"

"견과류 조림~~~ 먹어볼래?"

 

딸아이 입에 평소 잘 먹지 않는 아몬드를 골라 넣었습니다.

 

"와~ 맛있어요~~"

 

짭쪼름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지니 맛있을 수 밖에요.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레시피입니다.ㅋ

 

완전히 식힌 후에 반찬그릇에 담아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날 저녁~ 아이들은 아빠가 만든 견과류 조림으로 밥한그릇 뚝딱~ 비웠다는 후문이...

은벼리네는 부럼으로 밑반찬 만들어 먹었어요.ㅋㅋㅋ

 

 

정월대보름~ 한해동안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부스럼(종기)이 안나며 튼튼해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럼깨기...

부럼깨기도 하고...남은 견과류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도 만들었습니다.

 

올 한해~ 가족 모두 무사태평하게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밤~ 밝은 대보름달을 보며 아이들과 소원도 빌어봐야 겠어요.ㅋ

 

남은 부럼으로 만든 초간간 밑반찬~

아이들이 평소 먹지 않는 견과류를 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니 너무너무 잘 먹습니다.

앞으로 종종 만들어 먹여야 겠어요.^^;;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