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가위질 솜씨, 아빠에겐 최고!
일주일에 한번 딸아이는 한글선생님과 한글공부를 합니다. 교재한권을 선생님과 다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월요일, 혹은 화요일 저녁엔 아빠와 한글공부 마무리를 하지요. 몇달전만해도 가위질은 늘 제 몫이였는데... 이젠 자기가 직접 하겠다 그러더군요. "아빠~ 내가 하고 싶어~" 오리고, 붙이기를 다 마친 딸아이.... 아빠에게 애교로 말합니다. "아빠~ 다른거 오릴까?~" 교재에 글자들을 오린다는걸 말리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그때 눈에 띈것이 만들기책...얼른 꺼내어 딸아이게 문어를 만들어 보자고 설득을 하고 실행에 옮겼으나, 딸아이는 성에 차지 않은 모양입니다. 결국 문어만들기의 마무리는 아빠몫으로...ㅡ,.ㅜ 설거지를 하다 이 광경을 보던 아이 엄마가 지난 교재를 꺼내어 주네요. 딸아이는 너무 좋아라 하며..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2010. 12. 16.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