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숫자 공부하는 딸아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0. 12. 28. 07:5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이번주가 지나면 2010년도 마지막이군요.
시간이 참 빠른것 같습니다. 벌써 2011년이라니...
아이엄마가 탁상달력을 2011년것으로 정리하려 하니 치카치카를 하고 나온 딸아아기 엄마곁으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급하게 나온것인지...ㅋ 입가엔 하얗게 양칫물을 묻히고서 말이죠~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2009년 탁상달력을 찾아서 볼펜으로 뭔가를 열심히 그리는군요.
아마 평소에 아이엄마와 가지고 놀던 탁상달력인가봅니다.
아직 연필 잡는법이 서툴러서인지 삐뚤빼뚤하긴 하지만...
진지하고 신중하게 한자한자 써가는 딸아이의 모습에 또한번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잠자기전 숫자세는걸 몇번 본적이 있긴한데, 이렇게 멋지게 숫자를 쓰는지는 처음 알았어요.
(에그~ 참 무심한 아빠지요?...^^:)
딸아이 세번째 생일이 몇일전이였는데...3일후면 딸아이는 5살이 되는군요.
예전처럼 빠른 몇년생 1, 2월생이 먼저 학교를 가는 일이 없어져서 딸아이가 태어날때부터 은근히 걱정을 했었거든요.
쿠겔놀이학교에 입학할때만 해도 같은 나이임에도 마냥 아기 같았던 딸아이인데...벌써 이렇게 커버렸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엄마, 아빠를 놀래켜주기도 하네요.
아빠가 감동하고 있는 동안 딸아이는 또다른 웃음을 선사하는 군요.
딸아이에게 입가좀 닦자고 물티슈를 가져오라 하니, 물티슈로 장난이 하고 싶어졌나봅니다.
썼던 숫자 몇몇개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물티슈로 탁상달력을 열심히 문지르는군요.
아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떴떳합니다.
자기전 거실을 항상 걸레질하던 엄마를 흉내내는 것일까요? 탁상달력은 안중에도 없고 온 거실을 물티슈로 닦고 다니네요.
초보아빠는 또한번 흐믓한 미소를 짓습니다.

아이는 웃음을 만드는 마법사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건 엄마, 아빠에게 늘 웃음을 만들어 주니까요~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