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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은 초등학생이 나들이 하기 좋은곳, 국내 유일무이 종박물관~!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4. 7.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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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은 초등학생이 나들이 하기 좋은곳, 국내 유일무이 종박물관~!

 

드디어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이였네요.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습니다만....

그러기엔 너무 더워서...ㅋㅋㅋㅋ

갑작스럽게 작은고모네로 마실(?) 다녀오듯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향한곳은 국내유일의 종박물관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그때는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박물관 내부는 못봤었거든요.

밖에는 분수와 물놀이 시설이 있어 가족단위의 나들이 객이 많았습니다.

종박물관 관람시각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입장마감은 오후 5시예요.^^

 

 

건물의 외관도 종을 연상케 합니다.^^

 건물에 들어서자 마자~ 더운 바깥날씨때문에 더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매표소 바로 옆, 제 1전시실부터 둘러봅니다.

들어서자 마자~ 큰 위엄(?)을 자랑하는 범종이 놓여져 있습니다.

물론 소리가 나지 않는 조형물입니다.^^

 

큰 범종을 돌아 전시실에 들어서니...

우리나라의 시대별 범종들에 대한 설명과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축소판 범종이긴 하지만...그 섬세함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아이들에게 자칫 지루할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각 범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각각 아니 몇몇의 범종앞 바닥에 있는 동그란 표식위에 올라서면~

웅장한 범종의 소리가 울립니다.

어느 종의 울림이 더 듣기 좋은지~ 아니 내 취향인지 구분할 수 있어 더 즐겁더군요.

전 해인사 범종에 한표~~~ㅋㅋ

 

 

한국 범종과 일본 범종, 중국 범종을 비교 설명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범종 이외에도 편종과 세계 각국의 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 1학년인 딸아이에게는 어려울수도 있겠으나...

많이 보고 경험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ㅋ

 

1층에 위치한 제 1전시실의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 제 2전시실에는 범종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이게 다가 아니였어요.

입구를 지나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실제 크기의 밀랍인형들이 범종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네요.^^

 

범종의 제작과장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범종의 조그마한 차이점을 알아 볼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울려퍼지는데요.

전 막귀라 그런지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ㅋㅋ

 

18개월 아들녀석도 버튼 누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제 2전시실 마지막에는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종소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학교 종, 두부장수 종, 구세군종, 핸드벨, 소방서 종 등등

8살 딸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한 코너이기도 합니다.ㅋㅋㅋ

 

 

영상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관람하기에는 다소 지루한 면이 있는것 같아 PASS

 

국내에 단 한곳~ 진천에 위치한 종박물관은...

그때그때 기획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전시중인 [세계의 종 - 나의 애장품 [展]

눈을 사로잡는 세계의 휘귀한 종들이 참 많더군요.^^

 

관람을 마치고 기념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핸드벨이 되어보는 시간....

아이들을 위해서 의자도 마련해 놓았는데요.

 

18개월 아들녀석은 사진에는 관심없고~

의자는 앉아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ㅋㅋ

 

 

국내 유이한 종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범종을 직접 타종할 수 있는 체코너도 있습니다.

 

박물관 앞에 하나~ 주차장 근처에 하나가 있어요.

아이들과 타종 경험을 해보는것도 새로운 경험이네요.^^

 

 

처음에는 쌩뚱맞게 충북진천이라는 시골(?)에 종박물관이 있을까~ 무척 의아했었는데요.

알고보니 진천이란곳이 엣부터 철생산지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그제서야 종박물관의 존재이유를 이해했습니다.

 

진천에는 종박물관 이외에도 가족나들이로 좋은~

한적하고 힐링이 절로 될만한 곳이 많은것 같아요.^^

 

종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8살 딸아이와 18개월 아들녀석은...

물놀이 한판~ 제대로 즐겼습니다.ㅋㅋㅋ

 

여름방학 맞은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와 함께 했던 종박물관...

야외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잔잔한 인공 시냇물과 분수가 있어

가족나들이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이상 진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종박물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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