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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9개월 아들~ 남자다잉~~!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4. 8.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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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9개월 아들~ 남자다잉~~!

 

비가 오다말다~ 마치 장마같이 꾸물거리는 날씨가 연일 계속 되네요.

오늘 오후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요?...^^;;

 

지난 여름휴가때~ 연일 비가 내리는 통에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었는데...

부산을 떠나오는 날~ 햇빛이 살짝 비치더라구요.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부산시민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새로 개장한 어린이대공원 [더파크]에 갈 생각이였는데...

주위의 말을 들어보니...입장료에 비해 많이 부실하다고 그러더군요.ㅋ

과감하게 계획을 변경하여 시민공원으로 고고씽~~~

 

말로만 듣던 [부산시민공원]

무엇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습니다.ㅋ

공원 입장료가 없는 대신 주차요금을 받는군요.^^

 

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

바로 바닥분숟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였습니다.

이미 가족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펼쳐놓고 마지막 더위를 식히는듯 했어요.

물론~ 아이들은 바닥분수에서 미친듯이~ 뛰어 놀고 말이지요.ㅋㅋㅋ

 

8살 딸아이와 37개월 조카가 먼저 바닥분수로 슬금슬금 접근해 봅니다.

 

 

분수대의 바닥은 폭신폭신한 고탄력 우레탄(?) 재질이여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이더라구요.^^

물기가 서서히 스며들기때문에 미끄러움도 없는듯 합니다.

 

며칠동안 제대로 뛰어놀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 했을텐데....

바닥에서 나오는 분수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8살 딸과 37개월 조카녀석~~

조금 적응하고 분수에 뛰어들려 했는데....시간이 다 되었는지...분수가 그만 멈추고 말았습니다.ㅋㅋㅋ

알고보니~ 30분 가동에 30분 쉬는 시간이더라구요.

 

 

8살 딸아이는 19개월 아들녀석과 함께~

분수대 한구석에 고여있는 조그만 웅덩이(?)에서 물이 다 빠질동안 신나게 즐겼어요.ㅋㅋㅋ

37개월 조카는 바닥분수가 멈추니~ 그닥 관심이 없는듯 했습니다.

 

 

분수가 재가동하기를 기다리며...

나무밑~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잠시 쉬어봅니다.

19개월 아들녀석은 누나의 시원한 주전부리가 탐이 나는지...계속해서 손과 입이 바쁘네요.ㅋㅋㅋ

 

분수 가동 5분전~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안내방송이 나오자 서서히 모여드는 꼬마친구들~~~

8살 딸이이도 합세하네요.ㅋㅋㅋ

 

 

정확히 정각이 되니~ 익숙한 동요와 함께 바닥에서 물이 솟구칩니다.

준비하고 있던 아이들의 함설소리도 일제히 울려퍼지네요.ㅋㅋ

 

 

바닥분수~ 그리고 위에서 쏟아지는 재미난 분수들~

아이들이 놀기에 충분히 즐거운 공간입니다.

 

8살 딸아이도 주저하는것 같더니만...

어느새 분수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어 버렸네요.ㅋ

 

 

37개월 조카는 여전히 분수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고~

반면, 19개월 아들녀석의 과감한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ㅋ

분수를 보더니 함박웃음을 지으며 거침없이 질주하던 19개월 아들녀석~

 

 

우선~ 잔잔한 분수의 물줄기부터 느껴봅니다.ㅋ

그리고 나서는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물놀이를 즐겼어요.

 

 

누나의 영향일까요?...ㅋㅋㅋ

남매가 겁도 없이~ 아주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37개월 조카에게 딸아이가 물놀이를 같이 하지 않겠냐고 몇번 권해 봤지만....

무섭다는 대답만 들었다는 후문이...ㅋㅋㅋㅋ

 

 

한창 호기심과 활동량이 왕성한 19개월 아들녀석~

어쩌면~ 제대로된 물놀이는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

물만난 물고기 마냥~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네요.

 

 

30여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바닥분수 가동시간 동안

아이들은 원없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가 아니여서 더 좋긴 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니 물놀이 하던 8살 딸아이는 살짝~ 춥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행여~ 감기에나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괜찮다며 또다시 분수속으로 뛰어가네요.

 

 

그런 누나와 마찬가지로 19개월 아들녀석 역시~ 신이 났습니다.

추울것 같아 손을 잡고 나오려 했는데...

엄마, 아빠의 손마저 뿌리치고 분수에 집중하는군요.ㅋㅋㅋ

 

분수가 높이 올라왔다~ 낮게 올라왔다~

나오는 음악소리에 맞춰 요란하게 춤을 춥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오로지 물줄기의 시원함과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촉을 즐기고 있는 아들녀석~ㅋㅋ

 

 

아쉬움이 많은 여름휴가였습니다만...

19개월 아들의 눈부신 성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33주 1일, 이른둥이로 태어나 대동맥개존으로 100일 전 수술까지 받은 녀석~

그런 아들녀석이 어느새 19개월이 되었고... 또래보다 키도 크네요.

오늘 정기검진을 받으러 갑니다.^^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자라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ㅋ

 

거침없이 질주하듯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19개월 아들녀석~

남자다운 면모를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ㅋ

 

겂없는 19개월 아들녀석~~ 너~ 남자다잉~~~~ ^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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