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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나들이에서 만난 폭우 대처법~ 멘붕에서 웃음으로~!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4. 6. 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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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나들이에서 만난 폭우 대처법~!

 

조금전 월드컵 H조 2차 경기가 종료되었군요.

열심히 싸웠습니다만...아쉽게도 4:2로 패했습니다.

남은 벨기에전은 기필코 승리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축구중계가 끝나자마자 후두두두둑~~~ 베란다 너머로 빗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출근길이 험난할것 같군요. ㅡ,.ㅜ

 

이번 주말 강한 소나기가 내릴꺼란 일기예보에 꼼짝않고 집에만 있으려 했는데...

일요일 아침~ 하늘을 보니 비가 올올것 같지는 않아서...

급~~ 공원나들이를 감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여유있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것만 골라 다녀보기로 하고 말이지요.ㅋ

비 예보 소식때문인지 고속도로도 한산하더군요.

공원까지 대략 1시간이 소요되는데...4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팝콘을 가득 리필하고선~ 뽀르르를 만나러 갔습니다.^^

대기시간없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자리고 있는데....

남매가 아주 신이 났습니다.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고~ 달콤한 간식도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요.

17개월 아들녀석의 먹방본능이 깨어 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ㅋㅋ

 

 

급기야 쭈그려 앉아 팝콘을 먹는 사태까지...ㅋㅋㅋㅋ

 

입장을 하고서~ 뽀로로 3D 입체 영화를 관함하기 위한~에필로그랄까요?

여튼~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뭔가가 있습니다.ㅋㅋㅋ

 

 

에필로그가 끝이나고~ 영화관으로 입장합니다.

본디~ 실제 인형들이 나와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데...사정상 바로 영화를 관라해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17개월 아들녀석~ 난생처음 3D영화를 관람했습니다.

허나~ 맘에 들지 않는지...안경을 벗고는 그냥 엄마와 놀았다는 후문이...ㅋㅋ

 

 

뽀로로를 만나고 나와서는 곧장~ 물개를 만나러 갔습니다.

지난번에는 순서대로 차근차근 둘러보다~

물개쇼를 놓치고 말았었거든요.^^

 

 

대략 20여분동안 웃고..박수치고...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물개쇼까지 보고나니...배가 출출합니다.

오직~ 아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쇼 위주로 관람을 해야한다는 생각에...점심 시간도 지나버렸습니다.

 

 

뽀로로를 관람하면서 미리 예약해 놓은 마다가스카 공연시각이 조금 남았기에...

그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이때가지만해도 참 여유로웠는데...ㅋㅋㅋ

누나와 동생은 마냥 신난 모습입니다.

하긴 배까지 부르니...뭐~~~ㅋㅋㅋㅋ

 

점심을 먹고 난뒤에는 미처 준비하지는 못했는데...

카니발광장에서 펼쳐지는 스플래쉬 카니발을 잠시 엿봤어요.

8살 딸아이는 물에 빠진 생쥐처럼....온몸이 다 젖었고...

아들녀석은 날아오는 물줄기에 놀라 대성통곡하며 울었지요.ㅋㅋㅋ

다음에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스플래쉬 카니발을 실컷 즐기다 와야겠습니다.

 

시간이 되어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촬영이 금지더라구요.

공연전 한컷~~~

30여분 넘게 공연을 관람하고 밖에 나오니....허거걱~~~~

완전 멘붕이였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거든요.

스플래쉬 카니발에 참가했던 가족들은 우의를 꺼내입고 이동을 했는데....

그렇지 않은 가족들은 멘붕상태로 출구에서 꼼짝을 못하고 있었지요.

보관해 놓은 유모차는 비에 홀랑 젖어 버리고...

진행요원들은 쓰레기 수거용 비닐을 나눠주느라....전쟁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은벼리는 팝콘을 먹어주는 센수~~~ㅡ,.ㅜ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진행요원이 우산을 급하게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현금으로만....ㅡ,.ㅜ

우산을 하나 구입해서 Shop에가 우의까지 구입하고 나니...거밋말처럼 햇빛이 나더군요.쩝

 

카페에 들러 한숨돌리고...다시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의도 입고...우산까지 쓰고서....공원을 돌아다녔지요.

그런데 빗줄기가 장난아니게 굵어지더라구요.

비를 피해가며~ 실내 볼거리만 찾아 다녔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지구마을~~~

8살 은별이는 두어번 봤던 경험이 있고...

17개월 은후는 아마 처음인것 같아요.^^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월드컵 주최국인 브라질이 보입니다.ㅋㅋㅋ

 

 

비오는 것을 잠시 잊고~ 아이들과 함께...인형들의 춤과 노래를 감상했지요.

 비때문에 밖에서 찍지 못한 사진...실내에서 실컷 찍었습니다만...

다 흔들렸네요.ㅋㅋㅋ

 

 

난생처음~ 인형들의 춤과 노래를 감상한 아들녀석~

뭔가 신기한 눈치입니다.

다행히 울지는 않았어요.ㅋㅋㅋㅋ

 

그렇게 관람을 끝내고 밖에 나오니...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공원 내 모든 놀이시설은 가동을 멈췄고~

중간중간 작은 가게들도 다 문을 닫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조금 일찍~ 공원을 빠져나오는데....

 

8살 딸아이는 못내 서운한듯~ 더 놀고 싶다 그러는데...

사실~ 푹우가 쏟아진 이후라...더 놀수가 없었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공원을 나왔습니다.

비오는 날의 공원 나들이~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ㅋㅋㅋ

 

 

빗속의 나들이가 많이 피곤했던지...

17개월 아들녀석은 차에서부터 깾도 않고 잠에 빠졌습니다.^^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가족들에게 우의가 하나씩 생겼어요.

그리고 색색이 우산도 두개씩이나...ㅋㅋㅋㅋ

이제 앞으로 비오는날 공원나들이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유모차는 레인커버가 없으면 짐이 되더라구요.ㅋ

 

다음번 나들이는 햇빛 쨍한날~ 우의 입고 스플래쉬 카니발을 즐기는 것입니다.^^

 

공원나들이에서 갑작스럽게 폭우를 만났을때~

당황하지 말고...비오는 날의 한적한 공원을 즐겨보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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