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함께 가는 봄을 만끽했습니다.

 

 

장미와 함께 가는 봄을 만끽하다...

 

어제 투표는 다들 하셨나요?

은벼리네도 온가족이 출동하여 소중한 한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결과야 어떻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것에 의미를 두어야 겠네요. ㅡ,.ㅜ

 

이젠 완전한 여름인가 봅니다.

한여름엔 얼마나 더우려고...벌써부터 이렇게 더운지....

집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날 정도네요.

 

오늘 출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징검다리 연휴여서 휴가를 내고 일요일까지 쭉~~~ 쉬시는 분들도 많으실것 같아요.

저 역시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ㅋ

8살 딸아이의 학교 등교만 아니면~ 훌쩍 떠났을터인데...

애살(?)이 많은 8살 딸아이는 학교에 꼭 가야한다나? 뭐라나?....ㅋ

 

여튼, 남은 연휴동안 아이들과 또한번 나들이를 다녀와야겠습니다.

지난주에 다녀왔었던 놀이공원 이야기를 자주 하네요.ㅋㅋ

큰맘먹고 연간회원권까지 등록했으니...앞으로 자주 다닐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놀이공원에 나들이 가기가 부담스러운데...큭~)

 

가벼운 마음으로 찾았던 놀이공원~

목적은 아이들에게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여주고픈 마음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운좋게~ 아직 끝나지(?) 않은 장미축제를 실컷 즐기다 왔어요.

거의 막바지인지라 장미가 활짝 피긴 했었습니다만...

담벼락에 장미꽃들은 아직 봉오리를 품고 있었습니다.

 

장미원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다육이 액자....

집안 인테리어에 활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요.ㅋ

 

 

16개월 아들녀석...장미원에 들어서자 마자...

유모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뛰어다니더라구요.

헬륨풍선 하나 들고서....ㅋㅋㅋ

 

 

아장아장 아들녀석의 걸음마와 장미꽃이 참 잘 어울립니다.

집근처 장미공원과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올해는 집근처 장미공원에는 다녀오지 못했네요. 해마다 다녀왔었는데...^^)

 

 8살 딸아이 역시~ 신이 났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뛰어 다니다가...본격적으로 장미감상에 나선 은벼리네...

가장 먼저 16개월 아들녀석이 장미꽃의 향기를 맡기 시작합니다.

 

 

누나의 영향인지~ 초록이들을 대할땐 손보다 코가 먼저 나가는 녀석입니다.ㅋ

누나에게서 좋은것만 배우는것 같아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장미의 향기에 취해~ 절로 미소가 나오나 봅니다.

박수까지 치는 군요...ㅋㅋㅋ

 

 

8살 딸아이도 장미향을 맡아 봅니다.

 

 

장미향을 맡다....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이라며~

8살 딸아이는 장미꽃 앞에서 온갖 포즈로 사진을 요구하는군요.ㅋㅋㅋ

 

 

온갖 종류의 장미로 인해 저절로 기분이 업~되는 공간입니다.

거의 막바지여서인지...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던것 같아요.

날씨도 한몫했어요.

햇빛이 나지 않고~ 바람은 살랑살랑~~~

 

엄마와 아이들이 장미꽃에 심취해 있는동안~ 아빠는 여러종류의 장미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절정을 넘어~ 이제 지기 시작하는 장미꽃들~

붉은 열정의 장미꽃과 순백의 희장미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담벼락이나 기둥에서 피어난 장미꽃은....

아직 봉오리를 머금고 있어 그 자태가 더 곱습니다.

 

놀이공원 장미원에서 온가족이 힐링한 느낌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일찍 찾아가봐야 겠어요.ㅋ

올해 장미축제는 오는 6월 15일까지입니다.^^

 

주중 출장때문에 올해의 봄은...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여름이 오기전 아이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이 간절했던것 같아요.

 

가는 봄....

막바지 장미와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