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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애기인줄 알았는데...우리딸 다 컸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4. 6. 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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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애기인줄 알았는데...우리딸 다 컸네~!

 

장기 출장중인 업무가 조금씩 막바지를 행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중 출장이 아니라...주중 하루, 이틀 출장만 다니면 될것 같아요.^^

다음주중까지는 집에서 정상출근합니다.ㅋ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네요.^^

특히나 8살 딸아이가 주중에 아빠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니~

자주 전화하고 메세지를 보내네요.

주로 묻는 질문들이~

 

"아빠~ 오늘은 부산으로가? 서울로가?"

"아빠 오늘은 몇시에 퇴근해?"

"아빠~ 언제와??"

"아빠~ 노~올자~~"

 

매번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마음먹은만큼 잘해주지 못한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씩 딸아이의 행동이나 말투~ 단둘이서 외출이라도 하면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른스럽기 때문이예요.ㅋㅋ

 

 

아빠와 단둘만의 데이트...

집앞에서 산책하고...편의점에 들러 얼음가득한 음료수 하나 엄마 몰래 마신게 다이긴 합니다만...ㅋㅋ

새삼스럽게도....부쩍 성정해 버린 딸아이가 어른스럽게 느껴집니다.

 

여름이면 긴 머리카락때문에 늘~ 묶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면서도..

절대 자르지 않겠다던 딸아이....

어느날인가 먼저 파마를 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태어나...파마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큰고모의 꼬득임(?)으로 한번...ㅋㅋㅋㅋ

 

 

미용실에서도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파마가 예쁘게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갖는것 같아요.

다행히 파마는 딸아이의 마음에 쏙 드나 봅니다.^^

 

아침마다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등교하는 뒷모습을 보면...

정말 이제 애기가 아니고 다 컸다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17개월 동생을 돌봐주는것고 그렇고...ㅋ

 

그런데 며칠전~ 딸아이는 아직 애기란걸 깨달았습니다.

아이엄마의 급 피로함과 몸살에...

왠만해선 TV를 켜주지 않는데...왠일로 영화한편을....ㅋㅋㅋㅋ

딸아이가 어렸을적 한두번 보여줬었던 영화예요.

 

[마당을 나온 암닭]

 

예전에 본 기억이 있긴 하지만...또 다시 본다는 설레임이 가득한것 같았습니다.

한참 영화를 보다~ 말미에 울음을 터트려버린 8살 딸~

 

갑작스레 눈물 흘리는 딸아이때문에 아이엄마가 살짝 당황했지요.ㅋㅋㅋ

 

"별아~ 예전에 다 본건데 왜 울어?"

"다 본건데...또 보니까 슬퍼~"

 

딸아이의 소녀감성은 여전한거 같습니다.

아주 어릴때...3~4살경이였던것 같아요.

[강아지똥]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집이 떠나가라 대성통곡을 했었거든요.ㅋㅋ

그리고...그 외에도 어린이나 유아가 볼만한 가족영화를 보면서 참 많이도 울었던것 같습니다.

 

이런거 보면...아직 애기인것 같으면서도...

새삼~ 딸아이가 언제 이만큼 컸나~ 되돌아 보게 되는군요.^^

 

딸~~ 내일은 아빠하고 실컷 놀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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