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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공주? 아니 거울왕자의 탄생~!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5.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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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공주? 아니 거울왕자의 탄생~!

 

지난 주말부터 피곤이 겹쳐서 그랬는지...급성 편도선염으로 고생을 했는데...

그여파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아빠에게 옮은 것인지...딸아이도 살짝 열이 났었고...

16개월 아들녀석 역시~ 눈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목이 많이 부었다는 진단을 받았네요.ㅡ,.ㅜ

왜 안좋은건 다 아빠를 닮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아빠가 감기나 피곤함이 누적되었을때 가장 먼저 신호가 오는것이 편도선이거든요.

 

여튼~ 16개월 아들녀석~ 병원에 다녀온 후, 처방받은 약을 먹고 나서부터는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의 모습이라고 해봐야~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것이지만....ㅋㅋㅋ

 

요즘 16개월 아들녀석에게는 먹는것 외에도 관심거리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바로 누나의 손거울인데요.

 

 

불과 한두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손거울은 그냥 장난감 정도 였습니다.

손에 쥐고~ 뭔가를 두드릴때 사용하던 물건이였거든요.

 

그랬던 16개월 아들녀석~

이젠 거울의 진짜 용도를 알아버린것 같습니다.ㅋㅋ

누나의 물건이면 더 관심을 보이던 녀석인데~

누나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손거울이다보니 누나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던 모양입니다.ㅋㅋ

 

잠자리에 들기전, 손거울을 들고 있는 아들녀석을 포착~!

 

 

이불위에 벌러덩~ 누워서는 손거울 만지작거리네요.

그러는가 싶더니....손거울을 통해 자기 얼굴을 관찰이라도 하는듯~ㅋㅋㅋㅋㅋ

그 모습이 흡사~ 8살 딸아이 어릴때를 보는것 같습니다.ㅋㅋ

 

 

잠시 그러고 말겠지 했는데....

이번에는 자리에 앉아서도 손거울을 들여다 봅니다.

 

 조그만 거울을 통해 보이는 자기얼굴이 신기한 것일까요?

ㅋㅋㅋㅋㅋ

 

 

이러다 나중에는 8살 누나와 손거울 쟁탈전이 벌어질지도 모를일입니다.ㅋㅋ

한참을 위에서 뒹굴거리며 거울을 보나가...

한번씩 앉아서 거울을 보다가....

급기야 거울을 들고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작은거울이 답답했던 것일까요?

욕실로 들어가려는 아들녀석을 불렀습니다.ㅋㅋ

 

"아들~~ 욕실에 큰거울 보러 가는거야??"

 

아빠의 말을 이해한것인지 못한것인지~ 알듯 모를듯 미묘한 미소 한방 날려주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ㅋㅋㅋ

 

최연소 거울공주~ 아니 거울왕자가 탄생했네요.ㅋㅋㅋ

 

비록 외모에 대한 관심이 아닌~ 거울자체에 대한 호기심이겠지만...

어쨌든 16개월 아들녀석을 거울왕자로 명명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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