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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이 보고 싶다는 아들의 절규~ 이제 시작인가 봐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5.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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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이 보고 싶다는 아들의 절규~ 이제 시작인가 봐요~!

 

주말 내내 비가 와서일까요? 이번 한주의 시작은 피곤함으로 시작한것 같습니다. (괜히 날씨탓~ㅋ)

지난주는 출장이 주말까지 이어져서 일요일 오전에서야 아이들을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8살 딸아이는 언제 오냐고 계속해서 전화를 하고...

15개월 아들녀석은 전화로 뭔가를 옹알옹알 거리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아빠~ 엄마~ 소리만 할줄 알기에...^^;;

 

대신 아이엄마의 아들녀석의 사진 몇장을 보내주네요.

사진을 보는 순간~ 뭔가 모를 애잔함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그런 감정이였습니다.

 

 

8살 누나가 공부를 하는 동안~ 밖에 나가고 싶은 아들녀석은...

베란다 창을 통해 바깥구경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쪼그리고 앉아 바깥세상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넉장의 사진은....

보는이로 하여금 애잔함과 미안함을 마구마구 솟아나게 합니다.ㅋ

 

아마도 엄마에게 떼를 쓰다~ 창앞에 쪼그리고 앉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ㅡ,.ㅜ

 

 

걸음마를 조금 늦게 터득했지만...

한번 터득하고 나니~ 이젠 아예 뛰어다닐 기세입니다.

 

집안에 있을때에도 베란다에 나가서 노는걸 제일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여튼 사진을 보는 순간, 드넓은 잔디밭에 데려가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밖에 한번 나가면 좀체~ 집에 들어갈 생각을 안한다 하니...

이제 그 시기가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ㅋㅋㅋ

 

일요일, 조금 늦게 출장에서 돌아와~ 아쉬운대로 아파트단지 앞 소방도로에서 놀았습니다.

밖에 나가자 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 다니는 아들녀석~

 

 

"은후야~~~ 은후야~~~~~~"

 

몇번의 부름끝에 겨우 뒤를 돌아봅니다. ㅡ,.ㅜ

뭐가 그리 신나는지...하늘을 비를 잔뜩 머금고 꾸물거리고...

아들녀석은 신이 나서 걸음마인지 달리기인지 모를 뜀박질을 하고 있고...ㅋㅋ

 

 

아빠의 부름에 뒤돌아 걸어오다...엄마를 발견하곤 다시 방향을 바꾸는 아들녀석~ㅋㅋ

 

 

넘어질듯~ 넘어질듯~ 넘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이젠 집안보다는 바깥세상이 더 좋은 모양입니다.

하긴~ 눈으로 보는것들도 새로울테고...한발 한발 나아가는 그 기분도 알아버렸으니...^^;;

 

아이엄마에게는 또다른 고난의 시작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밖에 나가자고 조르는 일이 잦아질테니...ㅋㅋ

 

베란다창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불쌍해서라도 밖에 데리고 나갈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이 봄이 다 가기전~ 틈나는 대로 아들녀석과 열심히 뛰어 다녀야 겠습니다.

 

@ 그나저나 이 출장생활은 언제쯤 끝이 날런지....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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