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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아기인줄 알았던 15개월 아들~ 난 남자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4.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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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아기인줄 알았던 15개월 아들~ 난 남자다~!

 

주말부터 내린비가 어제까지 이어졌습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남쪽지방에 비가 내리는 군요~^^

차분함을 넘어 가슴 한켠이 시린 느낌이 더 강합니다.

이 지루하고 길게만 느껴지는 봄....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빠르게 혹은 더디게 지나가는 시간만큼이나 15개월 아들녀석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어쩌면 주중에 떨어져 있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주말에는 정말 오랜만에 근처에 사시는 막내 이모네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잠깐의 외출....

난생 처음 보는 아들녀석의 남자다움에...또한번 감탄을 했습니다.ㅋ

아이엄마는 새삼스러울것도 없다는 듯~ 그저 미소만 짓고 있었구요.ㅋㅋㅋㅋ

 

 

이모네 아파트 단지안 놀이터를 찾았습니다.

이제 걸음마가 익숙해진 15개월 아들녀석은...놀이터에 들어서자 마자~ 아주 신이 났습니다.

잡은손을 뿌리치며 뒤뚱뒤뚱 놀이기구를 향해 돌진~~~

 

아이엄마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 아들녀석을 사슴모양의 흔들목마에 앉혀주네요.^^

처음엔 주저주저 살짝 겁먹은 표정을 짓더니...

어느새 환하게 웃으며 과감하게....너무도 과감하게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행여나 부딪칠까...떨어질까...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아들녀석의 괴성과 함께 시작된 말타기는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괴성까지 지르며 온몸을 이용해 말타는 듯한 시늉을 하는 아들녀석을 보고 있자니...웃음이 절로 나옵니다.ㅋㅋ

 

 

신나게 말을 타다가...옆을 한번 스윽~~~ 쳐다보더니...

다른 흔들목마가 궁금했나 봅니다.

겁도 없이 혼자서 내려오더니만...뒤뚱뒤뚱 다른 흔들목마를 향해 돌진~

 

 

아주 안정된 자세로...엉덩이를 들썩들썩~~~

15개월 아들녀석의 이런모습 처음입니다. ㅋㅋㅋㅋ

 

뭐가 그리 신이 나는 걸까요?

침까지 흘려가며~ 목청 높여 소리지르며...

마치 드넓은 초원위를 말을 타고 달리듯~ 액션이 과감합니다.^^

 

아들녀석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과감하게 말타는 모습 감상하실래요?ㅋㅋㅋ

 

 

마냥 아기인줄만 알았는데....

아들녀석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누나를 따라 소꿉놀이며...누나가 가지고 놀던 주방놀이며...

그리고 누나의 악세사리들을 좋아하길래...누나의 영향이 큰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15개월 아들녀석은 진짜~ 남자였습니다.ㅋㅋㅋ

 

아무래도 아들녀석이 조금 더 크면...

아들녀석때문이라도 아빠가 운동을 해야만 할것 같습니다. 쩝

아빠는 개발(?)인데~~~~ㅋㅋㅋㅋ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아들녀석이 오늘따라 유난히 반짝반짝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아빠만의 착각~)

 

마냥 아기인줄 알았던 15개월 아들녀석~

놀이터에서 처음보는 아들녀석의 과감한 모습에 잔잔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마치 세상 향해 소리치는것 같았어요~

 

"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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