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들의 등산본능~ 엄마, 아빠는 조마조마~
여유있는 일요일 아침~
여전히 8살 딸아이와 아들녀석의 재잘거림에 잠이 깼습니다.
오늘은 [겨울왕국]을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네요. 아침부터....ㅋㅋㅋ
극장 나들이에서 [겨울왕국]을 보고 왔었는데...그 이후로 줄곧~ 겨울왕국...겨울왕국....
하는 수 없이 무제한 시청 가능한 상품으로 결제를 하고 말았습니다.ㅋ
누나옆에서 집중해서 TV를 보던 아들녀석...
아빠가 부시시한 모습으로 안방에서 나오니~ 환하게 웃으며 달려... 아니 기어오네요.ㅋㅋㅋ
14개월 아들녀석...넘치는 혈기왕성함을 감추지 못하고...
엄마, 아빠를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언젠부턴가 아래쪽에 있는 물건보다는 위쪽에 있는 물건들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아졌던것 같아요.
아직 작은키 탓에 왠만한 높이의 물건들은 손에 잡지 못하는데...
그럴때면 까치발을 들고서...손을 있는 힘껏 뻗어 기어이 물건을 손에 넣고 마는 집념을 보이던 녀석입니다.
그리고 누워 있는 누나만 보면...마치 등산이라도 하는냥~ 누나 위에 올라가는 본능을 보여주었었어요.ㅋㅋㅋ
누나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것 처럼...
거실장 서랍을 이용해 거실장에 올라가서....작은 저금통을 밝고 또 올라서는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아직 혼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녀석인데....
등산본능을 보이는 녀석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ㅋ
아직 주방은 녀석이 정복을 하려다 실패한 곳입니다.
문이란 문은 모조리 잠금장치를 해놨거든요.ㅋㅋ
그러다 보니~ 주방에만 오면...그 잠겨있는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요.
요즘 아들녀석의 목표는 오븐인듯 합니다.
오븐 앞에서 까치발을 들고...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오븐을 터치하거든요.ㅋㅋㅋ
조만간 뭔가를 밟고 올라가 오븐을 정복하는 날이 올지도...
주방 싱크대 하부장은 정복한지 오래고....
다만~ 위험한 주방용품이 있는 하부장은 잠금장치를 해놔서 다행입니다.
수납되어 있는 물건을 죄다 꺼내고...거기에 들어가는 있도 다반사입니다.ㅋㅋㅋ
등산본능에 이어 동굴탐험 본능도 슬슬~ 나오고 있어요.
등산본능의 최절정을 치닫고 있는 요즘...
14개월 아들은 올라갈 수 있는 곳은 무조건...본능적으로 올라가는 군요.
누나가 공부하던 책상을 발판삼아~ 책상위에 올라가 노는일도 다반사입니다.
작은고모가 선물해준 미끄럼틀은 아들녀석의 독차지가 되어버렸고...
미끄럼틀에 올라가 손에 닿는 책들을 모조리 꺼내는 것도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ㅋㅋ
딸아이때와는 다르게 아주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들녀석때문에...
엄마, 아빠의 마음은 늘 조마조마합니다.
아직 별 사고가 없었으나....그래도 계속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것 같아요.
아들 녀석의 등산본능....이제 시작되었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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