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14개월, 세상의 첫발을 내딛다.
날씨가 참 많이 따뜻해 졌어요. 이젠 완전한 봄날같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그늘은 아직 서늘함이 느껴지기는 합니다만...아파트 화단...꽃나무의 꽃망울을 보니...
봄은 우리곁에 성큼 다가와있단 생각이 드는군요.
태어난지 14개월 접어든 아들녀석~
조금 일찍~ 이른둥이로 태어나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무탈하게 첫돌도 지나고...이제 걸음마를 하려 합니다.
조금 늦게 걸음마를 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했습니다만...원래 태어났어야할 시기가 다가오니~
걸음마도 자연스레 되는것 같아요.^^;;
따뜻한 봄날~ 세상과 마주할꺼라고...그러자고 약속 아닌 약속을 했는데...
성질급한 녀석은 두달이나 일찍 세상과 마주했었거든요.^^;;
겨우내~ 집안에서 뭐든 붙잡고 걸음마도 수도 없이 했었지만...
따스한 봄날~ 기분좋게 엄마의 도움을 받아 장시간 걸음마를 해보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아직 겨울의 흔적이 다 가시지 않은 아파트 화단에서...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지는 합니다만...
14개월 아들녀석~ 마냥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마음은 날아갈듯~ 급한데....(?) 몸은 따라주질 않으니...ㅋㅋㅋ
그동안 감기때문에...혹은 날씨때문에...미세먼지 때문에...장시간 외출은 꿈도 못꿨는데...
오랜만에~ 가벼운 차림으로 외출을 했습니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아들녀석에게는 모든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신기한 마음에 마음만 급하다 보니~ 몸이 자꾸 앞으로 기울어 지는 모양새 였습니다만...ㅋㅋ
집에서 처럼~ 아파트현관 난관을 잡고는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나아가네요.
서너걸음은 혼자 걷기도 합니다.
후다닥~ 이라는 표현이 딱 맞겠네요.ㅋ
넘어지지 않으려 안감힘을 쓰는 모습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난간에...유모차에 의지한채 몇발자욱 이동해 보지만...성에 차지 않나봅니다.
다시 엄마의 도움을 받아~ 전진...전진...
따스한 봄날~ 태어난지 14개월 된 아들녀석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비록 몸과 마음은 따로 놀았지만...
아들녀석이 내딛으 발걸음에 아빠는 그저~ 흐믓한 미소만.....^^
아파트 화단에 봄꽃이 만발할때쯤~ 아들녀석의 걸음마는 완성(?)되겠지요?
14개월 아들녀석의 야외에서의 첫~ 걸음마를 축하하며...이 기록을 남깁니다.
아들~~ 화이팅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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