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시도 때도 없는 아들의 전화통화~!
오는 봄을 시샘하는지...꽃샘추위가 시작된듯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더욱 더 감기 조심을 해야겠어요.
어제부터 목이 간질간질 한데... 오늘은 물 좀 많이 마셔야 겠네요.^^
초등학생이 된 8살 딸~ 아침마다 바쁘네요.ㅋㅋ
13개월 아들녀석은 뭐가 좋은지...누나 옆에서 그저 싱글생글 웃기만...^^
바쁜 아침시간이 지나고...수시로 아니 때때로 아들녀석은 간식을 먹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단지 3일만에 모유끊기에 성공했으니...
먹는 밥 말고도 이것저것 간식으로 부족함을 달래주고 있지요.ㅋ
요즘들어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간식은~ 플레인 요구르트예요.
요구르트를 처음에는 얌전히 받아 먹더니...
요즘은 자기가 숟가락으로 직접 떠 먹겠다고 난리~~
어느정도 먹이고서는 숟가락을 쥐어 줬습니다만....결과는 예상대로~ㅋㅋ
다 먹고 난 후에는....다 먹었다는걸 아는지...
요구르트 통으로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통을 뒤집어 그릇에 넣었다 뺐다~
소리나게 두들겨 보기도 하고....
결국엔...엄마, 아빠를 빵 터지게 만드는군요.ㅋㅋㅋㅋ
그것은 바로~ 요구르트 통을 이용한 전화통화~~~
유선 전화기만 보면 환장(?)을 하는 녀석입니다.
옹알이이긴 하지만...전화통화도 가능하답니다.ㅋ
낮에 가끔씩~ 아들녀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듯~
요구르트 범벅이 된 요구르트 통을 귀에 대고~ 뭐라뭐라 웅얼웅얼~
간간히 들리는 아빠소리~~~
정말 아빠와 통화하는듯한 모습입니다.ㅋㅋㅋㅋ
딸 키울때와는 또다른 반전 묘미~~~
바로 이런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간식을 먹을때마다...엄마는 그야말로 멘붕상태가 되어버리자만...
그래도 오뮤를 찾지 않고~ 간식을 잘 먹어주는 아들녀석이 얼마나 기특한지 모르겠습니다.
매 순간순간이 아들녀석에게는 놀이이고 학습인 셈입니다.
엄마, 아빠가 전화통화하는 모습을 유심히 본것인지~
유선전화기의 수화기를 자연스레 귀에 가져다 대고 뭔가를 웅얼거리더니...
이젠 손에 잡히는 왠만한 모든건 한번씩 귀에 가져다 대고 통화하듯 옹알거리네요.ㅋㅋㅋ
지금도 아들녀석과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아들녀석과 제대로 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꺼라는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습니다.^^
전화하는 매지에 푹빠져 시도때도 없이 아빠와 전화통화 시도를 하는건 아니겠지요?...ㅋ
전화하는 재미에 푹 빠진 아들녀석...
13개월 아들녀석은 오늘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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