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잠든거 아닙니다~!
감기로 한동안 고생하다 이제 좀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목이 칼칼하군요.^^
날씨가 참 많이 따뜻해진것 같아요. 하긴 다음주면 꽃피는 3월이니...ㅋㅋㅋ
8살 딸아이의 모습만 봐도~ 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13개월 아들녀석에게도 봄이 오려는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하고 있어요.ㅋ
어릴적부터 다른건 다~ 참아도 배고픈것과 잠오는건 참지 못했던 녀석...
요즘엔 잠투정이 아닌 다른걸로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하는군요.
보틍 저녁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
8살 딸아이는 어릴적부터 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기때문에 지금도 큰 변화없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들녀석인데....
한동안 누나와 함께 그시간에 아무 문제 없이 잠자리에 드는가 싶었더니...
요즘은 아들녀석 재우려 온 집안에 불을 다 꺼야만 하거든요.ㅋ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8살 딸아이가 잠자리에 드는 그 시각~
아들녀석도 잠투정을 시작하거든요.
아이엄마는 부랴부랴 잠자리를 준비하고...
아들녀석은 엄마가 깔아놓은 이불위로 철푸덕~~~~
언제부턴가 이불과 베게만 보면~ 일단 눕고 보는 녀석입니다.
그렇다고 바로 눈을 감고 자냐구요?
전혀 아니지요....ㅋㅋㅋ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다니며 한번씩 다 누워 봐야 합니다. ㅡ,.ㅜ
엄마 베게에도 한번 누워보고~ 아빠 베게에도 한번 누워보고~
마지막엔 본인 베게까지....
그렇게 자리를 옮겨가며 뒹굴뒹굴~~~~
한참을 이불위에서 뒬굴거리던 녀석은...
잠투정도 잊은채~ 아주 신이 난 표정입니다.
엄마가 옆으로 와 누워도 아들녀석의 뒹굴거림은 별반 달라지지가 않습니다.ㅋㅋ
누워 있는 엄마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군요...ㅋㅋ
재우려는 자와~ 잠을 자지 않으려는 자~~~
이제부터 전쟁 시작입니다.ㅋ
이불위에서 한바탕 뒹굴거리고 나서...
안방을 한바퀴 휘~~~ 돌아 이것저것 살펴보기 바쁩니다.ㅋㅋ
"은후야~~ 이리와~~ 코~~~ 자자~~~~"
엄마의 부름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녀석...
보다 못한 아빠의 한마디가 이어집니다.
"너~ 잠온다고 울던거 맞아???"
아빠의 한마디에...그저 씨익~~ 웃을뿐...
다시 이불위에서 뒹굴뒹굴~~~
이불만 보면 몸을 늬는 아들녀석...절대 잠을 자지는 않습니다. ㅡ,.ㅜ
엄마, 아빠, 누나까지 다 이불위에 누웠음에도 아들녀석은 잘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급기야 장농의 문까지 열어 제껴버리네요.
서랍도 열어보고...문짝을 잡고 열었다 닫았다....
그렇게 30여분을 실랑이 하고는...온 집안에 불을 꺼버려야하는 사태까지...ㅋㅋㅋ
암막커튼이 있는 안방에는 불을 꺼버리면 완전 캄캄하거든요.
그런 어둠속에서도 아들녀석의 움직임은 아주 활발합니다.
엄마, 아빠, 누나위를 넘마들며...이불위에서 뒹굴뒹굴....
그러다가 잠이 들지요.
아들녀석 재울꺼라고 불을 끄고 잠시 누워 있는다는게....
어둡고 아늑한~ 포근함 때문인지...아들녀석보다 먼저 잠들때가 많습니다.ㅋㅋㅋ
덕분에 잠은 실컷 자고 있습니다. ㅡ,.ㅜ
당분간 아들녀석과의 잠자리 전쟁은 게속될것 같아요.^^
아들아~~ 잠 좀 일찍 자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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