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미소짓게 만드는 아내의 기분좋은 넋두리~!
2월의 마지막날 입니다. 괜히 기분이 들뜨는 이유는 뭘까요? ^^
아마도 봄이 오는 3월이 시작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휙~휙~ 지나가버린 느낌입니다.
변한거라곤 많이 없는데~ 13개월 아들녀석은 쑥쑥 성장하고 있네요.ㅋ
다음주 월요일엔 딸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유치원 졸업을 한 딸아이와 점점 활동량이 많아지고 있는 13개월 아들...
이번 한주, 아이엄마는 결코 편하지 않았을겁니다.ㅋ
가끔~ 낮에 뜬금없는 아이엄마의 메세지를 받을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번 한주는 그런 메세지를 자주 받았습니다.
13개월 아들녀석의 사진을 보내주며...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ㅋㅋㅋ
분명 아들녀석의 행동 하나하나에 기뻐하며...한편으론 아들녀석이 어질러 놓은걸 뒷수습하려니...
앞이 캄캄했겠지요.ㅋㅋ
거기다가 8살 딸아이까지 가세하고 있었으니.....
딸아이는 엄마에게 무조건적으로 아빠편에서 말을 할때가 많아요~ㅋㅋㅋ
그럴때마다 아이엄마는 기가 차지만 그냥 웃을 수 밖에 없지요.^^
아들녀석의 개구진 모습....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실장 서랍을 열고 닫으며 놀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서랍을 열고 들어가 앉아서 노는군요.
전화기도 장난감이 되어버린지 오래고....ㅡ,.ㅜ
전화기 옆에 위치해 있던 어항은 아들녀석이 흔들어 깨어져 버렸어요.
어항도 다른걸로 교체해서 아들녀석 손이 닿지 않는곳으로....^^;;
아마조 주방일을 잠깐 하고 온 사이~ 아들녀석이 거실 서랍을 열고 들어갔었나 봅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엄마는 기쁘기도 하고...우습기도 하고...
뭐 복합적인 마음이 아니였을까 생각되더라구요.ㅋㅋㅋㅋ
아이엄마가 메세지로 보내주는 아들녀석의 사진을 보고는...
사무실에 앉아 혼자 베시시 웃고만 있었어요.
이젠 식탁의자도 크게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앉아서 밥을 잘 먹다가도 안전띠가 있건 말건~
식탁의자에 서있는건 기본이거든요. ㅡ,.ㅜ
요즘 같으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씨름을 한 엄마~
저녁시간이 되면~ 아빠가 듣건 말건~ 하루에 있었던 일을 주절주절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요.
아빠는 그저 옆에서 들어주는 수준밖에 되질 않아요.ㅋ
그러는 와중에도 잠이 오지 않는 아들녀석은 힘자랑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젠 스스로 방문 손잡이를 잡고 방문을 열고 닫는건 문제도 아닙니다.^^
누나와 함께 자라고 안방에 불을 끄고 엄마가 잠시 거실로 나온 사이~~
혼자서 방문을 열고 거실로 쏜살같이 달려온 아들녀석....
빨래를 널기위해 거실한켠에 세워둔 건조대를 공략하는군요.
유압식 건조대인지라...한쪽 날개를 위로 올리면 끝까지 올려야지만 다시 접히거든요.
아직 키가 모자라니...올리기만 올려놓고는 내려오지 않으니...
까치발로 용을 쓰는 모습입니다.
한참을 그렇게 용을 쓰다가...
이번에는 건조대 밟고 올라가기~
그나마 건조대의 조금 얇은 부분은 아들녀석의 힘자랑으로 휘어졌어요.ㅋ
하루종일 이런 활발한 아들녀석과 씨름한 엄마...
아빠에게 문자를 통해 아들녀석의 행동에 대한 기쁨과 대견함과~ 동시에 힘듬을 전달하고자 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주에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조금 나아지려나요?...ㅋㅋ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아들녀석...발밑에서 까치발을 들고...아빠의 노트북 마우스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아들녀석 말리랴~ 글쓰랴~~ 정신이 없네요.ㅋㅋ
8살 딸아이와 성장과장이 확실히 다른 아들녀석....
나이 많은 엄마, 아빠는 그런 아들녀석 행동 하나에 일희일비, 아니 일희일희하고 있지요.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는 아이엄마~
낮시간 동안은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없는 아빠~
그런 아이엄마의 하소연이 담긴 메세지가....아빠에겐 기분좋은 이유입니다.^^
@ 여보~ 핸드폰으로만 사진 찍지 말고...카메라로 좀 찍어줘~~~ ^^;;
여보세요? 시도 때도 없는 아들의 전화통화~! (5) | 2014.03.05 |
---|---|
모유끊기에 도전중인 13개월 아들, 엄마~ 이 맛이 아니라구요~! (5) | 2014.03.03 |
절대~ 잠든거 아닙니다~! (6) | 2014.02.26 |
13개월 아들의 즐거운 양치놀이~ 양치는 즐거워~! (12) | 2014.02.25 |
잠깐만요~ 물은 제가 내릴께요~! (8) | 2014.02.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