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모유끊기에 도전중인 13개월 아들, 엄마~ 이 맛이 아니라구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3. 3. 07:06

본문

728x90
반응형

 

 

모유끊기에 도전중인 13개월 아들, 엄마~ 이 맛이 아니라구요~!

 

3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괜히 설레이는 아침이네요.ㅋ 봄이 온다는 설레임도 있고, 새학기를 시작하는 그런 설레임도 있습니다.

회사도 새학기같은 분위기가 있으면 좋으련만...ㅋㅋㅋㅋ

8살 딸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는 날입니다.^^

시간에 늦지 않게 딸아이 두손 꼭 잡고 입학식에 다녀와야 겠어요.ㅋ

 

유치원 졸업식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누나와 같이...

13개월 아들녀석도 요즘 새롭게 도전중인게 있습니다.

아이엄마가 3월 1일부로 과감하게 무유수유를 끊기로 했거든요.ㅋㅋ

그 전부터 낮에는 모유를 잘 먹지 않았으니~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는것 같아요.

다만, 잠들기전이나...새벽에 잠에서 깨어 엄마 모유를 찾는 경우가 있네요.

 

식사시간에는 아들녀석도 반찬 몇가지와 밥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간식도 많이 먹구요.

간식으로는 바나나를 비롯한 과일, 치즈, 과자, 요거트 등등....

딱히 거부하는것 없이 아주 잘 먹어요.

그리고 3월 1일부터는 우유도 마시고 있습니다.ㅋㅋ

태어나 처음 마셔보는 우유....엄마의 따뜻한 모유보다는 분명~ 차이가 있는 맛일겁니다.ㅋ

우유를 완강히 거부하지는 않습니다만...배가 많이 고프지 않을때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주로 우유에 빨대를 꽂아 주곤 하는데...

어떤날은 컵에 집착을 보여서...우유를 컵에 부어줬었습니다.

 

 

컵에 부어주니...마시는척을 하더니만...컵속에 손을 집어놓고 우유를 바닥에 쏙아 버리는 녀석...

 아무일 없다는 듯~ 바닥에 쏟아진 우유를 살살 문질러 보는군요. ㅡ,.ㅜ

 

 

그런 와중에도 아이엄마는 컵에 우유를 조금 더 따라주는군요.

아들에게 컵사용법을 알려주려는것 같습니다.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들녀석은 주는 족족~ 바닥에 쏟아 버립니다.

손 뿐만 아니라 다리를 이용해서 바닥의 우유를 이리저리~~~ ㅡ,.ㅜ

 

 

첫째때도 모유는 아주 쉽게 끊었던것 같아요.

13개월 둘째녀석도 모유를 다랄고 보채지는 않습니다만...

새벽에 잠에서 깨어 모유를 먹던 버릇이 남아 있어~ 새벽에 아이엄마가 바쁩니다.

우유를 줘도 처음에는 거부를 하더니만... 이틀새 적응을 한것인지 잘 먹는군요.

 

단지~ 낮시간에 간식으로 주면 잘 먹지 않는다는게 함정~~~

아마 눈앞에 엄마를 보면 우유맛이 모유보다 못하다는걸 느끼는가 봅니다.ㅋ

 

 

어쩌면 엄마에게 다시 모유를 달라고 반항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점점 개구쟁이로 변해가고 있는 13개월 아들녀석~

 

어제 저녁에는 잠을 자지 않으려 떼쓰는 아들녀석때문에 한참을 씨름하다 먼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아이엄마가 그러는군요.

사내아이들은 잠들기전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야 잠이 든다고...

맞는 말 같습니다. 어지간해선 쉽게 잠이 들지 않으니....ㅡ,.ㅜ

거기다 자장가와도 같은 모유마저 끊어버렸으니...아들녀석의 잠투정은 더더욱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모유를 달라고 떼쓰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아직 적응중인 우유의 맛~

앞으로는 우유도 잘 먹고~ 건강하게 쑥쑥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누나가 우유를 잘 마셔주면 더없이 좋은데....ㅡ,.ㅜ

이건 누나를 보고 배울만한 점이 없네요.ㅋㅋ

 

어김없이 아들녀석이 기상했습니다.

모유때문에 밤새 편하게 잠을 못잔것인지...울음으로 시작하네요.ㅋ

아들녀석 달래러 얼른 가야겠습니다.^^

 

아들~ 이제 모유는 잊고~ 하얗고 고소한 우유만 생각하자구나~

모유를 끊고... 엄마에게도 봄을 선물해야하지 않겠니? ^^;;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