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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있는 집의 흔한 아침 풍경~!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2. 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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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있는 집의 흔한 아침 풍경~!

 

말도 믾고 아쉬움도 많았던 동계올림픽이 폐막했습니다.

주중에 새벽까지 우리나라 선수들 응원하느라 잠을 설쳤었는데...지난 주말동안 모자란 잠을 실컷 보충했네요.ㅋ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식 전까지...

의도치않게 방학생활을 하고 있는 8살 딸...

아침마다 유치원 등원준비로 바빴었는데, 요즘은 아주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 딸아이의 여유로운 아침을 13개월 아들녀석도 함께 즐기고 있네요.ㅋㅋ

유치원 등원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아침 어린이프로 TV시청...

주말 아침에나 가끔씩 보던 프로입니다.^^

 

 

여유로운 아침~ 누나가 TV앞에 앉아 TV를 보고 있으니...

13개월 아들녀석도 살포시 누나 옆으로 가 앉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는 다 똑같은가 봐요~

자연스럽게 TV로 시선이 향하는거 보면....ㅋㅋ

 

 

미동도 하지 않고, 앉은 자세 그대로 TV로 빠져들고 있는 딸과 아들~

아빠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뭐가 그리 재미 있는지....ㅋㅋㅋㅋㅋ

 

 

엄마와 약속한 시간이 지나고...

보던 TV 프로그램도 끝이 났고...

딸아이가 과감하게 TV리모컨을 집어 들었습니다.

 

 "은후야~ 이제 TV 끌꺼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TV 전원 OFF버튼을 눌러버린 딸아이...

옆에서 TV에 시선을 고정했던 아들녀석...

이게 뭔일인가 싶어 누나의 손을 바라보는데...

 

 

그제서야 눈치를 챈것인지~ 리모컨을 향해 돌진합니다.ㅋㅋ

그 모습이 흡사~ 미래의 모습을 미리 보는것 같아요.ㅋㅋ

 

조금 더 크면...둘다 초등학생 이상이 되었을때...

리모컨 가지고 싸우지나 않을런지 모르겠군요.^^

 

 

TV리모컨을 집어 들고~ TV를 켜지 않고...누나와의 장난이 시작되었습니다.

13개월 아들녀석에게는 유치원에 가지 않는 누나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아침입니다.

 

TV시청을 하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엄마도, 아빠도 참 편안한 시간인데 말이죠~

그렇다고 계속해서 TV를 시청하게 놔둘순 없고...ㅋㅋㅋ

여튼 그 시간동안 달달한 커피한잔의 여유라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엄마가 잘 조절을 해주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점점 더 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TV를 보여주지 않아도~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연스레 인기 있는 캐릭터들은 알게 되더라구요.ㅋ

TV를 계속 보겠다고 떼쓰지 않는것만으로 기특합니다.

 

지금의 여유롭고 행복한 아침이 당분간은 계속될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되겠지만 말이죠.ㅋ

 

TV시청 하는 남매의 모습을 보며...

왜~ 부러움이 느껴지는 것일까요?...ㅋㅋ

 

아빠도 낮시간에 TV가 보고 싶구나~~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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