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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입만 줘~ 제발~~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1. 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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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입만 줘~ 제발~~

 

설레이는 아침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연휴, 오늘부터 본격적인 연휴를 시작한 분들도 계실테고...

대부분이 오늘 오후부터 연휴를 시작하지 않으실까 생각되네요.^^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여튼 기다림과 설레임이 느껴지는 그런 아침입니다.^^

 

아이들도 명절이라는걸 느끼고 있으려나 모르겠어요.ㅋ

8살 딸아이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낼일쯤에나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을것 같은데...

12개월 아들녀석은 아직 설날이 뭔지~ 명절이 뭔지 모를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겐 여느날과 똑같은 일상...

8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하원하고 학원수업이 없는날에는

주로 12개월 아들녀석과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아들녀석도 6살 차이 나는 누나를 무척이나 좋아하지요.ㅋㅋ

아마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누나보다 덩치가 커져서...누나가 감당을 못할지도 모르겠네요.ㅋ

 

유치원을 다녀온 딸아이에게 간식으로 옥수수를 건네준 엄마...

딸아이는 조용히 옥수수 하나를 들고 거실로 가 책을 읽고 있었는데~

조용히 누나 곁으로 가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이가 있었으니...바로 12개월 먹방지존 아들녀석입니다.

 

 

옥수수를 먹고 있는 누나 옆에서...가만 있을리 없습니다.

연신 입맛을 다셔가며...결국엔 누나가 입에문 옥수수를 향해서 팔을 뻗는 군요.ㅋㅋ

 

 동생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파한 8살 딸...

 

"은후야~ 옥수수 먹고 싶어?"

 

다정스레 한마디 건네고는...동생이 먹기 좋게~ 옥수수 알갱이를 발라 동생입으로 쏘옥~~

 

 

누나에게 얻어먹은 옥수수가 참으로 맛있나 봅니다.

잠시도 옥수수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들녀석...ㅋㅋㅋㅋ

가끔씩~ 음식 앞에서 입맛다시는 아들녀석 모습을 보면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ㅋㅋㅋ

 

 

누나가 옥수수를 먹는 동안~ 멍하니 쳐다보는 아들녀석...

누나가 주는 물도 거부하지 않고 쪽쪽~~ 잘 마십니다.

 

누나가 먹다가 흘린 옥수수 알갱이 하나도 놓치지 않는 아들녀석의 집요함...ㅋㅋㅋ

 

 

누나가 옥수수 먹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옷에 떨어진 옥수수 알갱이를 냉큼 집어서 먹는군요.ㅋㅋㅋ

그래도 옥수수를 손에 쥔 누나에게 달려들지 않고~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누나가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 옥수수에 손을 대어 보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ㅋㅋ

 

"나도 한입만 줘~ 제발~~~~"

 

 

그런 동생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는 8살 딸아이~~

결국엔...귀찮을만도 한데...손으로 일일히 알갱이를 뜯어 동생 입속에 넣어주는군요.

행여 목이 메일까~ 중간중간 물을 먹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옥수수 하나를 사이좋게 나눠먹은 6살 차이 남매...

겨울 햇살이 비치는 거실에 나란히 앉아~

한입, 한입 나눠 먹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ㅋ

멋모르는 12개월 아들녀석~ 누나에게 덤빌만도 하건만...

조금씩 인내심(?)을 배워가는것도 같습니다.

 

누나는 동생을 위해 양보하고...동생은 누나를 위해 인내하고...ㅋㅋ

가끔씩~ 동생의 기습공격에 누나가 눈물을 보이긴 합니다만...

여튼~ 사이 좋은 남매임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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