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는 아이스크림 맛에 반해버렸어요~!

 

 

처음 먹는 아이스크림 맛에 반해버렸어요~!

 

1박2일의 졸업캠프를 마치고 8살 딸아이가 무사귀가(?) 했습니다.

하루 떨어져 있었을 뿐인데...6살 차이 남매는 마치~ 정말 오랜만에 만난것처럼 반가워하는군요.ㅋㅋ

하긴~ 아빠도 솔직히 딸아이가 반갑긴 했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마치고...

딸아이와 아들녀석과 먹고 남은 아이스크림케익을 맛봤어요.

 

"별아~ 아이스크림 먹을까??"

"네~~~~"

 

아주 좋아죽는 딸아이~

13개월 아들녀석도 가만있을리 없습니다.

이제 돌도 지났으니...아이스크림 정도야 가볍게 먹어주겠지요?...ㅋㅋㅋㅋ

조금씩 스푼으로 떠서 먹여주다가....

너무 덤비는 통에....아예 그릇에 옮겨 담아 줬어요.

아직 맛이 자극적인 초컬릿이나 여타 아이스크림이 아닌...요거트아이스크림만 골라줬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딸아이의 외마디 비명...ㅋㅋㅋ

 

"아빠~~~ 은후 좀 봐~~~"

 

 

누나의 외마디 외침에 베시시 웃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아이스크림...그 차가움에 처음에는 눈이 동그래 지더니....이내 적응한것 같습니다.

그릇속의 아이스크림이 녹으니...욘석~ 장난기가 발동한 게지요.

거실바닥이 끈적끈적 새콤달콤한 향기를 풍기게 생겼네요.ㅋㅋㅋ

 

 

비록 얼굴에 아이스크림을 양보했을 지언정...스푼을 이용했었는데...

그마저도 귀찮았던 것인지...손으로 아이스크림의 감촉을 느껴봅니다.

물론~ 거실바닥에 문질러도 보고 말이죠~~ ㅡ,.ㅜ

 

 "아들~~~ 맛있냐??"

 

 

아빠의 물음에...그리고 커메라 셔터소리에...

이쁜 포즈까지 취해주십니다. 비록 방향이 틀리긴 했습니다만...ㅋㅋㅋㅋ

누가 가르쳐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예쁜짓~~~ 이라고 말하면 오른손을 살포시~~ 얼굴옆으로 가져가는군요.ㅋㅋ

 

다시 스푼을 손에 쥐어주니...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떠 먹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맛있으면...스푼까지 먹을 기세입니다.ㅋ

 

 

거실은 장난감으로 난장판이고...

그 가운데~ 아들녀석은 아이스크림으로 세수를 하고 있으니...ㅋㅋ

얼른 치워야 하는데~ 너무 맛있게 먹는 아들녀석을 보고 있자니...

차마~ 그 환희의 기쁨을 방해하고 싶진 않더라구요.ㅋ

 

아들녀석이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동안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처음 먹는 아이스크림 맛에 홀딱~ 반해버린 아들녀석...

차갑고, 새콤 달콤한 아이스크림...

앞으로 못먹는게 없을것 같은 식성을 보여줍니다.ㅋㅋ

 

아들녀석의 요란한 먹방탓에 엄마, 아빠가 부지런해 질 수 밖에 없네요.ㅋ

의도치 않게 거실 바닥청소를 또 해야만 했습니다.ㅋ

 

돌이 지나고 그간 먹지 못했던 이런저런 음식들을 맛보고 있는 아들입니다.

맛의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겠지요?...ㅋ

 

차갑고...새콤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에 반해버린 아들녀석~

그 맛의 느낌을 얼굴로 표현한것 같습니다.ㅋ

 

@ 아들~ 네 덕에 엄마, 아빠가 청소를 자주 하게 되는...

아주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 버렸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