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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들녀석에게 8살 누나의 방은 별천지~!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2. 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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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들녀석에게 8살 누나의 방은 별천지~!

 

8살 딸아이가 없는 토요일 아침...왠지 허전합니다.

유치운 졸업반인 딸아이는 어제부터 유치원에서 졸업캠프를 하고 있어요.

잠시 후면 만나게 될텐데...딸아이 한명 없다고 집이 쥐죽은듯 조용합니다.^^

 

아들녀석도 누나가 없는걸 아는지~ 혼자서 노는게 그리 신나 보이진 않네요.

누나의 빈자리가 큰것인지...아니면 누나가 없는 틈을 노린것인지...

여튼 누나방에 자주 들어가는듯 합니다.ㅋㅋ

 

뭐하는지 뒤따라 들어가 봤더니만...

누나의 화장대를 습격하고 있네요..ㅋ

 

 

화장대뿐만 아니라 누나의 방안에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언젠가는 벙커침대의 계단도 정복을 하겠지요?...ㅋ

거실에 있다가 누나방으로 옮겨온 박스하나...

그 안에는 각종 필기구와 색연필, 싸인펜, 그리고 학습지까지...

13개월 아들녀석이 아주 좋아할만한 물건들이지요..ㅋ

 

 

박스안에 몸을 담고...화장대 서랍을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화장대 위는 벌써~ 한바탕 전쟁을 치뤘네요.^^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이번에는 과감하게 일어서서 거울을 뽑아보려 흔들어 봅니다.

아직 13개월 아들녀석이 거울을 뽑기란 무리~~

 

 

거울을 멏변 흔들어 보다가 여의치 않자~ 다시 화장대 위를 공략합니다.

화장대 위에는 장난감 화장품들이 한가득이였는데...

다 어디로 간것인지....몇몇개는 바닥에 나뒹굴고 있고...

몇몇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ㅋㅋ

 

 

두드려보고 만져보고 유심히 관찰하는 아들녀석...

 장난감 파우더에 관심이 가는듯 하군요.^^

8살 딸아이가 이런 모습을 봤어도 별 반응이 없었을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동생이 방을 어질러 놓으면 속상할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동생에 대해 너무나 관대한지라...ㅋㅋㅋ

누나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시로 누나방에 들어와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유유히 방을 빠져나가는 아들녀석~

미워할래야 미워 할 수가 없습니다.ㅋㅋ

 

 

누나방을 습격한 후에 가만있을리 만무한 아들녀석~

결국에는 장난감 파우더 안에 있는 솜을 입에 덥석 물고 마는군요.

꼭 마지막은 맛보는것으로 끝이 나니...ㅋㅋㅋㅋㅋ

 

8살 딸아이가 졸업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궁금해 집니다.

 아들녀석도 누나를 기다리는지...조용히~ 거실에서 놀고 있네요.^^

 

 

잠시 후면 이런 모습을 또 볼 수 있겠지요?

얼른 씻고~ 딸아이 데리러 유치원에 가야겠어요.ㅋㅋㅋ

 

아들의 혼잣말.....

누나가 먹는것도 맛있어 보이고, 누나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신기하고...

누나가 읽는 책도 재미있어 보이고...누나의 물건들은 전부다 신기한것들 뿐입니다.

그런 물건들로 가득찬 누나의 방은 그저 별천지라고 말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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