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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생일 맞은 아들의 행동에 당황한 엄마, 아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2.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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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생일 맞은 아들의 행동에 당황한 엄마, 아빠~!

 

어제는 은후의 진짜 첫번째 생일이였습니다.

회사일로 조금 일찍 출근을 해야했던 관계로 아침에 축하를 못해줬어요.^^;;

그 바람에 어제 하루 포스팅도 쉬게 되었네요.ㅋ

일찍 퇴근해서 아들녀석 생일을 마음껏 축하해줘야지...생각했는데...

퇴근시간에 붙잡혀 1시간 넘게 회의를 하고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퇴근해서...늦은 저녁을 먹고~ 아들녀석 생일을 축하해 줬습니다.

 

 

아직 아들녀석이 마음껏 먹지는 못하지만...

8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케익으로....ㅋㅋㅋ

 

누나의 힘찬 생일축하 노래를 들으며...촛불도 누나가 대신 꺼주는 걸로....ㅋㅋ

노래가 끝나고 초를 끔과 동시에 거실에 불을 켜니....

기다렸다는듯~ 아주 재빠른 행동을 보여주는 아들녀석...ㅋㅋㅋㅋ

 

 

보이시나요? 사진을 찍기도 전에...딸기를 덥석 집어버리는 오동통한 손...

바로 생일맞은 아들녀석의 손입니다.

 

지난 설날에 작은고모가 아이엄마의 만류(?)이도 불구하고... 딸기를 줬었는데요...

그때 그맛이 기가 막혔던 것인지...딸기만 보면 환장(?)을 하는것 같습니다.ㅋㅋㅋ

 

 

손으로 집어 먹는 아들녀석에게 포크에 딸기를 콕~ 찍어 손에 쥐어 줬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네요....

아들녀석이 딸기 먹는 모습에...가족들 그 누구도 딸기를 맛볼 생각을 못했어요.ㅋㅋ

 

 

딸기를 두어개 정도 먹고 나니....주변에 음식들이 눈에 들어오는가 봅니다.

누나가 열심히~ 수저로 떠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에 눈이간 아들녀석...

엄마의 저지(?)로 다시 딸기에만 집중하네요.

 

 

딸기를 콕~ 찍은 포크를 한손에 들고~

나머지 한손에도 역시 딸기가....

새콤달콤~ 먹기에도 딱 좋은 한입 크기이니...아들녀석이 좋아할만 합니다.ㅋㅋ

 

 

딸기 먹는 속도가 점점 붙더니...

급기야 딸기 하나를 통째로 입에 넣어 오물거립니다.

입술을 다물지 못해~ 딸기즙이 침과 함께 주르륵 흘러내리는건 기본이네요.

그 바람에 윗옷이 다 딸기물로 흥건해 져 버렸어요.ㅋㅋ

 

딸기가 그렇게 맛이 있었던 것인지...

아님~ 잠깐 맛믈 본 딸기가 반가뒀던 것인지...ㅋㅋ

여튼~ 아들녀석의 딸기사랑은 이제 시작되나 봅니다.

 

 

한접시의 딸기를 다 먹고 난뒤~ 마지막 딸기는....

양손에 살포시 쥐고~ 아껴 먹는듯한 행동을....ㅡ,.ㅠ

 

그 누구보다 딸기를 좋아하는 8살 딸아이는...

동생의 그런 행동에 딸기를 하나도 먹지 않았다는 후문이...ㅋㅋ

이제 돌이 지났으니...새로운 음식들을 많이 경험하게 될텐데...

그때마다 아들의 표정과 행동이 어떨지...굼금해 지네요.^^

 

딸기에 홀릭된 아들녀석의 행동에 잠시 당황했습니다만...

그래도 가리는것 없이 잘 먹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아들~ 많이 먹고~ 쑥쑥~~~ 자라거라~~~ ^^

 

@ 조금 더 크면 먹는 모습도 조금은 얌전해 지겠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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