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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배꼽잡고 쓰러지게 만든 12개월 아들녀석의 행동~!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1. 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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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배꼽잡고 쓰러지게 만든 12개월 아들녀석의 행동~!

 

바로 어제...8살 딸아이의 유치원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재롱잔치가 아닌 학습발표회....^^

조금 늦은 시작에 끝이 나서 집에 오자 마자 배고픔을 달래고...기절하듯 잠이 들어버렸어요.

배고픔을 유난히 참지 못하는 아빠~

12개월 아들녀석도 그런 아빠를 슬슬~ 닮아가고 있는 듯합니다.ㅋㅋㅋ

 

주말이면 조금 여유있게 아침을 시작하는 은벼리네...

그래봐야 엄마, 아빠에게만 해당이 되는것이겠지만...ㅋㅋㅋ

8살 딸아이와 12개월 아들녀석은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거든요.

그렇다보니 12개월 아들녀석은 시간을 조금만 지체해도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밥달라 아우성이지요.ㅋ

하긴 이제 12개월이니...본능이겠지요.^^

 

다른 가족들 식사는 몰라도~ 아들녀석의 이유식만큼은 때를 놓치지 않는 엄마~

아들녀석 이유식을 먼저 준비하고...

가족들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아빠가 이유식을 먹여줍니다.

엄마가 금방 만든 이유식이 뜨거울세라...넓은 접시에 덜어 먹였는데...

어느정도 배가 불러서 였을까요?

핑거푸드를 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아이엄마 역시 그런 아들녀석의 행동을 제자하지는 않아요.^^;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끼고, 맛보고~

 

 

그런데...아직도 배가 고팠던 것인지...

그릇째 입으로 가져가는 아들녀석....ㅋㅋㅋ

 그릇에 남아 있는 이유식을 혀로 핥으면서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은것 같아요.

 

 

"은후야~ 아직 배가 고파? 이유식 더줄까?"

 

아빠의 물음에 아빠한번 스윽~ 쳐다 보더니...

누나를 향해 미소짓는 아들녀석....

12개월 아들녀석은 누나 바라기예요..ㅋ

 

 

마치 누나에게 동의를 구하려는 듯~

8살 딸아이도 막~ 식사를 시작했었거든요.

 

"누나도 계속 밥 먹을꺼지?"

 

 

이유식을 더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움이 컸나 봅니다.

그릇을 들고~ 환한 웃음까지 지어 보이네요.ㅋ

 

들고 있던 접시에 이유식을 조금 더 덜어주니...

또 다시 손을 이용해 잘 먹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엄마, 아빠, 누나는 12개월 막둥이 녀석의 행동에 멘붕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주 잠시 멘붕상태였으나...아들녀석의 미소 한방에...어이없는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지요.ㅋㅋ

 

"어머~ 은후야~~~~~~"

 

 

엄마의 작은 외마디 비명....

8살 누나는 동생의 모습을 보고...밥먹다 말고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그릇을 머리에 뒤집어 쓰는건 언제 배운것인지....ㅋㅋ

조금 남아 있던 이유식이 후두둑~~~

식사시간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는 순간이였어요.

 

 

웃으며 쓰러지는 누나 한번 바라보고는 다시 그릇쓰기 도전~~

누나가 웃으니 그저 즐거운 아들녀석입니다.

12개월 아들녀석의 행동에 엄마도, 아빠도, 누나도 그저 웃을 수 밖에 없었지요.

온 가족이 웃으니...아들녀석도 신이 났나봐요~ㅋㅋㅋ

 

 

동생을 보며 한참을 웃던 딸아이가 한마디 하는군요.

 

"은후~ 너무 귀여워~~~"

 

그러게요~ 귀엽기는 한데...뒷수습이 살짝 걱정됩니다.ㅋ

아들녀석이 이유식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가 되는 동안...

아이엄마는 옆에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끝낸 8살 딸아이는 행여` 동생이 울까봐~ 동생앞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고...ㅋ

그런 아빠,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12개월 아들녀석~~ 얼굴까지 빨개지며 마무리를 하는군요.

 

"에고~ 욘석~~ 응가까지 하나보네~~"

 

 

한참을 끙끙거리던 녀석~ 배도 보르고 시원도 할테고....

컨디션이 최고조 였어요.ㅋㅋㅋ

 

아빠는 식탁을 치우고...엄마는 의도치 않게 아들녀석 목욕을 시키게 되었지요.

점점 익살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아들녀석~

그런 모습까지도 사랑하는 가족들~

훗날~ 아들녀석에게 꼭~ 이 사진을 보여줘야 겠습니다.ㅋㅋㅋ

요즘, 12개월 아들녀석때문에 하루에 한번 이상은 크게 웃을 수 있는것 같아요.

 

익살스런 전형적인 개구쟁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12개월 아들~

지금처럼만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 주렴~~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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