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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 11개월 아들의 까치발~!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1.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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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아들의 까치발,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네~!

 

어제 퇴근길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오늘 아침에는 영하9도까지 내려갈꺼란 예보가 있던데....출근길이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ㅋ

겨울방학중인 7살 딸아이는 어느새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일을 코앞에 두고 있고~

3주라는 긴~ 시간도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음주면 아이엄마가 방학을 시작하겠군요...ㅋㅋㅋ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는 아이엄마가 가 보겠지만...

그 기분이 남다를것 같아요.^^

 

요즘~ 퇴근 후에 11개월 아들녀석을 바라보는 기분이 남다릅니다.ㅋㅋㅋ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거실과 안방, 누나방까지 장악하고 난 11개월 아들녀석은...

주방을 넘어~ 요즘엔 욕실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ㅡ,.ㅜ

 

뭔가를 잡고 스스로 일어서서 한걸음씩 옆으로 옮기는건 아주 식은 죽먹기가 되어 버렸어요.

언제부턴가 욕실문 앞에서 까치발을 하고는 뭔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은후야~ 뭐해??"

 

아빠의 물음에 넌지시 눈맞춤 한번 하고는...본격적인 까치발 도전이 시작되네요.

까치발을 하고는 욕실문 손잡이를 힘겹게 잡더니만...흔들흔들~~

 

 

힘겹게 까치발을 하고는 손잡이를 잡았다 놓쳤다를 반복하네요.ㅋ

아마 조만간 손잡이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것 같아요.

 

 

처음 까치발로 욕실문 손잡이를 잡아본 그날 이후로...

틈만 나면 욕실문앞에서 까치발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러다가 바로 어제~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지요.

 

 여느날과 다름없이~ 욕실문 앞에서 서성이는 11개월 아들녀석~

목표물을 확인하고는 까치발과 함께 팔을 힘차게 뻗어 봅니다.ㅋㅋ

 

 

이번 목표물은 손잡이가 아니라 수건걸이였네요.

힘겹게 수건걸이를 잡았습니다만....

힘에 부쳤는지...이내 주저앉고 맙니다.

 

 

다시 힘을 내서~ 수건걸이에 걸려 있던 수건까지 빼버리고는

까치발로 수건걸이를 잡는데 성공하는군요...ㅋ

조그만 발에 힘을 주고는 까치발을 하는 모습이 새삼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까치발로 수건걸이 잡기에 성공한 아들녀석...

이번에는본격적으로 욕실문열기에 도전합니다.

여전히 힘겨운 까치발을 하고서는 말이죠~~

 

까치발을 하고 욕실문 손잡이를 잡고 흔들기를 몇번~~~

 

 

까치발을 하고 욕실문 손잡이를 잡고 몇번 흔들다 보니~

열릴것 같지 않던 욕실문이 철컥~~ 하고 열려 버렸어요.

 

순간 엄마, 아빠는 물룐이요~ 7살 딸아이까지 혼비백산을 했습니다.

행여나 제대로 혼자서 서있지도 못하는 아들녀석이...앞으로 엎어져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그런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네요.ㅋㅋㅋㅋ

 

손잡이가 돌아가고 문이 스르륵 열리니....

자연스레 엉덩이를 뒤로 빼고~ 그자리에 앉아버리더라구요.

 

 

무모해 보여도 알건 다아는 11개월 아들녀석인것 같습니다.ㅋㅋㅋ

엄마, 아빠, 누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아들녀석...

열린 욕실문 앞에 앉아~ 천연덕스럽게 욕실화를 하나 부여잡고 맙니다.ㅋ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지요...ㅋㅋㅋ

 

엄마와 누나가 동시에....

 

"은후야~~~ 안돼~~~ 지지~~~~~~~"

 

 

엄마와 누나의 외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욕실화를 꼭~ 손에 쥐고 있는 녀석....

결국엔 엄마의 수습으로 일단락 되고 말았습니다.

 

잡을 수 있는건 뭔든 잡고 일어서서 옆으로 옆으로 이동하는 11개월 아들~

요근래엔 까치발을 하고~ 높은곳에 있는 물건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책장앞에서도 아래쪽 책빼기 신공을 넘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책들에게도 도전을 하고 있거든요.

잠시 방심하는 틈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많은곳 같아요.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는 시기인것 같아요.^^

 

까치발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하고 있는 아들녀석~

조만간 혼자서 일어서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1개월 아들녀석의 까치발 도전기는 당분간 계속 될것 같아요.

엄마, 아빠도 덩달아 바빠질것 같구요...ㅋㅋ

 

아들~ 그래도 쉬엄쉬엄~ 엄마, 아빠가 쉴 틈은 좀 주라~~~ 알았지?...ㅋㅋㅋ

 

@ 사진으로 보니 욕실문이 더더욱 지저분해 보이네요....

 페인트칠로 리폼을 해보겠다고 페인트를 구입했는데....구입한 페인트는 몇개월째 그냥 방치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 산뜻하게 페인트칠을 해야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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