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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도 울고갈 11개월 아들의 표정~ 귀여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1.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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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도 울고갈 11개월 아들의 표정~ 귀여워~!

 

 새해 첫 출근... 나름 새로운 기분으로... 각오로 시작을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새해 기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마지막 겨울방학중인 딸...

그리고 하루하루 개구쟁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11개월 아들...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엄마는 그때부터 두 아이들과 전쟁을 시작하는것 같습니다.ㅋ

오후쯤~ 아이엄마가 보내준 사진 한장~

뭐~ 새삼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만...아이엄마의 행복한 푸념이 들려오는것 같더라구요.ㅋㅋ

 

 

11개월 아들녀석이 거실투어를 시작하면...그야말로 거실은 폭탄이 되고 말아요.

거기에다 7살 딸아이까지 가세를 하니...ㅋㅋㅋㅋ

치우고 돌아서면 또 어질러져 있고...거실을 다 치울때쯤이면...

방안에서 폭탄을 터트려 버리네요.^^

 

하루종일 폭탄 제거를 하다보니..어느새 저녁시간~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도착할때쯤~ 겨우겨우 정리를 마치는것 같습니다.

여느 일상과 다름없던 저녁시간...

아빠의 늦은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면...

11개월 아들녀석의 거실투어가 또 시작되는데요...

어제는 아이엄마가 하루종일 거실을 치우느라 진이 빠졌었는지...

아들녀석의 움직임을 감지하고는 얼른~ 주방에서 뭔가를 하나 가져와 아들녀석 손에 쥐어줍니다.

7살 딸아이에게는 우유한병....ㅋㅋㅋㅋ

 

 

주방일을 끝내고...잠자리를 보는 동안 만이라도 거실투어를 하지말고~

한곳에 조용히 앉아 있으라는 아이엄마의 염원이 담긴 주걱입니다.

7살 딸아이도 마찬가지구요...ㅋㅋㅋ

하루에 우유 한병씩 마시기로 약속했는데...딸아이는 우유 마시는걸 조금 힘들어 하거든요.

어쨌든 엄마와의 약속이니...우유를 마시긴 하는데...

우유병을 손에 쥔 순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오로지 우유병에만 신경을 집중합니다.

 

아들에게는 밥주걱을...딸아이에게는 우유병을...

아이엄마의 고도의 전략이네요.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우유를 마시는 누나앞에서 앉아 밥주걱을 손에 쥔 아들녀석...

흥부가 울고갈 표정연기로 즐거움을 선사하네요.ㅋㅋㅋ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누나 얼굴을 보며 연신 웃음을 지어 보이던 녀석...

밥주걱을 얼마나 맛있게 쪽쪽~ 소리내며 빨아 먹는지...

얼굴에 밥풀이 묻은지도 모르네요.ㅋㅋㅋ

그 모습을 보고~ 딸아이는 또 웃음이 터져 버렸습니다.ㅋㅋ

 

 

"아들~~~ 맛있어?"

 

아빠의 물음에도 그저 누나모습만 바라보고~~ 까르르르르~~~

웃으면서도 손에 쥔 밥주걱은 놓질 않습니다.ㅋ

 

 

이유식 한그릇 뚝딱~ 비우고...

치즈 한장 후식으로 먹고~ 과일까지 먹었는데....

주걱에 붙어 있는 밥알을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ㅋㅋㅋ

 

 

밥주걱을 입에 물고~ 까르르르~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연신 셔터를 눌렀네요.

7살 딸아이도 그런 동생의 모습이 귀여운지...

우유를 마시면서도 인상한번 쓰지 않고~ 평소보다 빨리 우유를 마신것 같아요.

 

 

밥주걱을 입에 물고~ 까르르르 웃는 아들녀석~~~

글로는 표현이 되지 않네요.

짧긴 합니다만...동영상 한번 보실래요?...ㅋㅋㅋㅋ

 

 

밥주걱 하나에 이렇게 즐거울수 있네요.ㅋㅋㅋ

하루하루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들녀석...

요즘은 혼자 힘으로 일어서는 연습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곧~ 걸음마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요.

 

밥주걱 하나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흥부가 생각나는군요.ㅋㅋ

흥부가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면 울고 갈것 같습니다.^^;;;

 

한참을 누나 앞에서 밥주걱을 입에 물고~ 까르르르 웃던 녀석...

자기도 모르게 주걱에 붙어 있던 밥알을 다 먹어버린것 같아요.

그 사실을 깨달은 것인지....밥주걱을 들고~ 엄마를 향해 아우성입니다.

 

"엄마~~~ 밥알 좀 더 붙여 주세요~~~"

 

 

밥주걱 하나로 저녁시간을 평화롭게 만들어 버린 아이엄마와~

엄마가 건네준 밥주걱 하나로 행복해 하는 아들녀석...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재미있어 하던 딸...

2014년은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한해 였으면 좋겠습니다.ㅋ

 

요즘~ 11개월 아들녀석의 웃음 소리가 늘어가는것 같아 행복합니다.

옹알이도 수다스럽게 변해가는듯 한데~

조만간 엄마, 아빠라는 말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누나를 워낙에 좋아하니...누나란 말을 먼저 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밥주걱 하나로 흥부를 능가하는 표정연기를 보여준 아들녀석~

앞으로 쭈욱~~~ 행복한 미소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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