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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널 정복하고 말테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2.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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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널 정복하고 말테다~!

 

태어난지 314일째, 11개월을 보내고 있는 아들녀석...

하루하루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ㅋ

아침에 눈뜨자 마자 거실 투어를 시작으로...

가끔씩~ 누나방의 문이 열려 있으면...누나방으로 빠른 속도로 기어들어가...

여기저기 누나의 물건들을 헤집어 놓습니다.

 

거실에서.. 혹은 누나의 방에서...혼자 놀다가...

그 재미가 시들해질때쯤...주방 초입에 있는 식탁 밑을 통과해 주방에 도착합니다.

주방일을 하고 있는 엄마다리에 매달리다가...

주방 바닥에 있는 주전자를 발견~ 한참을 그 주전자와 씨름하며 놀았지요.

 

 

스탠 재질의 주전자를 지그시 바라보며 웃음 짓기도 하고...

뚜껑을 열어 보려 안간힘을 쓰기도 합니다.

 

이제 거실과 누나방을 섭렵하고 주방까지 탐을 내는군요.ㅋㅋㅋ

이제 그 때가 오지 않았나 싶어요.

주방 깊숙히 자리한 그릇들과 냄비들을 모조리 꺼내어 놀기 시작하는 시기....

 

 

엄마가 주방일을 하는 동안 주방바닥 한켠에서...주전자를 가지고 놀던 11개월 아들녀석...

엄마가 부지런히 주방 싱크대 하부장 문을 열고 닫는걸 유심히 보는것 같더니...

이내 주전자를 내팽개치고 싱크대 하부장 문에 매달려 끙끙~ 힘을 주기 시작하네요.ㅋ

 

 

다행히 큰 서랍장의 아래칸은 유리로 된 반찬 그릇들이 수납되어 있는지라...

묵직함때문에 11개월 아들녀석이 열지는 못하는군요.ㅋㅋ

 

 입르로 쪽쪽 빨아도 봅니다만...

전혀 반응이 없는 서랍입니다.

 

 

"엄마~ 서랍이 열리지 않아요~"

 

서랍에 매달려 입으로 빨아도 보고...손으로 당겨도 보지만 전혀 반응이 없자~

엄마를 향해 미소와 함께 SOS를 요청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이제 주방 서랍장과 문짝에도 열림방지 장치를 해야 할것 같아요.

호기심 많은 아들녀석...언젠가는 문을 열고, 서랍을 열고 주방용품들을 헤집어 놓을것 같습니다.ㅋ

아들녀석의 애교섞인 미소에도 아이엄마는 못본척....ㅋㅋㅋㅋ

서랍을 열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한것 같고...

문짝은 손을 뻗으면 손잡이에 손이 닿을듯도 한데...아직 깨닫지 못한것 같아요.

 

 

엄마가 냉장고로가 문을 열고 닫으니...

이번에는 냉장고로 달려가 문을 열어보겠다고 용을 쓰는군요.ㅋ

 냉장고 손잡이에 손이 닿긴 했으나...

아직 냉장고를 열기에는 힘이 부족합니다.

 

언젠가는 냉장고문도 자유자재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ㅋㅋ

 

 

스스로 걷지는 못해도 뭔가에 의지해 옆으로 한발짝씩 나아가는 11개월 아들녀석...

거실과 누나방을 섭렵하고...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주방도 섭렵할것 같아요.

싱크대 서랍과 문짝과 씨름하다.... 냉장고에도 도전을 해봤습니다만...

이번에는 실패로 돌아갔어요.^^

 

 그래도 포기할 녀석이 아닙니다...

기회를 엿보는것인지...주방 바닥에서 다시 주전자와 한참을 놀았다는 후문이...ㅋ

주전자를 뒤집어도 보고...뚜껑도 열아봤다가...굴려도 봤다가...

 

 

호기심도 많고, 활동량도 어마어마해서 거실과 누나방을 섭렵하고...

이젠 주방까지 넘보는 아들녀석입니다.

조만간 주방 싱크대 문짝도 자유자재로 열 수 있을것 같아요.

열림방지 장치를 달아야 할지~ 말지~ 살짝 고민이 되는군요.

호기심을 해결해 주고 싶은데....그냥 놔 두자니 위험할것도 같고...^^

여튼 조금 지켜볼 생각입니다.

 

호기심 많은 11개월 녀석때문에 엄마, 아빠는 오늘도 바쁘네요.ㅋ

 

반드시 정복하고야 말겠다는 11개월 아들녀석의 굳은 신념...

엄마가 주방일을 하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겠어요.ㅋㅋㅋ

 

아들~ 아빠가 응원한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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