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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무법자, 그대 이름은 아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2. 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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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무법자, 그대 이름은 아들~!

 

밤이 길어진걸 보니 이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인가 봅니다.

그렇게 일찍 잠에서 깬것도 아닌데...밖은 아직 깜깜하네요.

하긴 12월이니 겨울이라고 해야 어울리네요.^^

 

이제 10개월 아니 11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둘째...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이는 활동량이 어마어마합니다.

활동량이 많으니 먹는것도 당연~ㅋㅋ

아랫니에 이어 윗니도 4개가 한꺼번에 나오고 있어~ 침도 어마어마하게 흘리고 있지요.ㅋ

이젠 기어다니다가 혼자 앉는건 기본이요~

뭔가를 잡고 일어서서 옆으로 한발짝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거실에 모든 물건은 10개월 아들녀석의 장난감인 셈입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장난감을 모아 놓은 바구니를 다시 엎어버리는건 기본이요~

거실 구석구석을 다니며 죄다 꺼내어 놓고~ 흐트려 놓고~~

여튼~ 거실의 무법자가 따로 없습니다.ㅋㅋ

 

 

아이엄마가 잠자리를 보러 간사이~

아빠와 거실에 잠시 대기중이였는데...그새를 못참고 장난감 바구니를 엎어버리는군요.ㅋ

 

 

그러다 사진찍는 아빠를 발견하고는 멋적은 웃음을 보여주는 둘째녀석..ㅋ

장난감 바구니를 엎어놓고는 별 관심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거실장 위에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던 바구니가 궁금했을뿐...ㅋㅋㅋ

 

 

바구니를 엎어 거실을 난장판으로 해놓고는...

아빠에게 발각되어 멋적은 웃음 한방 날려주곤....아빠에게 돌진~~~~

윗니 4개가 나오고 있는 중이라...

자연스레~ 침도 줄줄줄~~~~

 

 

쏜살같이 아빠에게 달려오지만~

엉덩이를 살금살금 뒤로 빼는 아빠~~~ 사진 한번 찍기 힘듭니다.ㅋ

 

아빠앞에 멈춰선채로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는 카메라 끈을 힘차게 당겨보는 둘째~

 

"아빠~ 나도 좀 보여줘요~~~"

 

 

유난히 카메라, 노트북, TV리모컨...요런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사내 아이라 그런가?....ㅋㅋㅋ

이번에 새로산 카메라는 절대~ 아들녀석에게 빼앗기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기에...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아들녀석을 온몸을 던져 막았다는 후문이...ㅋㅋㅋ

 

아빠의 카메라를 한번 만져보려다가~ 온몸으로 막아선 아빠때문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아빠 옆에 있던 엄마 가방을 발견~ 가방을 뒤적거리기 시작하네요.

 

 

서랍은 물론이요~ 가방 지퍼가 열려 있으면 뒤적여 뭔가를 꺼내는 재미도 있나봅니다.

마침 엄마 가방이 열려있어~ 뒤적뒤적~ 영수증 하나를 발견했어요.

요맘때 아기들은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영수증만 보면 자연스레 입으로 가져가~ 쪽쪽 빨기 시작합니다.

하긴~ 종이가 맛나긴 하지요...ㅋㅋㅋ

영수증을 너무 맛있게 빨고 있길래~~~ 안되겠다 싶어 살짝 당겨 보았습니다만...

빼앗기지 않으려 까치발까지 드는군요....ㅋㅋㅋㅋ

 

 

결국엔 아빠의 승리였습니다만...

빼앗긴 영수증이 아쉬웠던 것인지...애꿎은 엄마 가방을 다시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가방의 지퍼를 빨다~ 가방속을 다시 뒤적거리디가....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억울함이 컸던 것인지...다시 한번 아빠를 향해 돌진~~~~~

 

 

사진을 찍으려는 욕심에 물러나지 않고 앉아 있었더니...

하마터면 렌즈를 닦아야 하는 수고를 할뻔 했습니다.

갑작스레 돌진하여 렌즈로 손이 올라오는 녀석~~~~ㅋㅋㅋㅋ

뭐~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긴 합니다만...

새로산 카메라인지라 엄마 앞에서는 조심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거든요.^^

 

카메라를 향해 벋쳐오는 아들녀석의 손을 보고서야 엉덩이를 뒤로 뺐더니...

아들녀석~~ 최후의 보루....침공격을 감행하는군요. ㅡ,.ㅜ

 

 

"읍~ 푸푸푸~흐~히~푸~~~"

 

이상한 소리까지 내어가며~ 있는 힘껏 침을 분출하는 녀석....아이고 디러~~~

윗니때문에 침을 엄청나게 흘리고 있습니다.ㅋ

엄청나게 흘리는 침의 양때문에 오늘 촬영은 여기까지~~~~

 

대놓고 계속 사진을 찍고 있다간...아이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질께 분명하거든요.ㅋㅋ

 

점점 활동량도 많아지고~ 먹는것도 많고~

거실의 무법자가 따로 없습니다.

 

엄마, 아빠를 멘붕에 빠트리는 무법자~

그 이름은 바로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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