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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인 새콤달콤 귤맛에 홀릭~! 조금만 더 주시면 안돼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1.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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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인 새콤달콤 귤맛에 홀릭~! 조금만 더 주시면 안돼요?

 

11월 마지막주...비바람과 함께 시작해서인가요? 많이 추워진것 같아요.

정말 이대로 가을은 저만치 달아나 버리는듯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감기 조심해야하는데...

7살 딸과 10개월 아들은 지금현재 감기로 고생중이거든요.

딸아이는 목감기로 고생중이고...10개월 아들녀석은 콧물과 기침으로 고생중입니다.

얼른 감기가 나아야 할텐데 말이지요.^^

 

가을과 겨울의 중간, 김장철이라고 이야기 하잖아요?

은벼리네도 이번주 주말, 근교에 사시는 이모님들과 김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이차가 많은 언니, 오빠들이 있어~ 다행이긴 합니다만...

7살 딸아이와 10개월 아들녀석~~ 은근히 신경쓰이네요.ㅋㅋ

특히나 10개월 아들녀석은 어질러진 거실을 정리하고 뒤돌아 서면 또 다시 어질러 놓기 일쑤니...

아이엄마가 여간 피곤한게 아니예요.ㅋㅋ

이럴때~ 아들녀석을 가만히 잠재울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간식을 하나 손에 쥐어 주는건데요.ㅋ

 

제철인 귤을 처음 맛본 아들녀석...

새콤달콤함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태어난 이후로 줄곧~ 처음 맛본 과일맛에 홀딱 빠져버린 녀석...

그 처음은 바나나로 시작했지요.ㅋㅋㅋㅋ

그러다가 수박, 포도, 사과, 배....여름이 지나서는 단감맛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동안 파인애플, 키위, 귤 같은...조금 신맛이 있는 과일은 주지를 않았어요.

아직 돌전이라 혹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까봐.....^^;;

굴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먹인적은 있는데...괜찮은것 같아서 10개월로 접어들고 나서야...

제대로 된 귤맛을 보여줬습니다.ㅋ

 

 

귤 껍질을 벗기고...속살의 흰부분도 어느정도 제거하고...알맹이 하나를 손에 쥐어 줬어요.

입속으로 가져가는가 싶더니...알맹이가 입속에서 터졌는지...눈이 동그래 집니다.

줄줄줄~ 흐르는 과즙을 느끼며...

새콤달콤 귤맛에 홀릭된 아들 모습이예요.ㅋㅋㅋ

 

 

땀을 뻘뻘 흘려가며 온 거실을 휘젓고 돌아다니더니...

그 땀때문에 머리는 까치집을 지어놨고~~

새콤달콤 귤맛에 홀릭되어~ 앉은 자세로 귤맛에만 집중하네요.ㅋㅋ

 

 

최대한 입을 벌리고~ 손에 쥔 귤을 입속으로 넣어보지만...

알맹이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절반은 입밖으로....ㅋㅋㅋ

그 바람에 손과 얼굴과 옷은 온통~ 귤의 과즙으로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허겁지겁 하나를 다 먹고 나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엄마를 바라보는 아들녀석....

아이엄마가 얼른 굴 알맹이 하나를 더 입으로 가져가니....

입을 벌리며~ 눈까지 살포시 감고는 귤맛을 음미하는군요.ㅋㅋㅋ

 

 "음~~~ 엄마~ 바로 이맛이예요~~~"

 

 

아이엄마가 입속에 넣어준 귤 알맹이가 너무 작았던 것인지...

더 달라며 아우성입니다.

자칫 범보의자에서 떨어질뻔 했으니까요...ㅋㅋ

 

"엄마~ 더 주세요~~~~~"

 

 

귤을 까고 있는 엄마를 향해 힘차게 팔을 뻗어 봅니다.

이런 10개월 아들녀석의 성화에 엄마의 손은 바빠지네요.ㅋ

귤 알맹이 하나를 득템한 아들녀석....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귤을 먹습니다.^^

 

 

제철맞은 새콤달콤 귤맛에 홀릭한 10개월 아들~

당분간은 귤만 보면....난리가 날듯 합니다.ㅋㅋㅋ

7살 딸아이도 귤을 참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식성도 누나를 따라가려나요?....뭐 더 커봐야 알겠지만...ㅋ

 

열심히 귤을 먹는다고 먹었는데...

온가족이 둘러 앉아서 귤을 먹다 보니...

금새~ 다 먹어 버렸어요.

아들녀석은 성에 차지 않는지...더 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눈빛입니다.

 

"은후야~ 귤 다 먹었어~ 없어~~"

 

7살 딸아이가 한마디 하는군요.ㅋ

그런 누나의 말을 이해한것일까요?

체념한 듯한 표정을 잠시 짓는 듯 하더니....

 

 

그래도 더 있겠지...라는 표정으로 한없이 애처로운 눈빛으로 엄마를 바라봅니다.

 

"엄마~ 진짜 더없어요?"

 

라고 말하는 듯....

오늘도 역시나 귤을 얼굴로 먹은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ㅋ

 

 

뭔가를 먹고 난 후에는 항상~ 옷을 갈아입어야 할정도로 격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새콤달콤 귤맛에 빠진 아들녀석....새로운 신세계를 경험한 표정이예요.^^

가리는것 없이 잘 먹어 주는 아들녀석이 대견합니다만...

조금만 더 얌전하게 먹었으면 하는 아빠 욕심도 생기네요.^^

 

아들~ 다음에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마~~~^^

잘 먹고...아프지 말고...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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