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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에 빠진 10개월 아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1. 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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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에 빠진 10개월 아들~!

 

밤새 세차게 부는 바람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또다시 추워질꺼란 일기예보가 있던데...이대로 그냥 겨울이 올것만 같군요.

지금도 새벽만큼은 아니어도 굳게 닫힌 베란다창문 너머로 바람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네요.

오늘 출근길이 험난할것만 같은 불길한 생각이...ㅡ,.ㅜ

 

확실히 해가 짧아 진것 같아요.

지금 이시각...밖은 아직 어둡네요.ㅋ

오늘도 여전히 은벼리네 가족들은 10개월 아들녀석의 알람소리로 시작했습니다.

6시 30분이면 정확히 울리는 아들녀석의 알람~~~ㅋㅋㅋ

주중에는 참 편하군요.ㅋㅋㅋ

 

점점 개구장이로 변해가고 있는 아들녀석~

호기심이 발동해 뭔가 하나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고 진격하는 스타일인지라...여간 피곤한게 아니네요.ㅋ

이유식을 먹을때마다~ 젖병은 아니고~ 그런 스타일의 물병에 물을 담아 먹이곤 했었는데...

급할때 한번 사용했던 물컵이...아들을 반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이유식을 먹을때는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야 하며...

필히 옷한벌도 별도로 준비를 해야합니다.

핑거푸드로 먹는것이 아님에도...입속에 있던 음식물을 손으로 꼭 확인해야 하는 녀석...ㅋ

이유식을 먹일때마다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ㅋㅋㅋㅋ

 

물병을 가져다 놓으면 혼자서 먹는데...

이날은 물병을 세척해 놓지 않아~ 급한대로 7살 누나가 사용하던 물컵에 물을 담아 줬습니다.

 

 

조금 서툴러도 곧잘 마시는 아들녀석...

한두모금 마시고 말줄 알았더니만....

아이엄마가 물컵을 입에서 떼려하자~ 한사코 손에 힘을주며 물컵을 잡아 당기는군요.ㅋㅋ

 

 

잡아당기는 것으로 끝이 난게 아닙니다.

컵속에 얼굴을 묻으려는듯~~~ 있는 힘껏 컵으로 얼굴을 밀어보지만...

아직 컵 사용이 익숙치 않은 10개월인지라....ㅋㅋㅋㅋ

 

 

컵속의 물은 마시고 싶고....마음대로 되지는 않고...ㅋㅋ

하는 수 없이~ 컵속의 물을 비우고...빈컵을 손에 쥐어줬습니다.

 

한손엔 빈컵, 또다른 한손에는 빈 밥그릇~~~

이정도는 되야 정상적인 이유식을 할 수 있습니다. ㅡ,.ㅜ

 

 

이유식을 할때는 손에 뭔가가 있어야 그나마 집중이 가능하더라구요.

호기심이 워낙에 많은 시기인지라...이유식을 먹다가도 이리저리 몸을 돌려 만져봐야 하고...

직접 가서 입으로 맛을 봐야 하고....

범보의자도 곧있음 무용지물이 될듯 합니다. 힘이 어찌나 좋은지...ㅋㅋㅋ

 

빈컵을 받아들고는 아주 기분이 좋은지~

혼자서 웃고 박수치고....신 났네요.ㅋ

 

 

그러다가 다시 물컵 탐색전을 시작하는 아들녀석~

 빈 물컵을 가지고 놀면서~ 물컵 사용법을 조금씩 익히겠지요?

물컵에 푹 빠진 10개월 아들...

 

 

물컵에 푹~ 빠진 10개월 아들녀석~

다음에는 또 어떤 물건에 필이 꽂힐지...기대가 됩니다.ㅋㅋㅋ

7살 누나도 참 좋아했던 노란 물컵인데...

아들녀석도 마찬가지로 참 좋아하는것 같아요.

 

빨대컵도 간간히 사용하고 있는데....

이젠 본격적으로 빨대컵 사용 훈련을 해봐야겠습니다.^^

 

노란 물컵에 홀딱 빠진 10개월 아들~

늘어가는 호기심 만큼이나 습득하는것도 점점 늘어갑니다.^^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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