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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찍~ 개구쟁이 10개월 아들을 어찌할꼬?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1.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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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찍~ 개구쟁이 10개월 아들을 어찌할꼬?

 

날씨가 추워지니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힘이 드는군요.^^

분명 알람소리에 잠이 깼었는데...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다는것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추운 날씨탓인지...7살 딸아이와 10개월 아들녀석 나란히 콧물감기에 걸려버렸네요.

 

7살 딸아이는 컨트롤이 되는지라 콧물흡입기 사용이 수월한데~

10개월 아들녀석은 콧물흡입기가 얼굴근처로만 가도 온힘을 다해 바둥거리는 바람에 콧물을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점점~ 스스로의 의자가 강해지는지라...아이엄마가 혼자 감당하기에는 조금 벅찬감도 있는것 같아요.

 

여느 일상과 똑같은 저녁시간...

10개월 아들녀석은 잠들기전까지...아주 바쁘게 보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제 스스로 뭔가를 잡고 일어나기에...

서랍을 열어 속의 물건을 꺼내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 되어버렸어요.

 

 

서랍을 가지고 놀다가~

뭔가 더 재미있는 것이 없는지 두리번 거리기도 하고....

연신 하품을 해대기도 합니다.

영락없는 개구쟁이의 모습이지요.ㅋㅋ

 

 

움직임이 많아져 호흡이 가빠질수록...

콧물도 함께 줄줄줄 흐르는군요. 에구~

콧물이 흘러 활동하기에 불편할만도 한데..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물티슈로 수시로 닦아줘 보지만...잠시 뿐이네요.

 

 

서랍을 가지고 놀다~ 재미가 없었는지....

거실 테이블을 공략합니다.

 

여즘 10개월 아들녀석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바로 노트북과 카메라예요.

잠시 한눈이라도 팔면~ 어느새 달려와 마우스를 만지작 만지작~

카메라도 만지작 만지작~

그러다가 침으로 범벅을 시켜 놓을때도 많습니다.ㅋ

 

 

노트북과 카메라를 만질때는 항상 "아빠꺼야~~~"라고 말을 합니다만...

그말을 고분고분 들을리 없지요.ㅋㅋㅋ

그럴때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아빠를 바라봅니다.

어제는 아들녀석의 그런 표정을 보고는 웃음이 터져 버렸어요.ㅋㅋ

 

 

누런 콧물이 찍~~~ 침도 흘리는 모습입니다.ㅋㅋㅋ

 

흐르는 콧물을 닦이고~ 세수하고 옷갈아 입혀놨더니...

또다시 거실이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아이엄마가 개어둔 빨래 더미를 무단으로 침입한것인데요.ㅋㅋ

자유롭게 휘젓고 다니는 걸 말릴수도 없고~ 그냥 내버려 뒀습니다.

빨래야 다시 개면 되는것이고...^^;;

 

 

처음엔 빨래중에 속싸개 하나만 슬쩍 가져가더니만...

재미가 있는지~ 빨래위를 아예 기어 다니더라구요.ㅋ

 개어놓은 빨래 위를 지나~ 평소에는 잘 가지고 놀지도 않던 아기체육관까지...ㅋㅋ

거실 구석구석의 모든 물건은...

호기심 많은 10개월 아들녀석에게는 훌륭한 놀이터인 셈이예요.

 

 

거실을 휘젓고 다니는 아들녀석을 따라 다니다 보면...

저녁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퇴근후에 편안하게 쉬려 했던 마음과는 달리~ 육체적으로는 더 힘든것 같아요.ㅋ

그래도 아이들 모습만 봐도~ 힘이 불끈불끈~~~~

(그래서 늦게까지 TV시청이 가능한 것일지도...ㅋㅋㅋㅋㅋㅋ)

 

 

언제나 그렇듯~ 잠들기전, 굿나잇 인사는 환한 웃음으로....

이런 개구쟁이 아들녀석때문에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콧물이 줄줄줄 흐르는 남매~

얼른 나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아침, 7살 딸아이는 목이 부어~ 열과 함께 본격적으로 감기를 앓고 있네요.

그런 누나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10개월 아들녀석은 여전히 활기찹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지칠줄 모르는 체력의 10개월 아들녀석~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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