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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의 고군분투, 서랍이 안 열려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1. 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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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의 고군분투, 서랍이 안 열려요~!

 

오늘 아침의 창밖풍경은 긴장감이 살짝 느껴지는군요.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

예전부터 학력고사,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에는 많이 춥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아니 속설이 아니라 체감온도가 그렇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오늘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이땅의 모든 학생들...

배운대로 실력대로...후회없는 시험을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9개월, 태어난지 268일째를 맞는 둘째녀석~

수험생을 응원하는 마음처럼...하루하루 응원을 하게 되네요.ㅋ

한창 기어다니기 시작할 무렵~ 눈높이에 있는 서랍에 꽂혔던때가 있습니다.

손으로 살짝만 잡아당겨도 스르륵 열려버리는 서랍이 재미 있었던 모양이예요.

손잡이를 잡고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ㅋ

그중에서도 거실장 서랍을 아주 좋아했던것 같아요.ㅋㅋㅋ

 

 

어제 저녁에도 서랍 공격(?)은 계속 되었었는데요.

이젠 기어서 손을뻗어 서랍을 여는것이 아닌....

편안하게 앉아서 서랍을 열어보는 둘째녀석입니다.ㅋ

 

그런데...거실장의 서랍의 깊이가 깊다보니...

앉은 자세로도 서랍을 열서~ 서랍 속을 들여다 보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서랍을 여는데까진 너무나 쉽게 성공을 했습니다만...

앉아 있는 다리때문에...서랍이 시원하게(?) 열리지는 않네요.ㅋ

열린 서랍 속에 뭐가 있나~~~ 살펴보고도 싶은데...

눈높이가 서랍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는 높이 입니다.ㅋㅋㅋ

 

 

계속 힘을 주어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해 보지만...결과는 마찬가지~

서랍 틈에 손이 끼어~ 아프다고 울만도 한데...

개의치 않고~ 서랍에만 신경을 쓰는군요..ㅋ

 

 

그렇게 한참을 서랍과 씨름을 하다...

뒤늦게~ 장난감을 발견한 둘째 녀석....

 

 

장난감 틈바구니에서 말랑말랑한 핑거치솔을 발견했습니다.

잠들기전, 엄마 손가락에 끼워~ 시원하게 치카치카를 하던...그 치솔입니다.ㅋ

말랑말랑한 재질이 좋아서 인지~

핑거치솔을 손에 들고~ 아주 흡족해 하더라구요.

서랍과의 사투는 잠시 잊고 말이지요.ㅋ

 

 

그래도~ 한번 관심을 보이던건 끝장을 봐야 하는지라....

핑거치솔을 손에 들고~ 서랍 열기에 다시 도전하는 둘째녀석입니다.ㅋㅋ

 

 

기어다니면서 서랍을 열다가...

이젠 앉아서 서랍을 여는것을 보니~

또 한번 성장하면...서랍 속에 들어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ㅋ

딱~ 요맘때 서랍을 열고~ 그속에 들어 앉는 걸 좋아하는 아기들이 많은것 같아요.^^;;

 

하루하루~ 성장하는 9개월 아들녀석때문에...

시간 가는줄 모르겠습니다.^^;;

 

비록 원하는 걸 얻지는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아들녀석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일상에 지친 아빠에게 활력소가 되어주고...

많은 깨달음을 주는것 같아요.ㅋ

 

지치고 피곤해도 포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다시한번 가져봅니다.^^

 

아들~~~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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