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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보는 치즈맛에 반한 9개월 아들~! 치즈 더 없어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1.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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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보는 치즈맛에 반한 9개월 아들~! 치즈 더 없어요?

 

오늘 밤부터 또다시 비소식이 있군요.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그치고 난 후에 추위가 찾아올꺼 같지는 않은데...

주말에 또 한차례 비소식이 있는듯 합니다.

다음주에는 더 추워질꺼라고 하니...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날에는...

따뜻하게 입고, 외출후에는 손과 발을 꼭 씻고...

그 무엇보다 잘먹어야 하지 않겠어요?....큭~

그런면에서 보면 전 감기가 무섭지 않아야 하는데 말이죠...ㅋㅋㅋㅋ

 

먹성 좋은 9개월 아들녀석...아니 이제 10개월차네요.^^

과일로 시작해서~ 각종 이유식...요즘엔 치즈까지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딱 한장~ 베이비 치즈를 먹는데....

먹성이 얼마나 좋은지~ 더 달라고 아우성칠때가 많습니다.ㅋ

 

 

식사 시간에 맞춰 이유식을 먹다보면...아빠가 퇴근한 후, 식사시간에는 10개월 둘째녀석~

멀뚱멀뚱~ 시선이 아빠의 숟가락을 따라 위로 아래로...

보다 못한 아이엄마가 아기과자나 과일한조각을 손에 쥐어주곤 합니다만...

어제는 치즈를 특별히 하사(?) 했지요.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7살 딸~~~

 

"아빠~ 내가 주면 안돼??"

"그래~ 조금씩 떼어 입에 넣어줘~~~"

 

 

누나가 떼어주는 치즈가 맛이 좋은지....

누나의 손가락만 주시하고 있는 녀석입니다.ㅋ

 

누나가 조금 데어낸 치즈를 입속으로 넣어주면....

그 맛에 반한것인지~ 누나의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대는군요.ㅋㅋㅋ

 

 

그렇게 성급하게 누나의 손가락을 잡아당겨~ 한입가득 치즈를 머금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ㅋㅋㅋ

맛있는 음식을 먹을땐~ 아이나 어른이나 행복해지는건 마찬가지인가 봐요~^^

 

"치즈가 그렇게 맛있냐?"

"치즈가 맛있는 거야? 누나가 줘서 좋은거야?

 

 

평소 누나 목소리만 들어도 까르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아들녀석~

정말로 치즈가 맛있는 것인지...아님 누나가 먹여줘서 좋은건지 알수가 없네요.ㅋㅋㅋ

 

7살 딸아이는 여느 여자아이들처럼~ 동생에게 치즈를 먹이면서도...

엄마와의 수다는 멈추질 않습니다.ㅋ

 

 

누나가 무슨말을 하건 말건~~~ 아들녀석의 시선은 오로지 치즈를 쥐고 있는 누나의 손가락만...ㅋㅋㅋ

누나의 손이 입에 닿기도 전에...아들녀석의 입술이 먼저 누나의 손가락으로 향하네요.

 

치즈를 한입 물고~ 오물오물~~~

그러다가 게눈 감추듯 입에 머금었던 치즈를 다 먹고는...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는 누나에게 치즈를 더 달라 제스춰를 해보입니다.

 

"누나~~ 치즈 빨리 줘~~ 다 먹었어~~~"

 

 

말은 하지 못하고...그저 짧은 팔로 누나를 쿡쿡~ 찔러 보는게 다입니다.

누나의 행동이 느리다 생각한것인지...

아예 누나 목에 매달려 치즈를 요구하는군요.

그러다 목걸이에 또~ 잠시 한눈이 팔리고....ㅋㅋㅋㅋ

 

 

그러는 와중에도 치즈를 떼어 동생 입속으로 쏘옥~ 넣어주는 7살 딸입니다.

7살 딸아이 덕분에 저녁식사 시간이 편안했네요.ㅋㅋ

 

 동생이 급하게 먹어서 체하지 않게~~~

정말 소량씩~ 조금씩 떼어 입속으로 쏘옥쏘옥~ 넣어주는 누나~

누나가 주는 간식이라 그런지 더 맛이 있나 봅니다.^^

 

 

"은후야~ 이게 막지막이야~~~~"

 

마지막 남은 치즈 한조각까지 동생 입속으로 쏘옥~ 넣어주고는...손을 터는 7살 딸...

치즈 한장을 게눈 감추듯~ 다 먹고는....

뭔가 아쉬운듯~~계속 입맛을 다시는군요.

 

 

돌이켜보면...7살 딸아이는 요맘때 치즈를 줘도 안먹었던것 같은데...

먹성 하나는 타고난 아들녀석입니다.ㅋ

조금 더 크면...더 먹겠다고 떼를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ㅋㅋㅋ

 

"누나~ 치즈 더 없어?

 

요즘도 가끔~ 성에 차지 않을때면 울음으로 대신하거든요.

그리고 먹기 싫은건...살포시 손에 힘을 빼고~ 흘립니다. ㅡ,.ㅜ

 

처음 맛보는 치즈맛에 홀딱~~ 빠져 버린 9개월, 아니 10개월 아들녀석...

오늘이 9개월 1일차니까...10개월이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벌써 10개월이라니....^^;;

 

뭐든 잘먹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니 그저 감사합니다.

 

편식하지 않고~ 뭐든 잘 먹는 아이로 자라길 기대하면서...

치즈 맛에 홀릭한 10개월 아들녀석...

 

행동부터 식성까지...누나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확실히~ 사내아이가 맞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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