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빠가 만들어준 이유식을 맛 본 9개월 아들의 반응~!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0. 21. 07:37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아빠가 만들어준 이유식을 맛 본 9개월 아들의 반응~!

 

주말은 시간이 전광석화처럼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요.

빠른 시간이 아쉽기만합니다.^^

그리고 주중에는 느낄 수 없었던 전쟁과도 같은 육아를 몸소 체험하고 있는 주말이기도 합니다.ㅋ

치우고 뒤돌아서면 또 어질러져 있고...밥먹고 치우고 나면 또 식사준비를 해야하고...ㅋㅋㅋ

여튼 하는것 없이 정신없고 바쁜게 육아임에 분명합니다. ㅡ,.ㅜ

 

주말에는 아빠가 주방에 서성이는 일이 많은데요.

반찬도 만들고...얼렁뚱땅 간식도 만들고...뭐~ 여튼...ㅋㅋㅋ

이번에는 9개월 아들녀석 이유식 만들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어떤 이유식을 만들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아이엄마가 이번에는 야채만 넣어서 만들려고 했었다는군요.

냉장고를 뒤적거려 야채를 준비해 봅니다.

양파, 당근, 브로컬리~

 

 

먼저 쌀을 깨끗하게 씻어 조금 불려놓고... 아주 조금만 갈아줍니다. 쌀 알갱이가 보일 정도로 말이지요.

그리고 야채는 칼로 잘게 다지려 했는데...

당근이 소화가 잘 안될것 같아서 물 조금 넣고 푸드프로세서로 쏴악~ 갈아 버렸어요.

 

 쌀과 함께 갈아놓은 야채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냄비에 눌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말이지요.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줍니다.

이유식의 농도를 봐가면서 불을 꺼주시면 됩니나.^^

 

 

쌀도 야채도 눈에 보일정도로만 갈아 줬더니 비주얼이 근사하네요.^^

소금간만 하면 어른들이 먹어도 아주 맛있을것 같습니다.ㅋㅋㅋ

근데 아들녀석이 맛있게 먹어줄지는 의문이예요.

여태~ 소고기, 닭고기같은 육류와 함께 야채를 넣어 끓여줬었는데...ㅋ

 

 토요일 저녁, 아빠가 만든 이유식을 보리차와 함께 내어갑니다.

 

 

"은후야~~ 맘마 먹자~~~~"

 

그런데 아들녀석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유식을 한수저 입에 떠 넣어주니 받아먹기는 하는데...

심기가 많이 불편한 모양이예요. ㅡ,.ㅜ

이유식이 맛이 없는건가???

 

 

알고 봤더니 급~ 졸림으로 인한 잠투정이였던 것이지요.

잠이 올땐 배고픔이고 뭐고~~ 일단 엄마품에서 잠을 자야 하는 녀석이기에...ㅋㅋㅋ

저녁상을 잠시 물리고~ 엄마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짧은 수면을 취하고 일어난 9개월 아들녀석~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이네요.ㅋ

아빠가 만든 이유식을 엄마가 떠먹여 주니~ 덥석덥석 잘도 받아먹습니다.

야채 이유식도 맛이 있나 봐요~ㅋㅋㅋ

 

 

이유식 한그릇을 뚝딱 비워내고 기분좋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빠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들녀석은 알란가 모르겠네요.ㅋㅋㅋㅋ

 

만들어 놓은 이유식을 함김 식혀서~

이유식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아이엄마가 저녁마다 이유식을 이렇게 만들어 세끼를 해결하거든요.^^

아직~ 모유수유도 병행하고 있긴 합니다만...

갈수록 이유식을 먹는 양이 늘어나는것 같아요.^^

 

아빠가 만들어준 이유식을 잘먹어서 다행이다란 생각을 품고~ 툐요일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유로운 다음날 아침.... 기분좋게 자고 일어난 아들녀석~

아침부터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ㅋ

아이엄마가 이유식을 먹이면서 핑거푸드도 병행했거든요. ㅡ,.ㅜ

 

 

엄마가 주는 이유식을 받아 먹으면서 한손으로는 이유식을 느끼고 만지작 거리고...ㅋ

얼굴에 머리카락가지 이유식 범벅이것만 아이엄마는 아랑곳 하지 않네요.ㅋ

 

 

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이 괜찮은듯~

여느때처럼 카메라를 향해 미소지어주는 아들녀석입니다.

 

"아들~ 이유식 맛이 어때?"

!@##$$$%ㄴㅇㅎㅇ로&(()(...."

"뭐? 맛있다고??"

 

아빠의 질문에 뭐라뭐라 옹알이를 합니다만...무슨 말인지는 알아 들을 수가 없네요.ㅋ

아빠 혼자서 해석하고 좋아하는 중입니다.ㅋㅋㅋㅋ

아빠의 질문과 답이 맞다는 뜻일까요?

아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환하게 웃어주는군요.

 

 

늘~ 7살 딸아이 간식만 만들어 주다~

처음으로 9개월 둘째녀석 이유식 만들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물론, 아이엄마의 코치가 있었기에 가능하긴 했습니다만....

 

빨리 지나가는 주말이 늘~ 아쉬웠습니다만...

지난 주말은 아들녀석 이유식 만든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ㅋ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집안 구석구석, 월동 준비를 해야하는데...

10월이 다가기전, 틈틈히~ 주말에 집중적으로 월동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부산에 살때는 월동준비 뭐 이런거 모르고 살았는데 말이죠.ㅋㅋㅋ

 

생전 처음 이유식을 만들어 본 아빠....

아이엄마가 만드는걸 눈으로만 봤었는데...

직접 만드려니 은근~ 걱정이 되더군요. 아들녀석이 잘 먹을까???라는 생각과 함께...ㅋ

다행히 아들녀석은 아주 맛있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해주는군요.ㅋㅋㅋ

앞으로 종종~ 아들녀석 이유식을 만들어 줘야 겠습니다.

 

아빠가 만들어 주는 이유식....

또 하나의 특별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