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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정리 고민 끝~ 잡지꽂이를 이용한 학습지 정리함 만들기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3. 10.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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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정리 고민 끝~ 잡지꽂이를 이용한 학습지 정리함 만들기

 

비가 오려는지 구름과 안개가 잔뜩 긴 토요일 아침입니다.

하늘이 참 묘하네요~ㅋ 구름과 안개는 잔뜩 끼어 있는데...구름을 투과해 비치는 햇살이 느껴집니다.ㅋ

주말이면 항상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9개월 둘째녀석때문에 새벽부터 온가족이 기상을 했네요.

그래서인지...아침부터 허기가....ㅡ,.ㅜ

 

둘째녀석은 거실을 기어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고~

7살 딸아이는 또 책읽기에 몰두중입니다.

잠자는 시간 외엔~ 하루의 대부분을 거실에서 보내다 보니...

거실은 항상 아이들 장난감, 읽던 책, 그리고 7살 딸아이의 학습지들로 지저분합니다.

학습지는 지난것들은 대부분 책장 한켠에 꽂아 두거나~

아주 지난것들은 재활용으로 분류하여 버리곤 하는데...

그래도 당장 봐야 하고 자주 꺼내어 보게되는 것들은 거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네요.

책장에 계속 곶아두자니...아이가 불편해 하는것 같아

늘~ 공부하는 책상위에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7살 딸아이의 정리정돈 습관도 길러주고...

거실 미화(?)를 위해 학습지 정리함을 만들어 봤어요.

손잡이와 바퀴까지 달아주니~ 그야말로 딸아이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반제품을 사다가 조립하고~ 딸아이와 함께 페인트칠을 하고...

조그맣게 글자도 새겨넣어주고..바퀴까지 달아주니~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ㅋ

 

책장에 꽂혀 있거나...공부책상위에 항상 켜켜이 쌓여 있던 학습지...

뭔가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책장 제일 아래칸을 비워두고 정리를 할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책장에 꽂혀 있는 학습지는 잘 안보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인터넷 푹풍검색을 통해~ 찾아낸 매거진 랙~

잡지꽂이 인데요...요걸 학습지 정리함으로 사용하면 되겠다 싶어 냉큼 반제품을 구매했지요.^^

 

 반제품은 조립하고 도색만 하면 되니~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대충~ 맞춰보고...조립을 시작합니다.

이음새 부분은 목공본드를 칠하고~ 다시 피스로 조여줬어요.

반제품이다 보니...조립은 금새 끝이 납니다.

 

 그리하여 무도색 학습지 꽂이가 완성~ㅋ

 

 

스테인을 칠해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미송합판인지라 스테인만으로는 조금 부족하겠다 싶더라구요.

페인트 도색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먼저, 메꿈이를 이용해 피스자욱과 군데군데 심하게 패인곳은 메꿔줬습니다.

메꿈이로 과감하게 메꾸고나서 완전히 마르고 나면...사포질로 부드럽게~~~^^

 

 

페인트칠도 살짝 고민해 봤어요.

안쪽까지 다 칠할것이냐~ 겉에만 칠할 것이냐....ㅋ

겉에만 칠하기로 하고...위쪽 부분을 마스킹 테이프로 붙여줬어요.

7살 딸아이와 함께 페인트칠을 할꺼라...페인트가 번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도 있습니다.ㅋ

 

 

마스킹 테이프 작업이 끝나고 나면...본격적으로 페인트칠을 합니다.

페인트칠은 7살 딸아이가 도와줬어요.

바르고 또 바르고... 한번 바르고 건조하는데 한시간이 채 안걸린것 같습니다.

젯소를 칠하지 않고 페인트 칠만 총 3회 했습니다.

 

 

판재가 조금 거친면이 있어 매끈하게 사포질을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먼지도 날리고...사포질은 생략했어요.ㅋㅋㅋ

페인트 총 3회에 바니쉬 2회 칠했습니다.

 

 

마시킹 테잎 작업을 해도~ 페인트의 번짐을 완벽하게 막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의도한대로 잘 나온것 같습니다.^^

바니쉬까지 다 건조되고 나면...

준비한 손잡이를 달아줍니다.

 

 

이렇게만 놓고 사용해도 좋은데...ㅋ

학습지, 연필, 색연필 등등...평소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넣어놓으면...

7살 아이가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무거울것 같아~

조금더 꾸며주기로 했어요.

 

 바퀴를 달았습니다.

고정 기능은 없고, 바퀴가 360도 회전하는걸로~ 달아줬어요.

박스의 하단판재가 무척이나 얇기 때문에...바퀴를 어떻게 달까 고민하다가...

사진처럼 옆면을 활용하여 피스로 고정해 줬어요.^^

우레탄 재질의 바퀴인지라~ 소음도 없습니다.ㅋ

 

 

바퀴까지 달고나니...딸아이가 직접 이동을 시켜도 문제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레터링지를 이용해 포인트를 줬습니다.ㅋ

레터링지는 대학생시절 마지막으로 써보고...참~ 오랜만에 사용해 보는군요.

판박이처럼 된 레터링지...

개인적으로는 한잔 한자 오려서 사용하는것 보다~ 그냥 통째로 사용하는게 훨씬 편하네요.^^

 

 

박스 옆면에 STUDY BOX라고 새겨줬어요.ㅋㅋ

연필로 가이드라인을 긋고~ 한자씩 글자 간격 조정해 가며 새겨주시면 됩니다.

판박이니까...뭐 사용법은 다들 아실테고...ㅋ

마지막으로 연필선은 지우개로 깨긋이 지워주시면 되요.

판막이처럼 새겨지기는 합니다만...그 위에 지우개로 문질러도 벗겨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칼로 긁어내지 않는 이상 벗겨지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딸아이 학습지 정리함...

거실 책장 근처에 놓으니...인테리어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

 

 

헉습지뿐만 아니라~ 평소 자주 사용하는 색연필, 싸인펜등의 문구들도 같이 보관하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은 서랍에 보관중인데...아무래도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는 바퀴달린 박스에 보관하는게 훨씬 편할것 같네요.

공부할때도 이동이 간편해서 좋고...

평소에도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딸아이 문구들을 보관하기에 좋은것 같아요.

 

 

바퀴가 없었으면 조금 불편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제품과 바퀴의 만남....ㅋ

 

7살 딸아이도 아이엄마도 만족하는 학습지 보관함이 탄생했어요.^^

아기들 있는 집이면~ 깨끗하고 부드럽게 사포질해서...기저귀 보관함으로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ㅋ

칸칸의 나무판재는 분리가 가능하거든요.^^

 

여기저기~ 책상위에 켜켜이 쌓여 있던 학습지를 한방에 정리해준 보관함...

아이의 정리정돈 습관은 물론이요~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네요.

 

아빠가 만들어준 학습지 보관함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더 즐거워질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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