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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풍선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 아들, 그렇게 좋아?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3. 10.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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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풍선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 아들, 그렇게 좋아?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의 하늘은 더더욱 푸른것 같아요.

한글날이였던 어제, 가을 햇살도 적당하고...푸른 하늘이 더없이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 주말과는 또다른 여유로움을 즐겼던것 같습니다.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는 여유로운 오전...

거실 한켠에 굴러다니던 풍선을 보고, 8개월 아들녀석이 난리가 났습니다.ㅋ

7살 누나가 친구에게서 받은 풍선인데....

이제 7살 딸아이는 풍선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거실 한켠에 나뒹굴던 풍선을 발견한 아들...

범보의자에 앉아서 풍선을 보고~ 다가가려 낑낑거려 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풍선을 들고~ 아들녀석에게 가까이 가져가 봤어요.ㅋ

 

 

풍선을 보자, 만족한듯~ 엷은 미소를 보여줍니다.ㅋ

물컹물컹한 느낌이 신가한가 봅니다.

만져도 보고~ 꾹꾹 눌러도 보고~ 입으로 가져가 쪽쪽 빨아도 보고....ㅋ

 

 

비록~ 산소가 주입되지 않아 높이 두둥실 떠다니지는 않았지만...

가벼운 느낌으로 두둥~~ 하고 떠오르는 풍선이 마냥 신기한 아들~~

처음에는 넋넣고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누나의 적극적인 풍선놀이에 그만 까르르~~~ 웃음보가 터지고 마네요.

 

 

손을 벗어나 두둥실 떠오르는 풍선을 손으로 잡으려 발버둥을 쳐보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리가 있나요?...ㅋㅋ

한참을 풍선에 시선을 빼앗긴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나와 아빠의 도움으로 풍선을 다시 손에 쥔 8개월 둘째녀석...

그제서야 환하게 웃어보이네요.ㅋ

생전 처음 만져보고 느껴보는 풍선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가 봅니다.

당분간은 풍선 하나만 있으면~ 엄마도 자유로울것 같군요.ㅋㅋ

 

 

7살 누나가 장난으로 퉁퉁~~ 소리를 내며 풍선을 튕겨도~

둘째녀석의 입에서는 까르르~~~ 웃음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아빠가 풍선을 손바닥으로 살짝살짝~ 쳐올리며 몸동작을 크게 해도...

까르르르~~~~~~

 

8개월 둘째녀석의 웃음소리에 오전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손에 풍선이 쥐어지면...놓지 않으려 두손으로 꽉 쥐고는 입으로 쪽쪽~~~

여러가지 색상의 풍선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그건 다음에 한번 날 잡아서....거실을 풍선으로 채워봐야 겠습니다.ㅋ

 

 그렇게 한참을 누나와 함게 풍선을 가지고 놀던 아들~~~

누나는 어느새 관심사가 바뀌어 독서모드이고...

아들 녀석은 손에 쥔 풍선을 놓쳐버려....하염없이 풍선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에서 어르고 달래고 이름을 불러봐도~ 눈길은 오로지 주황색 풍선만....ㅡ,.ㅜ

 

"아들~~ 풍선이 그렇게 좋아???"

 

여튼 어제 하루는 틈만 나면 풍선을 가지고 하루종일 놀았다는 후문이...

주황색 풍선은 아직 수명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베란다 한켠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8개월 아들녀석과 상대하느라~ 탱탱하던 피부는 어느새 느슨해져버렸어요.ㅋㅋ

 

먹는것, 자는것 말고도 많은 경험을 통해서 인지하는 일이 빈번해지는 요 시기~

풍선 하나로 인해 많은 것을 느꼈을거라 생각되는군요.^^

이번 주말에는 풍선을 가지고 원없이 놀아봐야 겠습니다.ㅋ

 

두둥실 가볍게 떠다니는 주황색 풍선이 마냥 신기한 아들녀석~

처음 보는 물건에 조금씩 반응하고...재미있어 하는걸 보니 참 많이 컸단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어다니는 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곧~ 낮은 곳에 있는 물건들이 대이동을 하지 않을까 싶군요.ㅋ

아들~ 아빠도 풍선하나로 참 즐거운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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