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 1개월, 8개월 아기 라이더의 후진 본능~!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이 났네요.^^
이젠 추석하면 가을보다는 여름이 더 생각날것 같습니다.
내년 추석은 9월 초던데...많이 더울것 같군요.
서늘함과 더위가 오락가락했던 연휴여서 인지...은벼리네 가족은 온통 감기환자들입니다.ㅋ
추석연휴 첫날부터 감기에 심하게 걸려 고생한 8개월 둘째 녀석...
나름~ 힘들긴 했나봐요~ 양볼에 살이 쪼옥~ 빠진것 같습니다.^^
7살 딸아이는 감기를 계속 달고 사는것 같고...
곰같은 아빠도 어제밤부터 목이 간질간질~ 콧물이 찔끔 나는것 같습니다.
다행히 엄마는 아직 감기에 걸리지 않은것 같아요.
감기때문에 고생한 둘째 녀석~
옛말에 아기들이 아프면 한단계 성장한다는 말이 있지요?ㅋㅋ
8개월 둘째 녀석도 그런것 같아요.
보행기에만 앉혀 놓으면 울기 바빴던 녀석이...
이제~ 은근히 보행기를 즐기고 있거든요.^^
불과 10여일 전인데....
아프고 난 후로...보행기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는 녀석입니다.ㅋㅋ
보행기에 앉자 마자~ 탐색전부터 펼치는 아들 녀석~
물론, 탐색전은 입으로 시작됩니다.ㅋㅋ
물고 빨고~ 맛보고~~~
그 다음에는 손에 쥐었다 놓았던 치발기를 다시 잡고....
에너지 보충을 하는군요.
치발기로 에너지 보충을 하던 녀석....
아빠와 눈이 마주치더니 뭔가를 준비하는듯 합니다.ㅋ
"아빠~ 저 준비 다~ 됐어요~~~"
한번 씨익~ 웃어보이고는 슬슬~ 발동을 겁니다.
누나가 신었었던 보행기 신발을 신고...
다리에 힘을 주고 준비를 하는군요.ㅋㅋ
보행기에 앉아 발버둥 치는 모습이 새삼~ 귀엽게 느껴지네요.^^
"아빠~ 에너지 보충 좀 더해야 겠어요~"
다리에 힘을 주는듯 하더니...다시 치발기를 입에 물고 에너지 보충을 하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다리에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갈 준비를 합니다.
다리에 힘을 주고 집중하는 듯 하더니....
어느새 보행기는 후진, 또 후진~~~ㅋㅋㅋ
원하는 방향을 살피며~ 후진 또 후진~
고개를 돌려 뒤의 장애물까지 확인하는군요.ㅋㅋㅋㅋ
아직 제대로 기지도 못하는데...
8개월 둘째녀석~ 기는건 건너뛸 모양입니다.^^
다리에 어느정도 힘이 생기니...보행기에 앉아 후진 본능을 보여주는군요.
딱 요 시기에...다리에 힘이 생겨~ 다리를 쭉 펴게 되는데요.
보행기에 앉은채로 다리에 힘을 주어 다리를 펴게되면~
그 반동으로 인해 자연스레 보행기가 후진하는 현상이 나오게 되요.
보행기의 후진 경험을 하면서...좌우, 전진까지 터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8개월 아기 라이더의 후진 본능...
아니~ 보행기의 참맛을 알아버린 둘째녀석~
앞으로 더더욱 보행기를 사랑하게 될것 같아요.
후진에는 성공했으니...좌우 방향 전환과 직진은 이제 시간문제 인듯합니다.^^
더불어 집안의 모든 물건들도 꼭꼭 숨기거나~ 더 높은 곳으로 이동이 되어야 겠군요.
손에 잡히는건 뭐든지 잡아당기고~ 입으로 가져가니 말입니다.^^
8개월 아들녀석의 성장과 함께...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행기의 참맛을 알아버린 둘째 녀석~~~
실컷~ 후진 본능을 보여주고는 아빠를 향해 만족스러운 미소까지 날려주시네요.
아직까지는 잔잔하고 차분한 라이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질주본능의 거친~~~ 라이더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ㅋ
"아빠~ 잠시만 비켜주세요. 저 후진해야 되요~~"
보행기를 타고 한참을 후진 본능에 몸을 맡긴채....즐겼다는 후문이....ㅋ
다행스럽게도 보행기와 빨리 친해졌네요.
10여일 전과 비교했을때...보행기를 대하는 자세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8개월 아기의 후진 본능은 당분간 계속될것 같아요.
운전경력 1개월, 태어난지 8개월 된 아기 라이더의 후진 본능~~~
좌우 방향 전환, 그리고 직진 본능이 나올때 쯤엔....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아들~~ 항상~ 안전 운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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