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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드는 여름 밑반찬, 메추리알 껍질 쉽게 벗기는 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8. 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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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드는 여름 밑반찬, 메추리알 껍질 쉽게 벗기는 법~!

 

기나긴 장마가 끝이 나고 맑은 하늘을 봐서 좋긴 한데...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은 베란다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선선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네요.^^

어제는 말복이였지요? 다들 보양식은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은벼리네는 간단하게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다는....ㅋ

 

정말 더울때는 입맛이 없습니다.

그건 어린 아이라고 예외는 아닌가 봐요~

7살 딸아이는 유난히 육류를 좋아하는 지라...고기반찬이 떨어질날이 잘 없습니다.

덕분에 아빠도 육류를 자주 먹게 되는데요.

엄마가 만들어 놓은 밑반찬이...본인이 생각하기에 고기가 빠졌다 싶으면 꼬치꼬치 물어보기도 해요~

아이도 좋아하고~ 만들기도 까다롭지 않은 메추리알 장조림을 자주 해먹는데...

7살 딸아이가 엄마에게 한마디합니다.

 

"엄마~ 왜 메추리알에 고기는 없어?"

"으~응??"

 

그날 이후로 메츄리알 장조림을 할때~ 항상 고기를 같이 넣고 있습니다.ㅋ

7살 딸아이 덕분에 아빠입도 호강을 하는 셈이지요.^^

 

마트나들이에서 빠지지 않는 메추리알~

허나 집에서 삶고 껍질을 까려면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어쩔땐~ 껍질이 잘 안까져~ 노른자가 홀라당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이거든요.

늘~ 그렇게 조심조심 몇십분을 소비하며 껍질을 벗기다가...

이번에 아이엄마가 아주좋은 팁을 주어~ 껍질을 아주 재미나게~ 금방 벗길 수 있었어요.

 

 

메추리알 껍질 까는 일은 항상 7살 딸아이와 아빠의 몫입니니다.

예쁘게~ 쉽게~ 벗겨지면 참 좋은데....

어떤건 보기 흉하게 껍질이 벗겨질때도 있어요.

 

메츄리알을 삶을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쉽게 벗겨진다는 말도 있는데...

실제로 식초를 넣어보니 넣지 않을때보다 확실히 잘 벗겨지긴 합니다.^^

그리고 삶고 나서~ 냄배의 물을 버리고...냄비를 살짜쿵 흔들어 메추리알의 껍질의 균열을 유도하고...

찬물에 담궈 두었다가 껍질을 까면 더 잘 벗겨진다고도 하네요.^^

 

은벼리네는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아이와 함께 메추리알 두개를 가지고 껍질 벗기기를 했어요.

 

 

메추리알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살짝 부딪치듯 굴려주면...

하나의 메추리알에 균열이 생깁니다.

균열이 생기도록 이리저리 알끼리 맞대어 굴려주면 끝~

균열이 생긴 메츄리알의 끝부분을 잡고 도르르 돌려주면 마치 과일껍질을 벗기듯~ 껍질이 벗겨져요.

이 광경을 본~ 7살 딸아이도 재미가 있는지....

연신 싱글벙글~ 신기하다며 메추리알 벗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냥 하나하나 손질을 할때보다 훨씬 수월하고 재미도 있는 셈이지요.^^

7살 딸아이와 거실에 둘러앉아 메추리알 벗기는 일이 재미있습니다.ㅋ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메추리알을 양손에 하나씩 잡고...

톡톡~ 부딪치니...하나의 메추리알에 균열이 일어나고...

그대로 메츄리알끼리 굴려주니...껍질이 아주 쉬게 벗겨집니다.

7살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네요.^^

 

 

메추리알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굴려주면....

틀림없이 어느 하나의 메추리알에 균열이 생깁니다.

 

 

균열이 생긴 메츄리알을 계속 굴려주면 전체적으로 균열이 생기고...

그 메추리알 끝을 잡고 껌질을 벗기면...

사과 깎듯 껍질이 벗겨져요.^^

 

 

매끈하게 벗겨진 메추리알~

반찬을 만들었을대도 매끈한 모습이 더 먹음직 스럽겠지요?...ㅋ

 

예전에는 메추리알을 까느라 한참을 앉아서 껍질을 벗기고 또 벗겼었는데...

이젠 딸아이와 함께~ 금새 껍질을 벗길 수 있을것 같아요.

딸아이도 재미가 있는지...그리고 본인도 매끈하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대견한지...

매끈한 메추리알을 들고 흐믓해 하는군요.ㅋ

 

 

그렇게 온가족이 휘리릭~ 매끈하게 손질한 메추리알은~

엄마의 손에 의해 아주 맛있는 장조림으로 탄생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엄마가 밑반찬을 만드는 과정을 남기려 했는데...깜빡 했네요.^^

7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고기까지 넣은 메추리알 장조림...

지금은~ 메추리알 몇알만 남겨진 상태로군요...ㅡ,.ㅡ

 

여튼~ 여름 밑반찬으로는 이만한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또한번 메추리알의 껍질을 벗겨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아~ 계란 껍질이 두꺼워~ 이 방법이 적당하지 않다는 군요.^^;;

 

무더운 여름날, 아이와 함께 하는 여름 밑반찬 만들기...

요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딸과 함께 뭔가를 만들어 본지도 꽤 오래전의 일이로군요.

직접 요리를 함게 하지는 않았지만...

엄마로부터 생활의 지혜를 배우는 순간이였습니다.

훗날~ 그런 엄마의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메추리알 한번 벗겨 보시는건 어떨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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