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해~! 부천만화박물관
올해는 장마가 조금 일찍 시작될꺼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어제까지만해도 조금 선선하던 날씨가 오늘은 또 푹푹 찌는것 같군요.
여름철, 푹푹 찌는 날씨와 더불어 장마철에 비가 오는 날씨에는 가족나들이를 다니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푹푹 찌는 날씨탓에~ 지난주, 7살 딸아이가 노래를(?) 부르던 장미공원을 뒤로하고
시원함이 있는 실내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더운 날씨에는 야외보다는 시원함이 있는 실내가 좋은것 같아요.ㅋ
은벼리네가 찾은곳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 바로 위치한 부천만화박물관입니다.
은벼리네가 사는곳과는 아주 가까운 위치입니다.
2년 가까이 살면서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하네요.^^
내리쬐는 태양을 피해 주차장을 찾으니~
아주 친절하게 유아동반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하1층에 주차를 하라는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지하 1층 주차장은 이미 만차~
하는 수 없이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을 나오려고 보니~
엘리베이터도 없고~ 계단으로 이동을 해야되더라구요.^^
구조상 만화박물관 입구가 1층으로 보이는듯 하나~ 주차장에서 봤을땐 지하1층입니다.^^
만화박물관 입구에서 조그마한 바닥분수도 있어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바닥분수를 뒤로하고 매표소로 가니~ 입장료가 5,000원,
4인가족 기준 가족권은 15,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구요.^^
은벼리네는 이러나 저러나 동일한 가격이였네요.ㅋ
3층부터 관람하시면 되는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바로 이동하거나~
유모차가 있으신 분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안내문구~~
사진촬영 금지를 뜻하는 픽토그램이 있어 카메라는 가방속에 고이~ 간직했던 순진한 아빠....
그바람에 사진이 몇장 없습니다.ㅋ
그래도 관람객 대부분이 사진을 찍고 계시기에~
소심하게 휴대폰으로 몇장 찍긴 했네요.ㅋㅋㅋ
아이들이 즐기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어른들이 아련한 추억을 더듬으며 더 신나하는것 같더라구요.
박물관을 관람하는 내내~ 7살 딸아이는 뭐가 뭔지 아리송한 표정입니다.^^
간혹~ 우스꽝스런 캐릭터가 나오면 좋아하기도 했구요.^^
박물관 내부에는 군데군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몇몇개 있구요.
조금 이른시간에 관람했음에도 체험코너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더군요.
둘째녀석이 얌전히 잠들어 있는 유모차 때문에 체험코너는 패쓰~~~^^;;
3층에는 4D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물론 요금은 별도구요.^^ 아이, 어른 구분없이 무조건 1,000원
카드결제 밖에 안됩니다.^^
매시간 30분마다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유모차 밀고~ 7살 딸아이 따라다니다 보니 찍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ㅋ
4층으로 올라가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전시공간이 있었습니다.
7살 딸아이 역시~ 이곳을 제일로 좋아했던것 같아요.
작가의 일상을 표현한 조형물과~ 거울 미로...
사람이 붐비지 않는 틈을 타~ 사진을 찍자하니 차렷자세로....ㅋㅋㅋ
역시 아이들 사진은 자연스러울때가 가장 예쁜데 말이지요.ㅋ
역시나 차렷자세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딱 보기에도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전시공간들이 많습니다.^^
4층 전시장 끝자락에는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출구가 있는데요.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그냥 PASS
야외 옥상은 계단이였던지라~ 보지도 않고 PASS....
다시 3층으로 내려와 시간이 맞아~ 7살 딸아이와 함께 4D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름하여 달똥빵~~~ㅋㅋ
재미있습니다. 4D인지라 3D안경을 쓰고~ 흔들거리는 의자와 특수효과까지...
아이들, 어른들 다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 짧은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입구쪽 매표소로 오니...
딸아이가 체험 하나를 꼭 해야하겠다며 들린곳...
바로 체험공간인데요. 무료는 아닙니다.
1,000원에서부터 최대 3,000원까지...종류도 굉장히 많았던것 같아요.^^
딸아이가 선택한것은 매직봉 만들기~
해당되는 체험을 이야기하고 돈을 지불하면 체험재료를 내어줍니다.
테이블 아무곳에나 자리잡고 앉아서 체험을 한 후에~
다시 반납해야 하는 물건들은 데스크에 반납하고 만든 물건만 가지고 나오시면 되요.^^
딸아이는 매직봉에 헬로키티 얼굴을 만드는군요.
썩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만...만든 매직봉을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내리쬐는 햇빛이 얼마나 강렬하던지...
바닥분수를 잠시 뒤로하고~ 박물관 옆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체험장으로 가봅니다.
그곳 역시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너무나 더웠기에....
우렁차게 울리는 길놀이패의 우리가락을 잠시 감상하고 다시 바닥분수로 왔습니다.ㅋ
바닥분수...크기가 그리 크지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전시장보다 더 즐거운 곳인듯~~~
여기저기서 깔깔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군요.^^
7살 딸아이는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이제 신발을 벗고~ 분수를 향해 돌진~~~ㅋㅋㅋ
물이 제법 차가운지 또 다시 망설이는군요.
분수 가운데로 가보라는 엄마의 말에 용기내어 가운데로 달려가 봅니다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는지...
그만 분수가 솟구쳐 오르는 순간이여서~ 옷은 금새 젖어버렸어요.ㅋ
아주 잠깐의 물놀이를 했을 뿐인데...모양새는 물에 빠진 생쥐꼴입니다.
건물의 그늘로 인해 햇빛이 들지 않는 바닥분수...
그늘이여서 시원함은 있는데...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는 조금 추울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10여분의 물놀이를 마치고 나온 딸~~~
추워서인지 입술까지 파래졌더라구요.^^
가지고 온 수건느로 물기를 대충 닦고~ 엄마와 함께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전시장 관람부터~ 누나가 바닥분수에서 놀기까지....
잠에취해 유모차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는 둘째를 보니...얼마나 고맙던지요.ㅋ
둘째까지 깨어 있었더라면...더운날씨에 더 힘든 나들이가 되었을것 같아요.
어찌되었건 아주 짧은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귀하했습니다.
집으로 귀가하는 길...딸아이가 두통을 호소...
그 이후에 바로 열감기를 앓았는데요~ 바닥분수의 물이 나무 차가웠던것인지...
평소 피곤함을 비롯한 여러상황이 겹친것인지...여튼 그날 이후로 걸린 열감기로 아직까지 고생중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햇빛 내리쬐는 곳보다는 시원함이 있는 만화박물관~ 강추입니다.^^
아이보다는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만화박물관~
어릴적 추억이 있어 더 어른들이 더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7살에게는 다소 생소한 곳이긴 했습니다만....
(아이들이 알만한 최근의 만화캐릭터들도 분명 어딘가에 존재를 합니다만...찾지를 못했어요.^^)
한번쯤은 가족나들이로 가볼만한 곳인것 같아요.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추억여행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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