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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7살 유치원생의 등원 준비, 빨리해 늦었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6.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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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7살 유치원생의 등원 준비, 빨리해 늦었어~!!

 

징검다리 휴일이 있는 한주여서인지 시간이 금방 지나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만 지나면 또 주말이여서인지...

오늘은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는것 같기도 하군요.

은벼리파파처럼~ 오늘 휴가를 내고 연이어 쭈욱~~~ 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것 같아요.^^

 

아빠가 조금 늦게 출근하거나~ 오늘같이 휴가를 내고 회사를 가지 않을땐...

7살 딸아이는 유치원에는 곡 가야한다며 혼자서 동분서주~ 바삐 움직입니다.

오늘 아침도 마찬가지였는데요~ㅋ

그런 7살 딸의 아침 등원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어요.

 

아빠가 출근을 하지 않아서인지...엄마도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습니다.

그 바람에 7살 딸아이도 덩달아 뒹굴거리다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아침에는 꼭~ 구수하고 부담도 가지 않는 누룽지를 먹는데...

오늘은 왠일로 시리얼을 달라고 하는군요.

 

 

비몽사몽간에 앉아서 사과 반쪽과 시리얼을 먹는 딸~

한 10여분은 잠에 취해~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10여분이 지난후부터 본격적으로 엄마와의 신경전이 시작됩니다.

밥먹고 씻고 머리감고~ 옷입고, 머리묶고 하려면 시간이 얼마 없는데~

7살 딸아이는 아주 느긋하거든요.ㅋㅋ

 

 

엄마와의 신경전이 극에 달할 무렵~ 아침을 다 먹고 욕실로가 씻습니다.

치카치카하고 세수하고...머리 감는것은 엄마가 도와줘요~

파마를 한 이후부터는 매일아침 머리를 감습니다. ㅡ,.ㅜ

머리를 감고나서 헤어에센스도 빠뜨리지 않고 발라줍니다. 쿨럭~ㅋ

 

 

머리를 감고 나와서 엄마의 신들린 듯한 헤어드라이어 솜씨에...

머리는 금방 윤기가 최르르 흐르는 머릿결로 바뀌네요~ㅋ

헤어드라이어 소리에 100일을 갓넘긴 둘째도 잠에서 깹니다.

 

오늘은 아빠의 헤어드라이어 소리가 나지 않아~ 조금 늦게 깬것 같아요.

항상 아침 출근준비할때~ 헤어드라이어 소리에 잠이 깨던 녀석이거든요.^^

오늘은 누나의 헤어드라이어 소리에 기상을 한 셈이네요.

 

 

 머리를 다 말리고~ 오늘은 다행히 체육시간이 있어 체육복을 입고 등원하는 날입니다.

그 바람에 엄마와의 신경전이 하나 줄어들었네요.ㅋ

 

체육복으로 갈아 입고~ 양말까지 신고나면 딸아이가 준비해야하는 등원준비는 끝~~

 

 

7살 딸이 옷을 입고 양말을 신는 사이~

아이엄마가 유치원가방을 꼼꼼히 챙겨둡니다.

 

옷을 다 입고나면~ 꽃단장(?) 할 시간~!

헤어스타일은 어떻게 할건지 상의를 하곤 했었는데..

오늘 아침은 시간이 시간인지라....엄마가 해주는대로 아무말 없이 앉아만 있군요.ㅋ

요즘 들어 눈치가 100단이 되어버린 7살 딸입니다.ㅋㅋㅋ

 

 

머리에 에센스를 바르고 단정하게 묶고나면 등원준비 완료~

늦잠을 자서~ 아무리 서둘러도 늦을것만 같았는데....

아이엄마의 신의손과 같은 빠른 손놀림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ㅋㅋ

 

딸아이 등원준비를 마무리 해놓고~

얼굴에 화장품을 찍어바르고 머리를 빗는 엄마....

그러는 동안 7살 딸아이는 비장의 아이템을 하나 꺼내어 오는군요.ㅋ

 

 

아빠가 다니는 안경점에서 선물로 받은 선글라스~

요즘같은 날씨에 딱 어울릴만한 아이템이긴 합니다만....

 

"별아~ 그거 유치원에 가지고 가려고???"

"아니~ 버스탈때 엄마한테 줄껀데~"

 

신발을 신기전~ 온갖 멋은 다 부리는 7살 딸...

평범한듯 하며서도 평범하지 않은~ 7살 여자아이의 등원준비 모습입니다.ㅋ

 

 

신발을 다 신고~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기전~

100일을 넘긴 남동생에게 인사도 잊지 않는군요.ㅋㅋ

 

"별아~ 아빠한테는 뽀뽀 안해줘?"

 

베시시 웃으며 다가와 뽀뽀를 하는 딸...

오늘은 아빠가 출근을 하지 않아서~ 딸아이 혼자 바쁜 아침이 되어 버렸네요.ㅋ

 

 

평소에는 아침밥만 같이 먹고~ 먼저 집을 나서는 아빠...

오랜만에 딸아이의 유치원 등원준비를 보니~

어른들이 출근을 위해 출근 준비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ㅋ

짧은 1시간여의 유치원 등원을 준비하는 동안....

7살 딸아이가 가장 많이 들은말~

 

"늦었어~~ 빨리 해~~~~"

 

버스를 타고 유치원에 등원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긴 한숨을 쉬는 엄마입니다.

아무것도 아닌일로~ 괜히 재촉을 했나 싶기도 하고...

여튼~ 오늘 하루도 7살 딸아이의 등원을 시작으로 힘차게 시작했습니다.ㅋ

 

유치원생의 등원준비도 초,중,고등학생 만큼이나 만만치 않은것 같군요.

월요일 아침은 더더욱 정신이 없는것 같아요.

들고가야할 숙제가 많은날도 있고~

금요일에 가지고 온 실내화며, 동화책이며, 이것저것 챙겨가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정신없는 아침시간...

딸아이는 나름대로 친구들앞에서 뽐내고 싶은 아이템 하나씩을 챙기느라 더 바쁜것 같아요.

 

딸~ 아침시간...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정신없는 엄마를 도와주지 않으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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