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장혁이 칭찬받은 관물대 속옷정리를 따라해 보니...
징검다리 휴일이였던 지난주, 하루 휴가를 내고 쭈욱~~ 쉬었더니...
학창시절의 방학을 보낸 기분입니다.ㅋ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걸 보니~ 곧~ 아이들의 여름방학도 시작될테고...
회사에서는 즐거운 여름휴가도 있겠네요.
주말동안 한낮에 밖을 다니다보니...절실히 깨닫게 되는건...
역시~ 집이 최고다란 말밖엔.....ㅋㅋㅋ
일요일엔 조금 일찍 집으로 돌아와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어놓고~
거실에서 뒹굴거리며 TV시청을 했습니다.
온가족이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
요즘 장안의 화제인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인데요.ㅋ
특히,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은 아이엄마도 그렇고~ 7살 딸아이도 그렇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참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거실ㅇ서 뒹굴거리며 TV를 시청하는 사이~ 아이엄마가 초여름 햇볕에 뽀송뽀송 마른 빨래를 가져오더군요.
TV시청을 하면서 빨래를 개라는 무언의 압력(?) 같은...ㅋㅋㅋ
한창 웃으며 TV를 시청하고....손은 빨래를 열심히 개고 있는 와중에~
진짜 사나이에서 유격훈련대비 점호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난게 있었습니다.ㅋ
바로 장혁이 당직사관에게 칭찬받았던 관물대 속의 속옷정리....
여행갈때나 출장갈때...무의식적으로 정리했던 방식인데....
새삼~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아이엄마가 던져준(?) 빨래들 중~ 적용할만한 것들은 군대방식으로 적용해 봤습니다.ㅋ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빨래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무늬가 있는 옷일 경우~ 파악하기가 힘들단 점인것 같고...ㅋㅋ
그렇기에 언더웨어 정리할때 사용하면~ 아주 요긴할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 자주 갈아 입게 되는 속옷들~
먼저 윗 속옷들을 정리해 봤습니다.ㅋ
보기에도 깔끔하고~ 수납도 굉장히 편합니다.
윗옷을 편편하게 바닥에 펼친 뒤~ 원하는 길이만큼 3등분으로 접어 줍니다.
윗쪽을 3분의 1쯤 접고, 돌돌~ 말아주시면 되는대요~
가장 마지막...끝부분을 몇센티 남겨두고~ 윗옷의 아랫단을 위로 젖혀 돌돌 말았던 부분을 쏘옥~ 넣어주시면...
아주 간단하게 옷이 정리가 됩니다.^^
딱 한손에 쥐어질 만큼의 크기로 정리가 되는셈이네요.
접었을때의 길이는 조절이 가능하니~ 집에 있는 서랍장의 깊이, 혹은 넓이를 감안하시어 정리하시면 될것 같아요.
윗옷과 마찬가지로 양말도 정리를 해봤는데요.
양말은 굉장히 간단합니다.ㅋ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양말 발목부분을 최대한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이방법이 좋은것 같아요.
양말 한켤레를 가지런히 놓고~ 3단접기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아래쪽을 3분의 1을 접고...나머지 3분의 1은 발목부분을 꺽어 아랫부분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발목부분을 완전히 뒤집어 보관하는것보다...
조금은 발목 부분이 늘어나는것을 막아주는 방법인것 같긴 합니다만...ㅋ
여튼 제가 군복무하던 시절에는 양말을 이렇게 정리하고 보관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티 정리하는 법인데요~
팬티정리는 여태껏 쭉~ 해왔던 방법이긴 합니다만...^^;;
윗옷, 양말과 같은 방법으로 3단접기하여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방법이예요.
삼각팬티, 사각팬티, 드로즈팬티~ 종류 상관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정리하시면 됩니다.ㅋ
조금 민만하긴 합니다만...ㅋㅋ
아이엄마가 가져다준 빨래큼에 속옷이 있네요.^^;;
같은 방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점점 날씨도 더워지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것이 샤워입니다.
그렇다 보니 하루에 한번 이상은 속옷 정리함을 열어보게 되는데요.
돌돌 말아 보관하면 수납공간도 확보하고 보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꺼내어 입기가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피서철도 다가오고~ 장기간 여행을 가게 될때~ 집을 싸는것도 일인데요~
속옷류는 이렇게 군대식으로 돌돌말아 정리해서 수납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짐정리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군대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후다닥 정리해본 속옷~
아이엄마가 더 좋아하는것 같군요.ㅋㅋ
군대 전역한지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기억을 하고 있는 제가 기특한 순간이기도 하네요.ㅋㅋ
TV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 빨래 개는일도 끝이 났습니다.
군대식으로 속옷정리를 한 모습을 본 아이엄마가 웃으며 한마디 하네요.
"앞으로 빨래는 여보가 개~~~~알았쥐???"
"잉???"
비록 웃으며 한말이긴 합니다만...뼈가 있는것 같습니다. ㅡ,.ㅜ
[진짜 사나이]를 시청하면서 오랜만에 군대 시절도 떠올려 봤네요.
군대시절~ 기억은 하지만~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지요.ㅋ
군대식 속옷정리~ 이만하면 쓸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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