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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아 더 좋은, 초간간~ 초스피드~ 내맘대로 짜장 떡볶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3. 1.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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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아 아이가 더 좋아하는 짜장 떡볶이 만들기~!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말, 여유로운 아침...

평상시처럼 그냥 밥으로 한끼를 대신하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럴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아빠의 막무가내~ 얼렁뚱땅~ 레시피입니다.ㅋ

 

어느 광고에서 보듯이~ 일요일엔 OOO, 오늘은 내가 OOOO 요리사~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 자주 만들어 먹던 떡볶이를 조금 색다르게 변신시켜봤습니다.

요리라고 하기엔 부끄럽네요.ㅋㅋ

빨간 고추장 떡볶이를 먹을때면 물에 한번 헹궈먹던 딸도...아주 잘 먹더라구요.ㅋ

짜장 떡볶이는 고추장대신에 짜장소스만 넣으면 끝...

만들기도 고추장으로 만드는것보다 더 쉬워요~

초간단, 초스피드로 만들 수 있는 짜장 떡볶이....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군요.^^

 

 

"별아~ 이따가 떡볶이 만들어 먹을까?"

"떡볶이...음...매운데~"

"고추장 말고~ 짜장으로 만들어 볼까?"

"진짜? 우와~~~ 맛있겠다..."

 

그렇게 시작된 아빠의 무모한...막무가내 얼렁뚱땅 짜장 떡볶이 만들기~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각종 야채들과~ 가래떡과 어묵을 넣어 짜장 떡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마침...갈아놓은 소고기가 있길래 함께 넣어 봤어요.

 

재료 : 가래떡, 사각어묵, 새송이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소고기 간것 그리고 짜장가루...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재료의 양은...뭐~ 대충 눈대중으로...^^;;)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소고기를 볶다가~

준비해 놓은 각종 야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어느정도 익을때쯤~ 미리 준비해 놓은 가래떡을 넣고 다시한번 볶아주세요.

 

 

버섯을 비롯한 양파등등의 나머지 재료를 넣고 다시한번 볶아줍니다.

볶으면서...짜장가루를 물에 개어 준비합니다.

다른 소스는 필요 없어요.

짜장 가루만 있으면 짜장 떡볶이는 아주 쉽게...빠른 시간안에 만들수 있습니다.^^

 

잘 볶아지고 있는...재료들이 어우러진 팬에~ 물에 개어놓은 짜장 소스를 부어주고...

약불에서 다시한번 뒤적뒤적~

고소한 짜장향이 퍼지고...보골보골~ 자작했던 국물이 조금 졸아들때쯤~ 불을 꺼주고 참기름 한방울 넣으면...

짜장 떡볶이 완성이예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비쥬얼입니다.ㅋ (자화자찬중인 파파~)

접시에 담고~ 통깨를 갈아 올려주고...평소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우유를 곁들입니다.^^

 

"별아~ 다 만들었는데~ 식탁으로 와~"

"와~ 벌써 다 만들었어?"

 

짜장 떡볶이를 만드는 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던것 같아요.ㅋ

 

 

평소에는 떡볶이를 먹을땐 미리~ 헹구어 먹을 물그릇과~ 마실물을 준비하고 먹던 딸...

짜장 떡볶이는 그 냄새에 자극을 받은것인지~

맛있겠다는 말과 함께~ 바로 포크를 들고 먹습니다.

 

 

"별아~ 안 맵지?"

"응~ 맛있어~~~"

 

그런데 한입 두입 먹고보니..조금은 매콤한 느낌이 듭니다.

짜장가루 포장지를 보니...삼선짜장 가루네요~^^;

오히려 달콤한 짜장보다는 조금은 매톰한 짜장소스가 더 좋은것 같은 느낌이네요.ㅋ

7살 딸도 조금 매운것 같다는 말만 하고는 아주 잘 먹더라구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모습이 군침이 절로 돕니다.

고추장 떡볶이에 익숙하지만, 짜장 떡볶이의 매력에 푹 빠진 순간이기도 했습니다.ㅋ

 

 

자리에 앉아서~ 딴짓하지 않고...짜장 떡볶이를 아주 맛있게~ 열심히 먹는 딸...

소스속에 감춰진 고기를 골라먹는 재미도 한몫하는것 같아요.ㅋ

 

 

 

초스피드로 초간단 레시피로 만들어 본 짜장 떡볶이...

자극적이지 않으니~ 아이가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소스를 조금 자작하게 만들어~ 밥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짜장밥이 되겠군요.^^

 

조금은 매콤한 맛이 느껴져졌는지...우유를 마시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우유까지 마셔주는 딸입니다.ㅋ

떡볶이로 인해 하루 우유 섭취량을 해결했다고 엄마에게 자랑까지 하는 딸입니다.ㅋㅋ

 

 

짜장은 자고로 입가에 묻혀가며 먹어야 제맛이죠~

7살이 된 딸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빠와 마주앉아 짜장 떡볶이를 열심히 섭취(?)한 딸...

눈 깜짝할 사이에 딸아이 앞의 접시가 밑바닥을 드러내더라구요.

오홍~ 오늘 하루~ 딸아이에게 또 한번 점수를 따는 군요...ㅋㅋ

 

 

"아빠~ 우유 요만큼 남았는데~ 아빠가 마셔~"

 

떡볶이와 우유까지 배부르게 먹고 난뒤~ 아주 흡족한 표정으로 거실로 향합니다.^^

가끔씩~ 아빠표 레시피로 말도 안되는 요리(?)를 해먹을땐...

항상 7살 딸의 응원이 아빠를 기분좋게 합니다.

 

"역시~ 아빠가 만든건 전부 맛있어~"

"아빠 최고~~"

 

뭐 이런 응원들 말이지요. 응원이 아니고 립서비스인가요?.ㅋㅋ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주말엔 한끼정도는 딸을 위해 주방에서 식사를 분지하게 되는것 같아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어 본 초간단, 초스피드 짜장 떡볶이...

삶은 계란과 당면, 혹은 라면등을 곁들이면 더더욱 맛있을것 같은 생각입니다.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을것이구요~큭~

 

여유로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토요일, 일요일....

아이들 간식으로 조금은 색다른 짜장 떡볶이 어떠세요?

일요일엔 아빠가 요리사가 되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아요.

초간단, 초스피드 짜장 떡볶이로 주말 아이 간식을 책임져 보세요~

분명...멋있는 아빠~ 사랑받는 아빠가 될꼽니다.ㅋㅋ

 

@ 그나저나 토요일엔 짜장 떡볶이를 만들었고...일요일인 오늘은 뭐~ 만들어 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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