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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간식과 한끼식사를 한번에~ 아빠의 잔머리에 행복한 엄마~!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3. 1.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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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간식과 한끼식사를 한번에~ 아빠의 잔머리에 행복한 엄마~!

 

겨울방학중인 7살이 된 딸...

주말이면 아빠가 집에 있어서~ 심심함이 주중보다는 덜한것 같은데...

주중에는 그 심심함이 극에 달해서...엄마는 늘~ 피곤을 호소합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기전, 기침감기로 시작해~ 병원을 들락날락 거렸던 통에...

이웃과의 교류도 거의 없었거든요.^^

 

날씨가 추워도 너무 추우니...감히 나들이는 엄두도 못내고 있지요.

게다가~ 장시간 걷거나~ 앉아있기 힘든 엄마때문에도 더더욱~~ ^^;;

주말에는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는것도 눈치가 보입니다.ㅋ

아빠와 딸은 삼시세끼는 꼭 먹어야 하는데도 말이지요.흐~

 

주말이면...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조금 넘긴 시각...점심을 먹지요.

엄마는...조금 더 늦게 점심겸 저녁을 먹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아빠와 딸의 배꼽시계가 허락하질 않거든요~ㅋ

그래서~ 늘... 주말 점심은 아빠가 준비할때가 많습니다. 외식할때는 빼곤...^^;;

 

지난 주말, 정말~오랜만에 방학중인 7살이 된 딸아이를 위해 간식을 만들어 봤어요.

아빠가 해준 떢볶이는 매워도 맛있다며 잘먹습니다.ㅋㅋ

따로 재료를 준비한것도 아니고...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중~ 쓸만한것들만 넣어줬어요.^^

딸아이 간식으로 만들었다가~ 가족들 한끼식사가 되어 버린 떡볶이...

 

 

오랜만에 주방에서 뚝딱거리다 보니...과정샷을 찍지 못했네요.^^

떡볶이는 누구나 만드실 수 있는 간식이니...과정샷은 굳이 필요치 않을꺼라 생각됩니다.ㅋ

 

 

떡과 어묵...그리고 각종 야채~

삶은 계란과 당면에 치즈까지 들어가면...그야 말로 맛은 환상적일 수 밖에 없어요.^^;

아이, 어른~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간식 떡볶이...

아이간식으로 만들었다가...엄마, 아빠의 한끼식사가 되어버린 떡볶이입니다.ㅋ

마지막에...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딱~ 두장 남은 치즈까지 넣어주니...

매콤함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추운 겨울날~ 온가족이 머리맞대고 먹기에 안성맞춤이였어요.ㅋ

 

 

이제 7살이 된 딸...매울것 같다며~ 물에 한번 헹구워 먹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큰 떡을 서너개를 먹었으니~ 한끼 식사나 다름없습니다.^^;

 

"별아~ 맛있어?"

"음~ 매운데 맛있어~"

"여보는 어때?"

"오랜만에 여보가 해준거라 맛있네~"

 

 

그렇게 시작된 간식타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한끼 식사시간이 되어버렸어요.

아무런 반찬도 없이~ 밥한공기 없이 말이지요.^^;;

 

 

은벼리파파는 떡볶이를 할때~ 부수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만드는 편입니다.

만두도 넣고 싶었는데...냉동실에 만두가 떨어졌더라구요.^^

이번에는 당면도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사실 만들면서도~ 밥반찬으로 해도 손색이 없겠다 싶었는데...

간식으로 먹고~ 이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러~ 한끼식사가 되어 버렸어요.ㅋㅋ

 

 

순수 국내산...장모님표 고추장으로 만든거라~

더 입에 착착 감기는 맛입니다.^^

 

"별아~ 많이 매워?"

"조금~~"

"밥 줄까?"

"아니~"

 

 

속이 조금 허전하다 싶으면...삶은 계란을 반토막내어~ 떡볶이 국물에 비벼 먹으면...

그맛 또한 일품입니다.^^

배부르게 먹는 아빠와 딸을 본 엄마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한마디 하더라구요.ㅋ

 

"배 부르지?"

"그럼 점심 안먹어도 되겠네~~~~"

^_____________^

 

아주 온화하고 인자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이지요...ㅋㅋ

솔직히 배가 불렀던 아빠와 딸은~ 엄마의 미소에 그냥 화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ㅋ

 

 

엄마의 한마디에...아빠는 떡볶이를 남김없이~ 삭삭 비웠다는 후문이...ㅋ

 

 

추운 겨울날~ 겨울방학한 아이와의 한끼식사...고민이 되신다면~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엄마표, 혹은 아빠표 떡볶이 어떠세요?

아이의 간식으로도...엄마, 아빠의 한끼식사로도 아주 훌륭하단 생각이 듭니다.ㅋ

여기에 꼬치어묵과 국물만 있다면..금상첨화겠네요.ㅋ

 

겨울방학을 맞아 아빠가 특별히 준비한 아빠표 떡볶이...

7살 딸은 오랜만에 아빠가 해주는 간식이라 즐겁고...

한끼식사를 해결한 떡볶이라...엄마는 더없이 행복해 했던것 같습니다.ㅋ

 

사실~ 아빠는 요런 주전부리를 더 좋아하는데 말이지요~ㅋㅋㅋㅋㅋ

 

찬바람 솔솔 부는 날...아빠의 사랑이 듬뿍담긴...떡볶이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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