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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1일] 엄마 뱃속 동생을 만나는 게 설레인다는 7살 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1. 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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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1일] 엄마 뱃속 동생을 만나는 게 설레인다는 7살 딸~!

 

날씨가 참 많이 풀린듯 합니다.

이젠 영상 가까이만 온도가 올라가도 따뜻하다 느껴질 정도니...ㅋ

아직 1월 초순인데말이지요.

 

2013년, 7살이 된 딸은 유치원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시골이나 친척집에도 가지 못하고~ 엄마와 둘이서 집에서 뒹굴뒹굴....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엄마의 부른배와...얼마전 살짝 스치고 지나간 수두때문에...그리고 아직 중이염이 완치가 되지 않아

장거리 외출은 엄두를 못내고 있지요.

다음주면 기나긴(?) 3주간의 겨울방학이 끝이나고 개학이로군요.

개학과 동시에...엄마는 다시 방학을 맞이하게 되는건가요?...ㅋㅋ

 

그런 딸아이가 예전같았으면 시큰둥 했을텐데...

이번~ 엄마 뱃속 동생의 정긴검진때는 아주 설레여 하는듯 했어요.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는 그 요상한(?) 기분탓도 있었을테고...

오랜만에 아빠, 엄마와 함께 외출한다는 기쁨도 컷던것 같습니다.

 

이번 정기검진은 아주 짧게 끝이 났습니다.

지난번 정기검진때 시간은 미리 예약을 해놨었기 때문에...

긴 기다림 없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 짧은 기다림속에~ 입이 마르는 것인지...목이 마르다고 하소연 하는 딸을 위해~

아이엄마가 큰 선심(?)을 썼습니다.ㅋㅋㅋ

 

 

자판기에서 갓 뽑아~ 차갑기까지한 탄산음료를 벌컥벌컥 마시며...

진료실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딸...

 

참 신기합니다.

동생이 생겼단 사실을 알았을즈음부터~ 최근까지...

아시짓(?)이 장난이 아니였거든요.

안아달라~ 이거 못하니 엄마가 해달라 등등~

평소 하지 않던 행동들을 참 많이 했었는데....

새해가 되고 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는 딸입니다.

그리고...새해 첫날~ 아빠에게 한 첫마디는...

 

"아빠~ 사랑이 언제 나와?"

"봄에 나올꺼야~ 왜?"

"빨리 보고 싶어~"

 

이제 동생이 곧 태어남을 알아서 인지...동생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하는 딸입니다.^^

이번 정기검진에서 7살 딸아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듬직한 누나, 언니의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사이좋게 지내는 남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면...오버인가요?...ㅋ

 

 

짧은 기다림 시간동안~ 평소 육중한 몸을 공개하기 싫어하는 아빠~~

큰맘먹고 가족사진을 공개합니다.ㅋㅋㅋ

병원 진료실앞에 있는 전신거울속...무늬가 센스를 발휘하는 순간이기도 하네요.ㅋ

그렇게 아빠는 사진을 찍고...딸아이는 음료로 목을 축이는 동안...

간호사 언니의 부름이 들립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료실로 들어서는 7살 딸...

아빠는 뒷따라~ 짐정리하느라 바빴어요.^^;;

 

간단한 문진이 끝나고...초음파로 동생을 만나볼 시간~

아주 짧은 시간 이긴 했습니다만...모니터를 바라보는 7살 딸의 눈빛이 진지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아빠~ 언제끝나?" 를 계속 물어봤었는데 말이죠.ㅋ

 

짧은 초음파로 만나본 동생의 모습이 못내 아쉬웠던 것인지...

초음파사진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엄마~ 이게 뭐야?"

"응~ 그건 사랑이 머리야~"

 

머리둘레는 배둘레~ 등등 주수대로 잘 자라고 있다하니~ 효자가 따로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정기검진이 4주에 한번에서 2주로 한번으로 바뀝니다.

그만큼~ 출산일이 가까워졌다는 뜻이겠지요?...^^

이제 엄마, 아빠도 조금 분주할듯 싶습니다.

출산준비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하고...출산 이후에도 어떻게할지~ 고민해야 하고...

두번째 경험이라고는 하나~ 기억이 가물가물~ㅋ

이번에는 7살 된 딸아이도 옆에 있으니~ 동생을 맞이할 준비는 더 설레이고 재미날것 같습니다.

곧 태어날 동생을위해~ 7살 딸아이와 함께 뭔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봐야 겠어요.

 

새해가 되면서~ 급 성장한 티가 팍팍 나는 7살 딸...

동생을 맞이할 준비도 다 된듯 보이고...

그냥 무심결에 따라나서는 병원나들이가 아닌... 진심 동생이 궁금해서 따라나서는 모습입니다.

 

동생맞을 준비를 7살 딸과 함께하면~ 의미도 있고...

무엇보다도 딸아이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딸~~ 동생한테 첫선물로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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