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돈한푼 안들인, 초간단 친환경 크리스마스 조명 만들기~!

 

2012년 12월도 어느새 3분의 1이 흘러버렸네요.

지난 주말은 피겨스케이팅 컴피에 복귀한 김연아 선수때문에 아주 상콤(?)했던것 같습니다.ㅋ

날씨는 정말 추웠던것 같은데...기분만은 따스한 봄날 같았네요.

베란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마냥 따뜻하게만 느껴졌었거든요,^^

 

일요일 낮, 6살 딸과 잠시잠깐 외출을 한것 외에는 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운탓도 있고, 기침감기로 고생중인 6살 딸때문이기도 하구요.^^

토요일엔 마트나들이~ 일요일엔 잠시잠깐 딸과의 외출...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거리에는 눈이 꽁꽁얼어 있어요.

딸아이 눈에는 눈이 소복히 쌓여 있으니...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제대로 인가봅니다.^^

아빠와의 아주 짧은 잠시잠깐의 외출에는...

집근처 휴대폰 가게에서 볼일을 보고...작은 마트에 들러 주방세제를 사오는 것이였어요.

요근래~ 유치원에서 환경에 대해서 배우고, 친환경에 유독 관심을 가지고 있는 딸인지라...

주방세제도 당연 그런것만 고르게 되는군요.ㅋ

작은 마트에는 친환경 세제는 없더라구요. 6살 딸이 고심끝에 고른걸로 사가지고 왔습니다.ㅋ

 

6살 딸덕에 저 또한 토요일 마트나들이, 일요일 휴대폰 가게 등에서 받아온 종이봉투를 보니...

친환경이 생각나더라구요.

물론, 마트나들이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지만~

장바구니가 없으면 예전과는 달리~ 비닐봉투가 아닌 종이봉투를 판매하는것 같더라구요.

휴대폰 가게에서도 종이가방은 코팅된 종이가 아닌~ 크라프트지의 느낌이 나는...

일명 소포포장지로 만든 재생용지 종이가방이 대부분입니다.

사용하고 다시 가져가면, 마트의 경우에는 환불이 되는것 같은데...

그냥 일반 종이가방의 경우,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켜켜이 쌓여있는 종이봉투...그중~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골라...

6살 딸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조명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정상작동을 하지 않는 크리스마스트리 꼬마전구가 있었거든요.

버리자니 아깝고...사용하자니...불이 들어오지 않는 전구가 많아서...사용하지 않고 다시 창고에 넣어뒀었는데...

다시 꺼내어~ 친환경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ㅋㅋ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고....효과는 그야말로 짱~~~입니다.^^

먼저 완성샷입니다.^^;;

 

 

재생용지의 종이가방과 전선이 연결된 전구만 있으면...금방 만들수 있어요.

전~ 모 통신사 종이가방을 이용했습니다.^^

민무늬였으면 더 좋았을텐데...전구에 불을 켜두면 잘 보이지 않아요.^^

 

 

가방에 전구를 넣는다 생각하시면 되요~

그러하기에 종이가방은 가급적~ 얇고 은은한 색상이면 더 좋겠지요~

누런~ 재생종이로 된것이 한층 더 분위기를 살려주는것 같아요.

 

 

종이에 원하는 문양을 그리고~ 종이가방을 양쪽면에 다 칼집을 들어가도록...

문양대로 칼로 오려냅니다.

전 크리스마스용으로 사용할꺼나~ 손으로 대충 눈 결정을 그려~ 칼로 오렸어요.

아빠가 칼로 문양을 오려내는 동안~ 아빠옆에서 숨죽여 보고 있는 딸...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습니다.ㅋㅋㅋ

문양을 다 오리고 나면~ 종이가방 한쪽 귀퉁이에 전선이 나올 수 있도록 구멍을 내어줍니다.

요기까지만 하면~ 친환경 조명만들기 끝이예요.

참 간단하지요?....ㅋ

만든 종이가방안에 준비한 조명을 넣고~ 한쪽 귀퉁이 구멍으로 전선만 빼내면 완성입니다.

 

 

오려내고 남은 문양을 손에 쥔 6살 딸...

 

"아빠~ 이거 버리는 거야?"

"응~ 버리는 거야~"

"아깝다~ 예쁜데....내 옷에 붙일까?"

"으응???"

 

요즘들어 아빠를 치켜세우는데 도가튼(?) 딸입니다.ㅋㅋ

딸아이의 과도한 칭찬에...한껏 미소지으며...조명을 완성했어요.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거실 벽면의 한켠...

인터폰이 있는 그곳에 조명을 살포시 올려놨습니다.

통신사 로고가 없었더라면...그냥 장식용으로도 참 괜찮았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방속의 조명을 켜니...6살 딸이 더 난리군요.ㅋ

아예 가방을 손에 들고 춤까지 춥니다.ㅋㅋ

 

 

"별아~ 이거 불끄고 보면 더 예쯜것 같아~"

"그치? 아빠~~"

 

자기도 알고 있었다는듯~ 다시 자리에 두고~ 거실 불을 꺼버리는 군요.^^

거실 불을 끄자...초간단 친환경 크리스마스 조명이 제멋을 내는듯 합니다.

딸아이의 환호성과 함께...반짝거리는 조명...

화려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하더라구요.^^

 

 

6살 딸은 마냥 신기한지 거실불을 껐다 켰다~

그래도 어둠속에서 빛을 발하는 모습이 더 예쁩니다.^^

 

 

어두운 거실에 조명을 켜두고~

마이크까지 챙겨 나와~ 춤추며 노래를 부르던 딸...

 

"아빠~ 크리스마스 몇일 남았어요? 몇밤 자야되요?"

"음~~ 15밤..."

"그럼 내 생일은?"

"별이 생일은 11밤??"

"와~~ 이제 얼마 안남았네~~"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6살 딸이 제일 좋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엄마, 아빠의 고민이 제일 많은 달이기도 하구요.ㅋ

크리스마스 선물은 겨우겨우 알아내어 준비하면 되는데...

생일 선물은 또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난감하군요.^^

 

어쨌거나~ 아주 추운 일요일 저녁...

간단하게 만들었으나~ 효과는 배가 된 친환경 크리스마스 조명입니다.

아이엄마도 처음엔 미심쩍어 하더니...통신사 로고때문에 조금 아쉬워 하는듯 해요.ㅋㅋ

 

 

비싼돈 주고 사지 않아도...화려하지 않아도...

은은한 불빛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초간단 친환경 크리스마스 조명...

온가족이 만족하는 크리스마스 소품이 되었어요.^^

아직 버리지 못한 트리 전구가 하나더 있는데...

이번에는 직접 민무늬 종이가방을 만들어 조명을 만들어 볼까 봐요~ㅋ

 

어젠, 밤 늦게까지...베란다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불을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레임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았는데...

6살 딸 덕분에 예전의 그 설레임이 다시 찾아온듯한 느낌이예요.

딸과 함께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기도로 전해볼까 봐요~ㅋㅋ

 

18대 대선이다~  송년회다~ 이리저리 바쁜 일상의 12월 입니다.

조그마한 크리스마스 소품하나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새롭게 시작되는 12월의 한주...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돈한푼 들이지 않고~ 환경도 생각할 수 있는 초간단 친환경 크리스마스 조명 만들기...

버리려던 종이가방과 전구하나면 있으면...

따로 돈을 들이지 않아도~ 나만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나만의 크리스마스 조명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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