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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친환경 가습기로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해방~!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2. 11. 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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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친환경 가습기로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해방~!

 

날씨가 갑자기 더 추워진듯 합니다.

가을인가? 겨울인가? 헷갈려하던 요 며칠이였는데...

어제 아침부터는 완전한 겨울임을 실감하는 추위네요.

이런 날씨에는 아이, 어른 할것없이 감기에 잘 걸리는것 같아요.

얼마전 감기에서 겨우 해방된지라...더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6살 딸은 아빠를 닮아서 인지...유독 편도선이 잘 부어요~

추운 겨울, 건조한 실내환경에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잠자리에 들때면...늘~ 습도 유지를 위해서 무던히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종종 봅니다.

어쩔땐 수건을 물에 적셔 방에 두기도 하고...

유난히 건조하다 싶은 날에는 빨래건조대에 빨래를 널어 아예 방에 두기도 하지요.^^

 

 

신혼때 지인들로 부터 선물받았던 실내 가습기가 있었습니다만...

청소가 힘들다는 이유로...그리고 지금의 6살딸이 점점 커가면서...저지레(?)를 자주 한다는 이유로 아예 치워버렸습니다.

말쩡한 가습기를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 지금 사무실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집이 아닌 사무실에 있으니...제몫을 더 톡톡히 하는 느낌이예요.

 

이것 말고도~ 지금의 딸이 태어난 그해 겨울...

가습기를 풀가동 했었습니다만...매일 청소를 하고~ 물과 함께 넣는 청소, 아로마 제품을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만...

잠시 잠깐~ 방심만 해도 세균의 번식이 잘된다는 걱정에...창고로 직행했지요.^^

 

 

그리고 큰 대접에 젓가락과 냅킨을 이용한 가습기도 사용해 봤습니다만...

큰 효과는 못본것 같아요.^^

요즘같이 추운 겨울, 건조한 실내에...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습기를 알아보던중...

눈에 띄는 가습기를 하나 발견했었는데요...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듯 했어요.

몇날 몇일을 고밍하다~ 그냥 만들어보자 생각했지요.ㅋ

결과론적으로 대만족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서 조금은 어설프지만...다음번에 제대로된 재료들로 다시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지금 상태로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ㅋㅋㅋ

특히 6살 딸과 함께 만들어서 더 좋은 친환경 가습기입니다.

 

먼저 완성샷입니다.^^

 

 

병도 더 꾸미고 싶었으나~ 당장 사용해보고픈 마음에 꾸미기는 PASS...^^

정말 초간단한 방법입니다.

 

 

종이한장과 부직포, 혹은 팰트종류를 준비합니다.

은벼리네는 청소용으로 가지고 있던 부직포를 이용했어요.

이왕이면 먼지가 덜 나는 펠트나 부직포를 이용하시면 될듯~^^;

종이를 반으로 접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가위로 오립니다.

부직포를 반으로 접어 미리 오려두었던 종이를 덧대어 한번에 가위로 오려내기만 하면 완성이예요.ㅋ

 

 

오려낸 부직포는 부채접기를 해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전 한겹으로 했습니다만...두세겹을 겹쳐 부채접기를 하는것이 훨씬~ 풍성하고,

나중에 물을 머금었을때...지탱하는 힘도 있는것 같아요.

 

아빠와 딸이 나란히 마주앉아 그리고, 오리고...거실이 난장판이 되긴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딸과 공작(?)시간을 가진것 같아요.ㅋㅋㅋ

아빠가 부직포를 오리는 동안~ 딸아이도 나름대로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가위질을 하는군요.^^

 

 

아빠 하나, 6살 딸도 친환경 가습기를 하나 만들었어요.

아빠와는 달리~ 딸아이는 병 꾸미기에 더 신경을 쓰는군요.ㅋㅋㅋ

 

굳이 모양을 내지 않아도~ 부직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병에만 꽂아줘도 훌륭한 가습기가 만들어져요.

얼마전, 유치원에서 배운 친환경이란 단어....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달의 마음....

그래서일까요? 아빠와 함께 친환경 가습기 만드는 일이 더 진지한것 같습니다.

 

딸과 함께 초간단~ 초스피드로 만들어본 친환경 가습기....

오린 부직포를 병에 꽂아두니...딸아이가 냉큼 들고가 병에 물을 부어오는 군요.

찬물보다는 약간은 뜨거운물을 사용하심이 효과가 더 좋은듯 합니다.^^

 

 

 

뜨거운 물을 병에 붓고 부직포를 꽂자마자...빠른 속도로 흡수해버리는 모습....

6살 딸도 신기하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ㅋㅋ

넓은 공간에서의 효과는 글쎄요....^^;;

사무실 책상 한켠이나~ 잠자리 머리맡에 두면 참 좋을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며 딸과 함게 만들어 본 친환경 가습기....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고...이제 막~ 환경오염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여서 더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건조한 실내~ 적당한 습도를 지켜주는 친환경 가습기로 탈출해 보세요.^^

조금더 예쁘게 만들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지 않을까 생각되요~ㅋ

 

집에 있는 재료들로 초간단, 초스피드로 만들어 본 친환경 가습기...

한번 만들면 하룻밤은 거뜬한거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 건조한 실내의 적당한 습도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가습기...

직접 만들어 사용하니 더 믿음이 가요~^^

 

초간단, 초스피드로 건조한 실내에서 탈출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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