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친환경 가습기로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해방~!
날씨가 갑자기 더 추워진듯 합니다.
가을인가? 겨울인가? 헷갈려하던 요 며칠이였는데...
어제 아침부터는 완전한 겨울임을 실감하는 추위네요.
이런 날씨에는 아이, 어른 할것없이 감기에 잘 걸리는것 같아요.
얼마전 감기에서 겨우 해방된지라...더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6살 딸은 아빠를 닮아서 인지...유독 편도선이 잘 부어요~
추운 겨울, 건조한 실내환경에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잠자리에 들때면...늘~ 습도 유지를 위해서 무던히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종종 봅니다.
어쩔땐 수건을 물에 적셔 방에 두기도 하고...
유난히 건조하다 싶은 날에는 빨래건조대에 빨래를 널어 아예 방에 두기도 하지요.^^
신혼때 지인들로 부터 선물받았던 실내 가습기가 있었습니다만...
청소가 힘들다는 이유로...그리고 지금의 6살딸이 점점 커가면서...저지레(?)를 자주 한다는 이유로 아예 치워버렸습니다.
말쩡한 가습기를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 지금 사무실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집이 아닌 사무실에 있으니...제몫을 더 톡톡히 하는 느낌이예요.
이것 말고도~ 지금의 딸이 태어난 그해 겨울...
가습기를 풀가동 했었습니다만...매일 청소를 하고~ 물과 함께 넣는 청소, 아로마 제품을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만...
잠시 잠깐~ 방심만 해도 세균의 번식이 잘된다는 걱정에...창고로 직행했지요.^^
그리고 큰 대접에 젓가락과 냅킨을 이용한 가습기도 사용해 봤습니다만...
큰 효과는 못본것 같아요.^^
요즘같이 추운 겨울, 건조한 실내에...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습기를 알아보던중...
눈에 띄는 가습기를 하나 발견했었는데요...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듯 했어요.
몇날 몇일을 고밍하다~ 그냥 만들어보자 생각했지요.ㅋ
결과론적으로 대만족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서 조금은 어설프지만...다음번에 제대로된 재료들로 다시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지금 상태로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ㅋㅋㅋ
특히 6살 딸과 함께 만들어서 더 좋은 친환경 가습기입니다.
먼저 완성샷입니다.^^
병도 더 꾸미고 싶었으나~ 당장 사용해보고픈 마음에 꾸미기는 PASS...^^
정말 초간단한 방법입니다.
종이한장과 부직포, 혹은 팰트종류를 준비합니다.
은벼리네는 청소용으로 가지고 있던 부직포를 이용했어요.
이왕이면 먼지가 덜 나는 펠트나 부직포를 이용하시면 될듯~^^;
종이를 반으로 접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가위로 오립니다.
부직포를 반으로 접어 미리 오려두었던 종이를 덧대어 한번에 가위로 오려내기만 하면 완성이예요.ㅋ
오려낸 부직포는 부채접기를 해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전 한겹으로 했습니다만...두세겹을 겹쳐 부채접기를 하는것이 훨씬~ 풍성하고,
나중에 물을 머금었을때...지탱하는 힘도 있는것 같아요.
아빠와 딸이 나란히 마주앉아 그리고, 오리고...거실이 난장판이 되긴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딸과 공작(?)시간을 가진것 같아요.ㅋㅋㅋ
아빠가 부직포를 오리는 동안~ 딸아이도 나름대로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가위질을 하는군요.^^
아빠 하나, 6살 딸도 친환경 가습기를 하나 만들었어요.
아빠와는 달리~ 딸아이는 병 꾸미기에 더 신경을 쓰는군요.ㅋㅋㅋ
굳이 모양을 내지 않아도~ 부직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병에만 꽂아줘도 훌륭한 가습기가 만들어져요.
얼마전, 유치원에서 배운 친환경이란 단어....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달의 마음....
그래서일까요? 아빠와 함께 친환경 가습기 만드는 일이 더 진지한것 같습니다.
딸과 함께 초간단~ 초스피드로 만들어본 친환경 가습기....
오린 부직포를 병에 꽂아두니...딸아이가 냉큼 들고가 병에 물을 부어오는 군요.
찬물보다는 약간은 뜨거운물을 사용하심이 효과가 더 좋은듯 합니다.^^
뜨거운 물을 병에 붓고 부직포를 꽂자마자...빠른 속도로 흡수해버리는 모습....
6살 딸도 신기하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ㅋㅋ
넓은 공간에서의 효과는 글쎄요....^^;;
사무실 책상 한켠이나~ 잠자리 머리맡에 두면 참 좋을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며 딸과 함게 만들어 본 친환경 가습기....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고...이제 막~ 환경오염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여서 더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건조한 실내~ 적당한 습도를 지켜주는 친환경 가습기로 탈출해 보세요.^^
조금더 예쁘게 만들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지 않을까 생각되요~ㅋ
집에 있는 재료들로 초간단, 초스피드로 만들어 본 친환경 가습기...
한번 만들면 하룻밤은 거뜬한거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 건조한 실내의 적당한 습도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가습기...
직접 만들어 사용하니 더 믿음이 가요~^^
초간단, 초스피드로 건조한 실내에서 탈출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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