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약보다 더한 중독의 맛! 6살 딸이 말아주는 김밥의 맛!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2. 10. 24. 06:47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마약보다 더한 중독의 맛! 6살 딸이 싸주는 김밥!

 

어제는 외투없이 출근했다가 뚝~ 떨어진 기온에 추워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나가야 겠어요.^^

아직 가을을 제대로 만끾해보지도 못했는데...벌써 겨울이 오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랫지방보다는 확실히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것 같긴 하네요.ㅋ

 

부쩍 추워진 날씨~

이런날에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앉아 뭔가를 직접 만들어 먹으면~ 참 좋은것 같아요.

겨울에는 당연 부침개나, 찐고구마등등의 먹거리가 좋겠지만...

은벼리네는 오랜만에 김밥을 싸서 먹었습니다.^^

평소 김밥싸는 것이 귀찮다며 별로 달가워하지 않던 아미엄마였는데...

아이엄마가 먹고 싶었나봐요~ 직접 재료들도 챙기고...재료준비까지...ㅋㅋ

아빠와 딸은 그저 숟가락만 얹은 셈입니다.

 

김밥은 은근히 많이 먹게 되는것 같아요.

사먹는 김밥 말고...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그 자리에서 서너줄은 기본으로 먹는것 같습니다.

이날도 총 8줄을 말아서 딱 2줄만 남았으니까요...ㅋㅋ

 

김밥재료부터 살펴볼까요?...^^;

평범한 김밥 재료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단무지와 참치마요네즈, 그리고 깻잎을 추가로 준비하시면 되요~

계란은 지단을 부쳐 길쭉하게 썰어 준비하고...오이는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하고...

당근은 채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살짝 볶아 줍니다.

어묵도 간장 조금에 살짝 볶아주시구용~~ 햄은 그냥 한번 볶아주세요.

맛살은 쭉쭉 찢어 준비하시고...^^;

 

엄마가 재료를 준비해서 거실로 가져오니...

아빠는 카메라를 6살 딸은 손만(?) 가지고 김밥재료 앞에 모여 앉습니다.

 예전에 한번~ 딸과 함께 김밥을 싼적이 있는데...

그때는 엄마가 해주는대로~ 뭐~ 말그대로 놀이의 개념이 강했던것 같아요.

허나~ 이번엔 아주 작은 엄마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김밥을 말아주시는 딸입니다.

김위에 밥을 고루 펴는건 엄마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을 올리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재료를 덥석집어 잘도 올립니다.^^;

당근을 너무 많이 넣어~ 나중엔 당근이 모자라는 사태까지...ㅋㅋㅋ

어쨌거나~ 어설프긴해도 첫번째 김밥이 말아졌어요.

김밥 하나를 말아놓고 뿌듯해하는 딸입니다.

아직까지 힘조절이 안돼~ 김밥을 말때~ 어설프게 말리긴 했습니다만...

나름 비쥬얼은 훌륭합니다.ㅋ

 

하나를 다 말아놓고는 이번에는 엄마처럼 참치까지 넣어서 말아보겠다는 딸...

엄마는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주는군요.

밥을 펴고~ 김밥재료 차곡차곡 얹고...마지막에 깻잎 두장을 얹고...참치마요네즈를 올리고 말면 완성~

폼은 제법 그럴싸하지요?

바로 요때~~ 마약성분이 배어나오나봐요~

딸이 말아준 김밥 한입을 입에 넣어보니...

마약보다 더한 중독성이 있는것 같다니까요...ㅋㅋㅋ

아직~ 그 유명하다는 시장의 마약김밥을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딸이 말아주는 김밥보다 더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ㅋㅋ

 

단단하지 않고~ 어딘가 모르게 허술한...김밥옆구리가 홀쪽합니다.

그래도 두번째 김밥을 만들고 나서 딸아이의 얼굴에는 웃음이 점점 더 커지는군요.^^

두번째 김밥을 다 말고 난 딸...

 

"엄마~ 이제 먹어보면 안돼요?"

"썰어 줄까?"

"네~"

 

참치 아니~ 마요네즈를 좋아하지 않는 딸은...참치김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였던가봐요~

첫번째 김밥은 그냥 재료들로만 말고...두번째 김밥은 참치를 넣어서 말고~

하나는 자기것, 나머지 하나는 아빠것이라고 김밥을 말았나 봅니다.^^

두번째 김밥을 찍어봤습니다.ㅋㅋ

제대로 말리지 않아~ 김이 쭈글쭈글 합니다만...

그래도 내용만은 알찬~ 사랑의 마약성분이 잔뜩 들어간 김밥입니다.^^

엄마가 썰어서 접시에 내어준 상태를 보니...

꽉찬 재료들로 김밥 옆구리가 터지기 일보직전이였군요.ㅋ

그리고 엄마가 도와주긴 했지만...밥이 일정하게 펴지지 않은듯 하구요.

그래도 맛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였어요.

딸이 처음으로 싼 김밥은...단단하지 않아~ 칼질을 할때마다 옆구리가 터진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맛이 있었던지...평소 김밥을 잘 안먹던 딸도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이날~ 김밥을 엄마가 5줄, 딸아이가 3줄을 쌌네요.

그 옆에서 아빠는 4줄 가까이 해치웠구요.ㅋㅋㅋ

김밥을 다 싸고 나서~ 본격적인 흡입모드~~~~

엄마가 김밥을 썰다 말고~ 뭔가를 내밉니다.

바로 딸아이가 싼 마약보다 더한 중독의 맛의 참치김밥 꼬다리(?) 였어요.

김밥은 꼬다리가 제일로 맛있는 법....

거기다가 딸아이의 비법이 들어간 김밥 꼬다리다 보니...뭔가 모를 마약같은 맛에...

엄청난 재료들의 맛이 어우러지니...그저 환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ㅋ

아빠가 연신 감탙사를 쏟아내니...6살 딸이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네요.

마치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는 듯한 표정으로 말이지요.ㅋㅋ

그러면서 자기도 한입~~

 

"아빠~ 맛있지?"

"응~ 엄청 맛있어~~~"

 

마지막 김밥은 엄마와 딸의 합작품인데요...

남은 깁밥재료를 몽땅 넣고~ 딸아이가 말았는데...

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던 것인지...김밥이 제대로 말리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긴급조치로 마무리를 하고서...바로 썰어 먹었어요.

많이 들어간 재료와~ 6살 딸의 특별한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 그 맛은 배가 되었어요.

남은 재료를 몽땅 넣고 마지막으로 싼 김밥...

마지막으로 참치도 들어간지라...엄마와 아빠만 포식했습니다.
딸은 여전히 엄마같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고...ㅋㅋㅋ

김밥을 다 싸고~ 여유롭게 김밥을 먹는 시간...

딸아이는 여전히 자기가 만든~ 참치가 빠진 평범한 김밥을 잎에 넣고 오물거리는군요.

이날~ 가족들 모두가 배가 불러서...점심은 PASS했습니다.

배부르니까...참~~~ 힘들더만요...ㅋㅋㅋ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여 만들어 먹은 김밥...

시장에서 파는 마약김밥보다 더 마약성분이 강한 사랑의 마약김밥입니다.^^;;

 

@ 육아블로그에도 악플이...아니 어떤 정신병자의 글이 달리는군요.

그것도 모두 잠든 밤에 몰래~ㅋ 음란한 내용이다보니...기가 막힙니다.

오랫동안 은벼리의 모습을 지켜봐온것 같은데....정신차리세요!

모두 캡쳐해놓고 자료로 모으고 있는 중이예요~

이제 6살 밖에 안된 아이를 가지고 장난질이라니~

은벼리네 큰아버지는 경찰이시고...막내이모부는 강력계 형사이십니다.

자료 모아서 바로 신고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